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 내용이 있어서 링크 겁니다.
http://magic.ne.kr/zbxe/ggg3/10791 (혹 내용이 틀리지 않았는 지 확인도 해주시고)
고조선 - 상제님한테 제사
고구려 - 광개토대왕이 속리산에서 천제
고려 - 공민왕이 강화도에서 상제님께 직접 천제
고려는 천자국인 중국과 다른없는 제도로 천제를 시행
고려 우왕때 - 고려 조정에 유학 신진사대부가 득세하던 위화도 회군 3년 전 제후국 예를 갖춘다고
천제 폐지
조선 - 조선초부터 사대파들의 반대로 억제된 천제가 세조때 일시적으로 한 것외에는 대한제국때까지
폐지됨
고려도 중국의 연호를 썼고 조선도 중국의 연호를 썼다고 같은 책봉관계가 아니죠.
중국이 천제 올리지 말라고 한 적도 없는데.
유학에 심취해 소중화에 취한 조선은 자기가 알아서 제후국이라고 하고, 천제도 중단합니다.
배알도 없습니다.
이런 정신이니까 왕이 황제한테 망명한다고 편지나 보내고,
전쟁도 외국 군대 불러와서 휴전회담에도 끼지도 못해.
여진족한테 왕이 대가리 쳐박어,
시아버지 잡아간다고 중국군대 불러와, 반란군 잡는다고 일분군 동원해,
황후 죽었다고 겁 먹고 황제가 외국대사관으로 튀어..
지기 스스로 제후국을 자처하고 천제 안 올려야 한다고 하고..
명나라 황제 제사를 청나라 망할 때까지 하지를 않나..
이 정도면 정신적 속국이다 그겁니다.
지금 우리 외교관들 중국 가면 속국 대하듯 한답니다..
이게 고려 때문이겠습니까..
지가 알아서 제후국이라고 천제 안 올려 기우제 중단시켜.. 이러니 속국으로 인식시킨 것이지..
통신사까지 보내놓고 전쟁 터질거 알았으면서, 병력도 안 모아놓고 도와달라고 죽는 시늉이나 하고..
시아버지 잡아가라고 군대까지 부르니.. 속국행세를 하니 후손들이 속국취급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예전부터 여기서 했던 말이지만,
쉴드 칠 궁리나 하지 말고, 조선의 대중관계를 깨끗히 인정하고,
중국이 다시 목에 힘주기 시작한 21세기 동북아정세에서,
조선의 알아서 기는 속국 마인드 버리고,
고려의 자주적인 마인드로 동북아에서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을 상대하자는 겁니다.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박근혜가 작년에 서방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해.. 속국 모드 보여주자 마자,
4차 핵실험 터지고 나서 박근혜 전화 중국이 거부했습니다.
이게 지금 중국과 소원해진 발단인데.
중국에 조선처럼 속국모드 보여줬다간 결국 속국대접 받는겁니다.
고려는 몽골에 항복하는 순간에도 항복조건에 고려의 요구조건 다 걸었고,
부역자 돌려달라는 조건 빼고는 쿠빌라이가 다 들어줬습니다. 매사가 이런 식이었고..
속국으로 알아서 긴다고 해서 중국이 잘 봐주고 잘 대해주는 것 없어요.
고려가 훨씬 더 중국에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철령위 설치도 고려가 출병하니까 바로 설치 중지했죠.
역사에서 배우란 것은 이런걸 배우란 것이지.. 조선은 자주국 이렇게 쉴드 쳐서 자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이 대중 관계로 후손에 남긴 것은 중국의 속국이란 인식을 현대 중국의 시골 촌부들까지
심어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