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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1 16:33
[기타] 중국이 미국을 제끼지 못하는 것
 글쓴이 : 전략설계
조회 : 3,691  

밑에 글.. 세계적 석학들 얘기보다는..

차라리 내가 낫네..


전문가라고 세계적 석학이라고 두리뭉실한 얘기들은,

그럴듯 해보이지만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두리뭉실한 얘기들이죠.


중국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은 70억을 상대하고.. 그럼 중국은 13억이라.. 미국이 이긴다..

중국은 내수만 굴리나.. 아프리카를 가도 중국제 물건 넘치는데..


예전부터 세계적 경제학자니 전부 20년 뒤면 중국이 미국을 제낀다고 이렇게 얘기 안하는 사람이 없었죠.

나는 의문인게..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로 세계 공장역할을 했을 뿐이지.

중국이 만불이 되도 그 공장들이 중국에 남아 있을까 그게 의문이었습니다.

누구도 이 얘기를 안 하더만요. 100이면 100 공식처럼 중국이 미국을 제끼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든데..


작년이든가요..

미국 GNP(GDP?) 증가액이 중국보다 더 많더만요.


중국 선전 같은 곳 빈 공장 널린거 KBS에서 비춰준게 몇년 전 한참 전인데..

중국도 더 이상 세계공장 역할 하기에는 인건비가 높죠.

작년에 1인당 GDP 8,145불이네요. (2015 IMF)


베트남이 1인당 GDP 2,200불 선입니다. (2015 IMF)

공장 어디다 짓겠습니까?

아이폰 생산 중국에서 나간다 만다 하더만.. 나갔는지 어쨌는지 몰겠네요.

안 나간다 해도 말 나올만 하지요.


중국이 지속적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애들도 자그마치 13억이 먹고 살 물건 만들 자원 자체적으로 해결 못하니.. 수출 없이는 살 수 없죠.

5,000만 인구 우리 같으면..

조선업에서 백수십만 먹여 살리고.. 삼성이니 현대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적 성장으로

2만불 3만불 치고 올라갈 수 있으나..

중국 13억을 이런 국내 기업의 힘으로 소득을 올려나가긴 어렵죠.


중국 기업중에 세계적으로 내세울만한 기업 있나요.

우리처럼 국내 기업이 성장하면서 국내 고용하면서 고소득으로 가는 길 중국은 갈 수 없습니다.

삼성보다 작은 샤오미가 몇명을 고용할까요.

13억이 그 혜택을 골고루 입어서 동반 GNP 성장 할까요.. 어렵습니다.

인구로만 놓고 보면.. 중국이 2만불, 3만불 올라가서.. 미국을 제끼려면..

삼성이 30개가 있어야 하고, LG가 30개 있어야 하고, 현대가 30개 있어야 하죠.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자원이 풍족해서 무역없이 돌아갈 나라도 아니고, 생산성이 높아서 무역을 많이 하지 않고도

유럽식 고소득을 높일 여지도 없어..

오로지 인건비 따먹기로 외국 공장 유치해서 고성장 하다..

그 인건비 덫에 빠져 경제가 추춤합니다.

메모리 쫓는다고 우리 기술자를 데려가고 어쩌고 해도..

그런 식으로 13억을 고성장 고임금으로 높일 순 없는 것이죠.


5천만의 성장 방식과 13억의 성장 방식은 다른겁니다.


우리도 1만불 선에서 높아진 인건비, 그러나 인건비에 맞는 기술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IMF에 빠졌는데..

중국도 그런 1만불에 가까워지면서 그런 부작용을 안고 있는데..


우리는 디지털로 바뀌는 시점과 맞물리고, 위기가 강한 민족성.. 등이 어울려..

또 김대중의 IT 산업 육성으로 어떻게 주요산업에서 일본을 제끼고 2만불, 3만불로 올라갔지만..

중국에 방법이 있을까요?

전 부정적입니다.


규모는 있지만 저렴한 임금으로 세계공장 유치해 고성장한 경제라,

높아진 임금으로 세계공장 도망가 저성장에 빠질 경제라..

물론 규모가 있기에.. 중국 내수를 바라보는 세계공장은 남아 있겠지만..

수출용 공장들은 베트남 등으로 옮겨가게 돼 있는 것이죠.


지금부터가 중국의 진짜 실력이라고 봐집니다.

한국은 기술력으로 주요 제품에서 일본과 다이 다이 해서 이기고 올라섰지만..


