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마르코폴로 ep. 4에 남송 재상 가사도가 황제의 딸의 발을 전족으로 만들기 위해 발을 부러트리는 장면이 나와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송나라시절부터 20세기에 와서야 사실상 사라질때까지 이어진 이 전통이 한반도에 안퍼진게 천만 다행이에요.
청나라 시절 한족 상류계층은 거의 100% 전족. 손문의 신해혁명이후 전족금지 시키고, 1929년 조사에서, 1910년 이전 출생자의 98%여성이 전족, 1910년 이후출생자는 5%만 전족. 만드는 과정은 어린 여자아이의 발을 작은 신발에 맞도록 부러트린뒤 압박붕대처리. 천년의 전통이라기보단 천년의 야만으로 봐야 할듯.
영상 마지막부분에 '당신의 몸은 끝없는 공사장입니까,'.. 현대여성도 끝없는 공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