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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0 15:12
[기타] "桓檀古記 등 역사서에 나온 실존인물" 주장도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775  

[고대사의 진실을 찾아서] [2] 단군, 신화인가 역사인가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단군을 역사적 실존 인물로 생각한다. 이런 믿음을 뒷받침하는 것이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기고사(檀奇古史)' '환단고기(桓檀古記)' 등 상고사를 기록하고 있는 역사서들이다. 이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단고기다. 고대로부터 전해지던 '삼성기(三聖記)'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를 묶어서 계연수란 인물이 1911년 간행했다고 하며 1979년 이유립이 필사 영인본을 출간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환단고기는 단군이 47대에 걸쳐 2096년간 나라를 다스렸다며 역대 단군의 이름과 재위 기간을 나열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학계는 출간 경위가 불분명하고 근대 이후 등장한 용어들이 상당수 사용된 점 등을 들어 사료적 가치를 의심하고 있다.

최근 일부 고고·역사학자들은 1980년대 이후 중국 네이멍구와 랴오닝성 일대에서 발굴되기 시작한 요하문명을 고조선·단군과 연결시켜 해석하고 있다. 네이멍구 츠펑(赤峰)과 랴오닝 차오양(朝陽) 인근에 기원전 4000~2500년 무렵 나타났던 홍산문화(후기 신석기)와 그 뒤를 이은 하가점 하층문화(초기 청동기)가 단군신화나 고조선 성립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호랑이·곰 토템 유물을 유력한 증거로 제시한다. 또 홍산문화 지역에 자리 잡았던 환웅족(族)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토착 세력과 함께 고조선을 건국한 것으로 이해한다. 단군신화는 원시사회에서 고대사회로의 이 같은 변화 과정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30/20160330001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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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합 16-03-30 15:26
   
환단고기는 짝퉁이고 규원사화는 17세기에 쓰여진 원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으니 연구할려면 규원사화를 연구해야할텐데
     
두부국 16-03-30 15:36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sky하늘 16-03-30 17:38
   
단군, 고조선은 커녕 우린 삼한시대조차 거의 아는게 없는데...
동방불패 16-03-31 10:56
   
규원사화 궁금 합니다
고수님 ㅡ.,ㅡ
깡통의전설 16-03-31 23:16
   
조선왕조 500년간 27대의 임금이 있었는데
2096년간 47명의 단군이 통치했다는 얘기는 1대 재임 기간이 45년이었다는 얘기죠.
이건 대물림 됐다고 보긴 어렵고 제사장으로 1대가 종신으로 제사장을 하고 죽으면 어린 단군이 제위를 이어받아 제사장이 됐지 않나 싶네요. 이말인즉, 통치가 아니라 제사장으로 봐야 할것 같고 나라나 국가라는 통치 개념으로 보기는 힘들다 보입니다. 이런시스템에선 국가라 부를 수 있는 권력이 모일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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