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라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이 선진화된 국가였습니다.
당시 1392년 건국, 이즈음에 중앙집권을 이뤄서 말단 지방까지 중앙에서 관리가 파견되고
조세가 거두어지는 시스템은 정말 선진적인 것이죠.
일본이 한국주권 강탈하고 지들 스스로도 놀란 것이, 조선은 한성을 점령해서 왕권만 잡으면 돈이며 권력이며 모든 지방 말단 고을까지 알아서 손아귀에 들어온다는 것.
사실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까지도 근대적인 조세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조선은 수백년 앞서 그런 행정 시스템을 갖춘 나라구요.
붕당정치의 폐해라는 말이 많지만 초기 의도는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왕권과 신권의 균형도 있었고, 당시 관리들이 서로의 입장을 놓고 말과 글로 정치를 했다는 거죠. 돈 많고 힘쎈 놈들이 권력 잡고 독제하던 당시 주변 국들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외에도 조선의 선진시스템이 많은데, 그냥 식만사학과 자학사관으로 조선은 희대의 무능한 나라가 되어 버렸죠. 붕당 정치로 파벌 나눠서 싸움질이나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 비판은 아니지만 특히 고령일 수록 이런 사상을 더 갖고 계시더라고요. 일제잔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