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24 14:54
[한국사] 4000명 vs 5000명 "직산전투"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1,806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24/486263/789752372/846678536/48a9b1063b148be4670a44abd5e5ead0.JPG

1597년 음력9월7일

직산 전투

 

음력 8월 중순경 다시 한 번 발발한 정유재란

왜 좌군과 우군은 각각 남원성과 황석산성에서

방어에 나선 조명연합군을 궤멸시키며

전라도의 점령에 나설 수 있었다

 

왜 좌군은 전라도의 점령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고,

왜 우군은 점차 북상하여 한양을 점령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24/486263/789752372/846678536/ffa5a4806b79586ea9f8fda65cfcd95f.JPG

음력 9월3일

왜 우군이 충청도까지 진격하자 다급해진 명군은 급히 경리 양호를 한양에 판견하였고,

한양에 도착한 양호는 제독 마귀에게 왜군의 북진을 막으라 명하였다

 

마귀는 휘하의 명군 부총병 해생에게 기마병 2천을 주어 선봉대로 급파하였고,

그 뒤를 다시 2천을 추가로 따르게 하였다

해생은 음력 9월7일 충청도 직산에 도착하였다

 

잠시 후 도착한 왜 우군 선발대는

구로다 나가마사의 명에 따라 해생의 2천 기마대에 기습 공격을 가하는 한편 원군을 요청하였다

 

왜군은 조총 일제사격으로 공격을 가했지만,

잠시 후 도착한 명군의 추가병력인 2천기병대가 합류하자 밀리기 시작하였다

왜군의 원군 역시 전투에 합류하였지만 전황은 뒤바뀌지 않고

명군은 왜군을 크게 압도하여 결국 왜군은 후퇴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그리 큰 전투도 아니었고,

양군 모두에게 큰 피해도 아니었다

 

하지만 왜군은 잠시 부대를 재정비하기위해

왜 우군과 좌군의 모든 부대에 진군을 멈추게 하였다

이는 왜군의 보급과 병력 보충을 맡은 왜 수군의 진격을 기다리려는 목적 역시 있었다

 

직산에서의 전투는 전쟁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칠 만한 전투는 아니었다

조명연합군의 입장에선 잠시 왜군의 진격을 멈췄다는 것에 만족해야만 하는 전투였었고,

왜군의 입장에선 한양 점령을 위한 총공세를 준비하는, 숨을 고르기 위한 휴식 기간을 갖게한 전투였었다

 

14일 뒤의 어떤 해전이 있기 전까지는 모두 그렇게 생각했었고,

결과적으로는 직산전투는 결국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전투가 되고 말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국산아몬드 17-11-25 14:25
   
"결과적으로는 직산전투는 결국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전투가 되고 말았다"라고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정유재란의 결정적 전투는 명량해전이죠.  일본군은 명랴해전의 패전으로 물러난 겁니다
 
 
Total 7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 [한국사] 20000명 vs 16000명 3차 평양성 전투 (14) 레스토랑스 11-13 1358
45 [한국사] 1500명 vs 10000명 2차 금산성 전투 (1) 레스토랑스 11-13 1497
44 [한국사] 4000명 vs 3000명 영원산성 전투 레스토랑스 11-14 1274
43 [한국사] 1400명 vs 5000명 연안성 전투 (4) 레스토랑스 11-14 1818
42 [한국사] 3800명 vs 30000명 1차 진주성 전투 (2) 레스토랑스 11-15 1779
41 [한국사] 53000명 vs 18000명 4차 평양성 전투 (7) 레스토랑스 11-16 2953
40 [한국사] 43000명 vs 71000명 벽제관 전투 (17) 레스토랑스 11-17 3038
39 [한국사] 4000명 vs 30000명 "행주 전투" (7) 레스토랑스 11-18 1781
38 [한국사] 8000명 vs 93000명 "2차 진주성 전투" (7) 레스토랑스 11-20 2112
37 [한국사] 11000명 vs 56000명 "남원성 전투" (3) 레스토랑스 11-22 1383
36 [한국사] 4000명 vs 5000명 "직산전투" (1) 레스토랑스 11-24 1807
35 [한국사] 고당전쟁의 서쪽 전투는 황하하구 역산이다. -감방친… (21) 도배시러 03-12 1961
34 [기타] 청나라의 치욕적인 패배 - 호톤노르 전투 (1) 응룡 04-14 1129
33 [한국사]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의 ‘쓸쓸한’ 말년 (2) 히스토리2 05-06 2709
32 [한국사] 선조 시절 건주여진 장수가 평가한 조선군 개인 무장… (16) 고이왕 05-08 2296
31 [한국사] 백촌강 전투와 일본의 고민 (3) 히스토리2 05-15 1473
30 [기타] 임진왜란 평양성 전투 (2) 관심병자 05-15 2264
29 [기타] [제시] 신립 충주/탄금대전투의 조선군 규모 이설(異… (5) 관심병자 05-19 1528
28 [한국사] '청나라판 300' 한국사 최악의 패전 쌍령전투 (14) 히스토리2 05-27 2200
27 [기타] 쌍령전투 관련 (5) 관심병자 05-27 1207
26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1) 관심병자 05-28 1229
25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2) 관심병자 05-28 1019
24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3) 관심병자 05-28 1413
23 [기타] 부여성 전투 (2) 관심병자 05-31 1880
22 [세계사] 인류최초의 평화조약,,,,카데시 전투 (1) 보스턴2 09-04 2018
21 [한국사] 썩어도 준치라고 몽골족들의 전투력은 병자호란에서… (22) 촐라롱콘 10-05 5881
20 [한국사] 조선시대 전투 극과극 (8) 레스토랑스 10-30 3149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