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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1 18:00
[기타] 환단고기..
 글쓴이 : 바토
조회 : 2,367  


중국 청나라 학자 양계초가 말한 위서판별법.

1. 그 책이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나타났다면 10중 9는 거짓.
2. 그 책이 과거에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없어졌는데 갑자기 나타나 편수 및 내용등이 완전히 다른 것은 10중 9는 거짓.
3. 현재책이 내력이 명확하지 않으면 경솔하게 믿어서는 안됨.
4. 그 책이 유전된 실마리는 다른 분야로서 고견할 수 있으나 이로써 금본에 이무개가 예전에 쓴 것이라면 증명이 불확실한 것이다.
5. 진서의 원본이 옛사람의 인용을 거쳐 확실히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책이 이것과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필연코 거짓.
6. 그 책에서는 아무개가 집필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 책속에 기록된 사적이 본인보다 나중 사람의 것이라면 그 책은 전부 혹은 일부분 거짓.
(예, 세종대왕때 지어졌다고 섰는데..내용이 일제강점기 내용이라면 이건 거짓)
7. 그 책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그 일부분이 후인에 의해서 고치거나 바뀐 흔적이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그 책의 전부에 대해 신중하게 감별해야 한다.
8. 그 책속에 언급한 것이 사실과 확연히 상반된다고 하면 그 책은 틀림없이 거짓.
9. 두 책이 동일한 사안을 기록한 것이 절대적이 모순이 된다면 틀림없이 하나 아니면 둘 다 거짓.
10. 각 시대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이니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스스로 이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후인이 거짓으로 만든 책은 지엽적인 반증을 찾을 필요도 없이 그저 문체를 보기만 해도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 각 시대의 사회 상태는 우리 대에서 각 분야의 자료에 의해서 항상 그 개략적인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아무 책에서 그 시대상황을 말한 것이 사리에 있어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라면 바로 거짓
12. 각 시대의 사상은 그 진화단계에 있어 저절로 한결같이 정해진 것이 있기 마련인데, 만약 아무아무 책에서 표현된 사상이 그 시대와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바로 거짓.
 
 
===================================================

환단고기는 삼성기,단군세기,북부여기,태백일사의 각기 다른 시대에 쓰여졌다는 4종류의 책을 엮은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삼성기》
환인과 환웅이 3.301년간 환국, 1565년 동안 배달국을 다스렸다.
영토가 남북5만리, 동서2만리 라고..ㅎㄷㄷ
일부 환단고기 추정자는 여기서 나온 사백력은 시베리아...천해는 바이칼호라 주장한다
 
《단군세기》
47대의 단군이 2천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북부여기》
북부여에 6명의 왕이 있었으며 이것이 고구려의 전신.
《태백일사》
환국, 배달국, 삼한, 고구려, 발해, 고려의 역사.

 
 

환단고기는 1911년 단학회 회장이었던 계연수가 초판 30부를 간행한 것으로....
당시 탄압이 심하니 1980년에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카더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단고기는...
네이버 옛날신문을 검색하면 "1982년"에 첨으로 신문에 언급됩니다..
1.JPG

 
 

참고로  "삼국사기"는 일제강점기때인 1922년부터 언급되어 있습니다..
2.JPG
한마디로 환단고기는 1911년에 간행했다지만 1980년에 들어와서야 알려지게 됬다는거..

여기서 위서판별법 1번. "그 책이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나타났다면 10중 9는 거짓"
 
 
환단고기에서 언급하는 삼성기는  안함로와 원동중 이라는 사람이 저자라고 하는데..
세종실록 지리지 (세조3년 5월 26일)를 보면
팔도 관찰사에게 유시(諭示)하기를,
.....《표훈삼성밀기(表訓三聖密記)》·《안함 노원 동중 삼성기(安含老元董仲三聖記)》......
등의 문서는 마땅히 사처(私處)에 간직해서는 안되니...라는 구절이 있는데..
3.JPG
 


한마디로
안함(安含)·노원(老元)·동중(董仲)이라는 세사람 이름을 합쳐서 둘로 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름을 잘못 배꼈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에 삼성기 라 언급된건 이것 하나...그 내용이 무엇인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안함은 신라시대 승려로 10대 성인이며, 노원(원로)과 동중은 안함과 함께 황해도 해주의 수양산성을 쌓았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학자들은 삼성기란 이 세사람의 성인의 이야기 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사서가 아니라...세명의 성인 위인전(그래서 삼성기)인것으로 추정합니다....
 
 
물론...
환단고기 추정자는 잘못읽는 거라고..
안함로 삼성기, 원동중 삼성기가 맞다고..
 

근데..
원동중은 모르겠지만 안함로..환단고기 빼고는 어디에도 기록이 없습니다...
삼성기란  역사서를 쓴사람인데 언급이 없음...
여기서 위서판별법 3번" 현재책 내력이 명확하지 않으면 경솔하게 믿어서는 안됨."
위서판별법 2번 그 책이 과거에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없어졌는데 갑자기 나타나 편수 및 내용등이 완전히 다른 것은 10중 9는 거짓.
 
