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인터넷에서 떠들어봤자 달라지는것은 아무것도 없음.
이유는 대한민국 대학 강단 배부분이 거의가 주류사학쪽이고
별의별 학회 역사재단 동북아재단 협회 등등 죄다 그쪽이 차지하고 있는데
무슨수로 주류사학과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길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결론은 현실적으로 대학강단에 소수학파의 입장을 대변할만큼
학자들을 키워내지 못하면 영영 이길수 없는 게임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만일 남북통일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북한 역사학계가 주체사상에 입각한 정치적이고도 비과학적 비약으로 오염된 면이
상당히 크기도 하고, 북괴정권이 호락호락 사학계의 남북경협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배려해주지도 않는게 사실이라 결국 남북통일 이후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학계 싸움이라는게 쪽수싸움이 될수밖에 없는 노릇이라
남북통일되면 남한의 주류학설에 배치되는 대고조선론, 부여 고구려 발해에 대한
북한의 기존학설과 남한의 주류학설이 충돌할수밖에 없게됨.
그럼 이때 남한의 소수학파는 주체사상과 비과학적 측면은 비판하면서 북한의 대고조선론 등과
입장을 같이하면 얼마든지 한판 대차게 놀아볼 판은 꾸려지는 거거든.
이때 학문적으로다가 과연 고조선의 범위, 한사군의 위치, 고구려의 위상, 부여의 역할론 등등
식민사관이라 욕쳐먹는 남한의 주류사학계와 환뽕 유사역사로 조롱당하는 북한학계+ 남한측 소수학계가
치열한 학설토론을 통해 언젠가는 절충안이든 뭐든 나올수밖에 없을 겁니다.
결국 지금 당장은 인하대 복기대교수같은 소수파가 살아남는게 우선이지 주류학계와 맞짱떠서
어떻해보겠다는 욕심은 버려야됨.
남북통일만이 우리 역사학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