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01 23:36
[일본] 고젠카(오선화)씨, 외신 상대로 한국 입국금지조치 비판... "언론자유 침해" 주장 및 박 대통령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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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화씨, 외신 상대로 한국 입국금지조치 비판
| 기사입력 2013-08-01 08:09
"언론자유 침해" 주장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반한(反韓) 성향의 일본인 학자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다쿠쇼쿠(拓殖)대 교수가 외국 언론 앞에서 최근 자신의 입국을 불허한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1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오 교수는 전날 도쿄의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한국 정부가 자신의 입국을 불허한데 대해 "분명히 언론의 자유 침해로, 민주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입국을 거부당할 당시 인천공항에서 사유를 설명받지 못했으며, 일본으로 돌아온 뒤 나리타(成田)공항에서 한국 출입국관리법 제76조에 따라 입국이 거부됐다는 설명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았다고 소개했다. 출입국관리법 제76조는 입국이 금지된 외국인이 입국한 경우 그가 탔던 선박의 선장이나 운수업자는 해당 외국인을 지체없이 국외로 송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11조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 교수는 "나는 (입국금지 사유 중)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저작활동을 이유로 내린 조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한국 태생의 귀화 일본인인 오 교수는 친족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당일 오후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되돌아갔다.오 교수는 1983년 유학차 일본에 온 후 2005년 3월에는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식민지배를 철저히 미화한 단행본을 출간해 파문을 일으키는 등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미화하는 저술·평론 활동에 앞장서 왔다.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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