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지 모르겠는데 한국패널에 전문가로 심용환이 등장합니다. 사실상 나머지는 그냥 예능인이구요.(아마 심용환도 학부 출신일듯)
자세히는 몰라도 학자로 알고있는데 어제 주제가 마지막 황제이야기라서 푸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중국인들이 푸이는 전범인데 왜좋아하는지 모르겠다 (O) 맞는말
푸이가 애국자라면 만주국 황제자리를 거절했어야(X) 틀린말
(추가로 푸이가 28살에 만주국 황제가 되었으니 강제로 황제가 된것도 아니고 모르고 황제가 된것도 아니다라면서 공격)
정확한 대사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푸이를 완전 중국인으로 보는 시각으로...
만주족 입장에서는 괴뢰국이라도 국가를 세우는게 애국자겠죠.
다들 알다시피 청나라는 만주족의 나라라서 서구열강에게 뺏기느니 노예(한족)에게 나라를 뺏기지 않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있었고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끝장나자 청나라 황실에서는 만주와 몽골만이라도 독립시켜서 만주국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물론 당시엔 실패했지만 결국 일본의 도움을 받아서 괴뢰국이나마 재건에 성공했었죠.
중국 시청자들도 보는 자리라서 일부러 그점을 언급안한건지...
근데 어제 분위기 자체가 그점이 껄끄러웠으면 애초에 언급을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진짜 몰라서 그렇게 이야기하는것같더군요. 방송분위기 자체가 몇번씩이나 언급되면서 공격하는 투로 나가더군요.
사학전공에다가 스타강사로 알고있었는데 한국사를 전공해서 모르는건지..
정말 몰랐다면 엄청나게 실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