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중에 제국주의적, 저항적 2분류로 나누는글을 보고 적습니다.
민족주의는 민족주의일뿐 제국적, 저항적 분류를 덮어 씌울수는 없습니다.
민족 즉, 우리라는 공동체의 개념을 어디까지로 정하고 그 공동체의 정의를 내리는것이 민족주의 입니다.
그 민족의 정의는 그 공동체가 처한 상황과 그 민족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집단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뿐, 우리는 저항적인 입장에서의 민족주의라는건 단편만본 경우입니다.
민족주의라는것은 민족의 개념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주장, 성향인 것이지,
근대에 접어들어 갑자기 생겨난것이 아닙니다.
고조선 설화에 의하면 환웅이 이끌고온 3천명의 백성과 웅녀와 혼인해 합쳐진 백성이 우리민족의 시초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민족관은 "단군민족", "조선민족"이 된것입니다.
그후 고조선이 쇠퇴하고 삼국시대같은 서로 분쟁하는 상황이 되었다가
신라가 통일하고 "삼한일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삼한의 백성들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얘기죠.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홍익인간" 입니다.
확장주의적인 이념입니다.
고구려는 "다물"이라는 건국이념으로 고토를 되찾겠다는,
안주하고 지키겠다는게 아닌 공격적인 건국이념을 지녔습니다.
한민족이란 근대에 생겨난 개념?
한민족이란 단어는 근대에 생겨났지만 조선시대 이전에 조선인, 조선민족, 한(韓)족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중원 한(漢)족과 구분 짓기위해 한민족이라고 고쳐 부른것입니다.
"민족주의", "민족" 이라는 단어가 근대에 생긴것이지,
민족이란 단어가 말하는 개념자체가 근대에 생겨난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