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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8 19:02
[한국사]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친연성에 관해서.
 글쓴이 : 노트러블
조회 : 4,161  

 

다운로드.jpg
고대 한국인의 DNA에 관심이 많은분들이라면 이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저는 예전 역사스페셜에서 신라의 흉노기원설을 다룬 방송을 본적도 있고
고대 신라인 고인골의 DNA가 몽골 서부의 흉노 내지 스키타이인과 매우 흡사하다는
중앙대학교 김진숙박사의 연구논문도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캡쳐한 내용중에 3번 항목을 보시면 한국인들이 
몽골 서부 알타이지역의 카자흐인과 골상학적으로 가장 흡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위의 사진에서 신라인과 고대 스키타이인의 유전자가 대동소이하다는 사실과 
중앙대 김진숙박사의 고대한국인 고인골의 DNA를 다룬 논문에서
몽골 서부의 흉노족과 신라인의 유전자가 흡사하다는 내용과 거의 일맥상통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게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한국인을 형성한 조상 중 일부가 분명히 지금의 카자흐인의 조상과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한반도로 이주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바로 4~5세기에 경주를 중심으로 갑자기 등장하여
 전형적인 흉노족 무덤양식과 부장품과 매장풍습을 남긴 
김씨왕족이 그들입니다.

김씨 왕족이라고 하니까 당시 진한의 하나였던 서라벌에
김씨 왕족 몇몇만 흘러들어왔을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고대사회에서 기존 토착민들을 정복하기 위해선
상당수의 병사와 무기 를 갖추고 있어야 가능했기에
소수 몇몇의 흉노족이 아닌 상당한 규모의 집단이 유입됬을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지금 현대한국인의 유전형질에도 일정정도의 영향을 끼치지 않았냐는 것이죠.

이미지 1.png


참고할만한 사진으로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카자흐스탄 신부의 사진인데
태생이 한국인이라고 해도 어느누구하나 의심할수 없을 만큼
전형적인 한국미인처럼 보이는군요.


다만 한국인을 형성한 조상 중 일부가 카자흐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논하는것을 두고
감정까지 이입하여 과도하게 한국과 카자흐는 한뿌리라고 결론부터 짓는것은 
삼가해야 할거라고 봅니다.

현대한국인의 표지DNA는 O2b이지만 카자흐족에겐 이  O2b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고대신라인을 통해 유입된 흉노 내지 스키타이계통의 유전자가 
현대한국인을 형성하는데 일조한 하나의 원류일뿐이라 생각하는게 가장 무난할뿐,

이걸 한국인과 카자흐족이 동족에 준하는 관계라고 부풀려 주장하는 촌극은
없어야 한다는 사족을 달고 끝내겠습니다.


이미지 1.png

이미지 2.png

이미지 3.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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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홈 16-01-28 21:43
   
바이칼호수의 브리야트족의 시조신화(선녀와 나뭇군), 민속놀이(강강술레 등), 무속, 일상생활, 언어일부, 생김새가 한국인들과 하도 비슷해서 DNA를 비교하였더니 일치한 것으로 판명되었지요....
카자흐스탄의 케레이사상이 우리말 겨레와 같듯이 유목민인 우리선조들이 바이칼호수->카자흐스탄->중국->한반도로 이주하여 농경문화(왕조)를 이루었구요.

게다가 조선말기와 일제강점기에 기아와 탄압, 전쟁을 피해 만주, 시베리아 등 동북아지역으로 흘러들어간 우리 민족이 러시아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 대부분 거주하기 시작했기 때문(카레이스키)인데 혼혈이 어느정도 이루어졌지요.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유물이 중국연안지방에서도 발굴되어 백제, 신라, 고구려가 중국에 있다는 설은 우리조상이 유목민으로 바이칼호수에서 한반도로 흘러들어오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에 근거하는 것으로 오류가 있다고 봐야 겠네요.

http://blog.naver.com/oksu1691/40029250980 (우리민족과 유전자가 가장 비슷한 바이칼호의 브리야트족)

http://blog.daum.net/ke0031/15953103 (DNA 유전자를 활용해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해 보니...)

https://www.youtube.com/watch?v=CX_Sur_yp-4 (알마티 대학의 김정민교수의 동영상강좌)
알밥청소 16-01-29 00:42
   
부리야트에서 부여란 말이 나온게 아니라 러시아말로 야트는 사람들(민족)이란 말이고 부여를 부리라고 말합니다..
즉 부여족을 러시아말로 부리야트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민족은 천산산맥의 알툰산(알타이산)인근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이주한그룹과 서쪽으로 이주한 그룹이 있는데 동쪽으로 이주한 그룹의 이주로는 크게 세갈래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칼호수를 끼고 도는 초목지대가 있고 실크로드가 있고 돈황이 있는쪽 남방쪽으로 온 이주그룹등 세갈래로 이주해서 한반도쯤에서 다시 합쳐진다고 합니다..고구려,발해 유민들은 가장 북쪽으로 이주해온 그룹으로 가장 남쪽으로 이주해온 그룹은 남방민족과 혼혈이 되면서 유전적으로 북쪽 이주민족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구려발해 유민들의 카자흐스탄과 현재의 한국과는 어느만큼의 유전적 차이가 있을거라 추정이 가능합니다..
알밥청소 16-01-29 01:02
   
그리고 캡쳐한 3번항목에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게 오르타족 카자흐인이라고 했는데 발해유민이 징기스칸과 함께 서방정벌에 나서서 정착한곳이 카자흐스탄의 오르타지역입니다..즉 다시말해 한국인과 가장 가깝다고 말한 그 부족이 발해유민들입니다..
마그리트 16-01-29 01:12
   
카자흐스탄은 거의 혼혈계 아닌가요??
알밥청소 16-01-29 01:16
   
징기스칸의 호라즘정벌때 나이만부족과 발해유민(케레이족)이 주력이었습니다..이들이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스로 혈통을 유지하고있습니다..우리의 족보처럼 저들도 서로의 혈통을 기록하고 스스로 발해의 후손인지 나이만의 후손인지 혈통을 따집니다..순혈은 아니겠지만 아직까지 스스로 혈통은지켜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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