 
 
환단고기에서 언급하는 단군세기는...
고려 후기에 이암이 엮었다 라고...환단고기에 언급됩니다..
다른곳엔 단군세기에 대해 나오지 않습니다...
뭐지?
조선왕조 실록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외 북부여기,태백일사 등은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1911년 단학회 회장이었던 계연수가 초판 30부를 간행했다고 하는데..
네이버 옛날신문을 검색하면 "계연수" 란 인물에 대해 검색이 안된다.
단학회 회장인데 말입니다..
물론 당시 단학회란게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
여기서 위서판별 8번 "그 책속에 언급한 것이 사실과 확연히 상반된다고 하면 그 책은 틀림없이 거짓."
 

그럼....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환단고기는 언제적에 만들어졌나.
편저자 이유립이 1911년에 계연수가 간행했다던 환단고기 초간본을 그의 기억에 따라.....
1979년에 필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억에 따라....1979년에  필사...
얼마나 암기력이 뛰어나길래 기억만으로 이걸 필사하게 되었을까? ...
 
 
 
암튼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환단고기는 1979년에 만들어진 환타지 소설이다...
라는게...제 생각입니다..
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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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5-02-11 18:15
   
그냥 필사했다고 했다가 어디선가 헛점이 나오면 변명할 수 없죠. ... 기억에 따라... 와... 천재 났다...
mymiky 15-02-11 18:24
   
사골화된 환단떡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없어지나?;;;
니르 15-02-11 18:25
   
이건 조선판 반지의 제왕 이네요
톨킨의 중간계보다 더사실적인 판타지세계를
재대로 만들어냈으니 그냥 문학으로 본다면
좋은작품 인데 ....
이걸로 역사를 바로 잡자고 설치니안타깝네요.
하악 15-02-11 19:09
   
실례지만 고기먹고싶네요
수제천 15-02-11 19:21
   
부정적으로만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민사관이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재야사학으로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환단고기(한단고기)가 잘못된 부분도 있고 검증 안된 부분도 있지만...
우리나라 역사학계 주류들 중 식민사관에 쩔어 판타지 소설 쓰는 인간들도 제법됩니다.
솔찍히 조선시대 이전은 쪽바리들이 고서를 다 없애 버려서 조사 할래야 할 사료가 거의 없죠.
곰하고 호랑이가 마늘먹고 사람된다고 가르치는 주류사학은 어찌보면 더 말안되는 판타지죠.
꼬마러브 15-02-11 20:54
   
환단고기에 오류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환단고기 전체를 100퍼센트 소설 취급하며 무시하는 것도 피차일반이라 봄
칼리 15-02-11 22:56
   
환단고기는 위서고 조작인게 분명한데, 이걸 빠는 인간들 보면 한심함.

주류사학이 식민실증사학인건 다들 아실테죠. 그런데, 이걸 대항하면서 환단고기 같은 걸 들이대는건 오히려 역효과나는 멍청한 짓입니다.

환빠들이 주류식민사학에 대항마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입지를 높여주는 쓰레기들입니다.

환단고기는 소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역사와 소설은 구분들 했으면 합니다.
     
부르르르 15-02-11 23:36
   
환단고기를 소설이라 하는것이 주류 식만사학의 핵심인것을...
     
수제천 15-02-12 12:46
   
ㅋㅋ 댓글 수준 하고는... 님 댓글 보면 역사 근처도 안갈 성격인데 뭐 알고서 이런 수준 낮은 댓글이나 쓰고 있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마라도 15-02-12 00:09
   
환빠들은 이해불가능한 글...ㅋ
환빠들은 위조지폐를 보고도 "100% 위조라고 할 순 없다."라고 할 등신들...
그냥 저희들끼리 서로 빨아대며 살면 되는 것...ㅋㅋㅋ
     
부르르르 15-02-12 00:28
   
그것도 비유라고....ㅋ
     
수제천 15-02-12 12:48
   
ㅋㅋㅋ 칼리나 마라도나... 도긴 개긴(도찐 개찐)
님은 원숭이 똥 꼬나 빨면서 사세요
디노 15-02-12 03:39
   
역사 조작을 밥먹듯이 하는 나라의 학자가 한 말을 가져오다니...
저 놈들은 저렇게 말하고 뒤로 역사 조작질 하는 놈들이야...
하여튼 환단고기 못 까내려서
안달인 놈들...쳐죽일 식민사학자들의 역사 조작은 눈에 보이지도 않지? 등신같은 놈들....
족장올빼미 15-02-12 12:40
   
현재 구설되는 내용은 둘째치고 신빙도가 약간이라도 없으면 그 중국에서 지들거로 하려하진않을거란생각이라.. 물론 국내기록과는 꽤 다르겠지만 그거 자체가 완전 구라는 아니라고봄
[그저 과장이 많은게죠.. 근데 길가메시 서사시랑 엮어서 수메르도 한국의 일부이다 하는건 너무했다..
몇년전에 교보문고에 두꺼운책으로 꽂힌거봤는데 그건 누가봐도 개드립이 아닌가함..
글캐치면 그지점에서 파생된 모든인종이 사실상 같은 역사란소리임 이건 심하지;;
당시 흥미있어서 어느정도 그책을 서점에서 보았는데 길가메시 형제라느니 어쩌느니
아주 난리도 아니긴했음. 그런건 그냥 가치가 없다고보고 나머진 좀..]
옷닭서방 15-02-14 14:14
   
환빠 = 정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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