방심할 수 없는 중국의 강점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주요 선진구에 비해 1/3-1/6 저렴한 인건비로

똑같은 제품을 개발해도,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개발인력을 몇 배를 더 투입할 수 있는 강점이 있고..

이것도 인해전술이라고 해야 하나..


고속철도 생산하면서.. 볼트 하나 조이는데..

볼트 조이는 사람, 캠코더로 그 장면 찍는 사람, 감독하는 사람.. 3명이 투입되는거 보고..

이게 중국의 힘이다.. ㅋㅋ

프라모델 시장은 중국이 주도를 하죠.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데 저렴한 개발진이 몇배가 되니..

인해전술이 밀어버린 시장이 프라모델 시장입니다.


샤오미 제품들 세련되게 나오는거.. 대륙의 실수니 하는데..

인해전술식의 개발진에 있습니다.

삼성 연구원 1명이 할 일을 샤오미 연구원 3-4명이 붙는다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신은 단지 이점을 걱정할 뿐입니다. (이순신 패러디)


(밑에 석학들보다 내가 낫지 않나요.. 이 글 어디서 보고 듣고 옮긴 글이 아니기에 저작권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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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6-03-01 18:47
   
그게 바로 중진국의 함정입니다.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경제성장했지만, 인건비가 높아진 후엔
샌드위치상황에 빠지게 돼죠. 더 낮은 인건비의 경쟁국, 높은 기술력의 선진국

어쩔 수 없이 정체되는 기간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히 중진국에서 탈출하지 못한 남미 꼴이 나느냐.
우리나라같이 성장하느냐. 어떤 전략으로 헤쳐나갈지 궁금해지네요.
하이1004 16-03-01 19:32
   
양적인것에서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뎀....
서울뺀질이 16-03-01 22:36
   
생산성 향상이 되어서  생산함수가  상방 이동해야  하는데  보통은 기술 발전을 통해서 이루어짐.  하지만 중국은  남의 기술 베끼기  바쁘지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에 얼마나  힘을 쏟을 까요? 샤오미만 봐도 답이 나오죠.  걍 날로 쳐먹는 수준인데 게다가  샤오미 짝퉁 나온다고 샤오미가 발끈하는데  어이가 없데요. 

이런 분위기에서  어떤 등신 같은 회사가  기술 개발 할까요?  신제품 내놓자 마자 여기 저기서  짝퉁들이 나와서  시장물 다 흐려 놓을텐데.  이런 분위기에서는 소위 말하는 animal spirit이  살아 날리가 없죠.  지적 재산권 보호가 안 되는 한  중국에서 R&D는 힘듭니다.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서  빠져 나올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그리고  성능이 아니라  디자인 세련 어쩌구 하면  그  시장은 레드 오션 입니다.  한마디로 제품 차별화가 힘들고  표준화 되어서 인건비 따먹기 시장 되었다는 이야기임.

P.S.:  5G 이동 통신 기술 중  특허를  삼성과 LG가  상당 부분 선점하고 있습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시연하고 2020년에  상용화 되면  중국 허접 떨거지 휴대폰 회사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겟지요.  삼성은 휴대폰 공장  이미  베트남으로  옮겼습니다.  아마 화웨이 정도는 살아 남겟지요.
유저님 16-03-02 08:07
   
중국을 너무 쉽게 보는군요
중국의 세계의 공장 소리를 들은지가 꽤 됐습니다
이정도 기간이면 기술도 축적이 됐다는겁니다
핵, 우주산업, 미사일, 군수, 항모, 전투기 등등 우리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요
그를 바탕으로 드론도 세계시장의 70%를 점하고 있죠
이런건 기본이고요
초록뱀미디어 같은 알맹이있는 기업들을 쓸어가고 있죠
규모의 경제 이야기하셨잖아요
특허 기술 안되는것들은 돈으로 질러버리는거죠
우리가 중국제품 똥이라고 업신여기던 것이 엇그제인데 말이죠
이제 중국제품을 방어하기 급급해졌다는거죠
얼마전에 체중계가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자 급하게 제제 했잖아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전세계 라이터의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죠 다른 제품들은 어떨까요
우산, 이쑤시개, 젓가락, 볼펜, 연필등 공산품부터
김치, 고추가루, 배추, 무 같은 식자재까지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서 중국산을 골라내는게 어렵게 됬습니다
아래 보도자료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중국이 미국을 앞서기는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력은 어떨꺼 같습니까

동북아에서 만큼은 중국의 영향력이 미국을 앞지를꺼란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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