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05-28 10:39
[일본] 조롱당한 하시모토 궤변…외신들 송곳 질문에 진땀 |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2,819  

 
 

조롱당한 하시모토 궤변 외신들 송곳 질문에 진땀

 
 
 
광고
 
“요정촌 고문변호사 …안 부끄럽나”

“위안부가 인신매매라는 걸 아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大阪)시장의 혀는 두 개였다.

 27일 오후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장. 하시모토 시장은 “일본은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위안부 분들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도 다 그런 시설을 운영하고 있던 만큼 일본만을 비난하고 끝나면 안 된다.”

 하시모토는 “옛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는 없다.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일본만이 비난받는 이유가 전쟁 중 국가의 뜻에 의해 여성을 납치·매매했다는 데 있다면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맞불을 놓았다.

위안부 배상 문제에 대해서도 “ 일·한 기본조약을 납득하지 못하겠으면 국제사법법원 등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문제와 함께 해결하자”고 억지를 부렸다. 고개 숙이는 듯하면서 '하지만…'을 반복한 것이다.

 “주일 미군들도 풍속업을 더 활용하라”고 했던 자기 발언에 대해선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니 철회하고 미군과 미국 국민에게 사죄한다”고 하면서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주어가 '내'가 아니었다. 오보다”며 끝까지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다. 한국 국민에 대한 사죄도 없었다.

 평소 자신의 궤변을 거침없이 쏟아놓는 하시모토도 이날 외신기자들의 싸늘한 질문에는 진땀을 흘렸다.

 먼저 이탈리아 기자가 히시모토의 전력을 문제 삼았다.

 이탈리아 기자: 오사카의 도비타(飛田) 풍속조합의 고문변호사로 근무했는데 시장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나(도비타 지역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요정촌으로 매춘도 이뤄짐).

 하시모토: 변호사로서 수비(守秘)의무가 있어 여기선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고문변호사가 아니다. 그리고 풍속조합이 아니라 '도비타 요리조합'이다. 요리조합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프리랜서 기자가 이어받았다.

 기자: 헉, 요리조합이라고? 도비타에서 밥 먹고 2층 가서 다 매춘하는 거, 오사카의 중학생도 다 아는 이야기다. 정치인으로서 중학생들에게 창피하지도 않나?

 하시모토: 위법이면 수사기관에 의해 처벌될 뿐이다.

 하시모토가 주장하는 “국가 의사에 의해 납치·매매했다는 증거는 없다. 따라서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집요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시모토는 피해가기와 궤변으로 일관했다.

 뉴욕타임스 기자: 관헌에 의해 위안부 여성의 이송·관리가 이뤄졌다는 건 인정하고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 국제사회에선 '인신매매'라 부르는 걸 알고 있나?

 하시모토: 고노 담화에선 강제연행 여부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아 한국과 일본 간에 논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자 : 난 고노 담화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그게 인신매매라고 부르는 걸 당신이 알고 있는지 묻는 것이다.

 하시모토 : 고노 담화가 그 부분을 애매하게 표현하고 있다. 당시 고노 담화 발표에 관여한 관료들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에는 합리성,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당신은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듯한데 일본 외무성의 홈페이지에는 엄연히 일 정부의 입장으로 게재돼 있는 걸 어떻게 설명할 거냐”(이코노미스트), “당신은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으냐,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냐” 등의 질문에 혼쭐이 빠졌다. 이날 외신기자회견장에는 일본 국내외 기자 300여 명이 몰렸다.

 외국특파원협회 관계자는 “1945년 창립 이후 이처럼 많은 이가 몰린 건 아마도 처음일 듯하다”고 말했다. 회견장에 들어가지 못한 100여 명의 취재진은 별도의 방에서 모니터를 통해 회견을 지켜봤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김현기 기자의 블로그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모라고라 13-05-28 10:46
   
지껄인다고 다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저 머저리가 알라나.. ㅉ
마구구현 13-05-28 14:18
   
아무리 영리해도 거짓을 합리화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죠
톰요크 13-05-28 14:39
   
치졸한것도 정도껏해야지 어린이도 아니고 성인이 그것도 시장이란사람이 ㅉㅉ
 
 
Total 1,16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5 [일본] 일본다케시마,한국독도 (18) takeshimajap.. 05-29 2707
624 [일본] "북한, 1962∼1985년 한·일 어민 납치 부대 편성"| doysglmetp 05-29 1841
623 [일본] 후쿠시마 작업원 현재까지 4300명 사망[펌] (3) doysglmetp 05-29 3595
622 [일본] 미국사는 일본 교수의 말(일본여행계획 하시는분들… (5) doysglmetp 05-29 4475
621 [일본] [2013.5.27 BBC]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가 위안부 논쟁에 … doysglmetp 05-28 1743
620 [일본] 임진왜란때 日에 뺏긴 국보급 佛畵 찾아왔다 (1) doysglmetp 05-28 2561
619 [일본] [2013.5.28 재팬투데이] 일본은 아직도 싸이의 인기 매… doysglmetp 05-28 2106
618 [일본] 조롱당한 하시모토 궤변…외신들 송곳 질문에 진땀 | (3) doysglmetp 05-28 2820
617 [일본] 일본서기는 백제 사서를 그대로 빼겨 놓고 백제가 왜… (1) 예맥 05-26 3974
616 [일본] 한반도 신분제는 일본의 통치에 의해 철폐됨 (37) timestop 05-26 5841
615 [일본] 일제 강점기 도시 변화 (32) timestop 05-26 8616
614 [일본] 7~8세기 일본의 문화 수준 (1) lepatrice 05-26 6855
613 [일본] [위안부]로이터도 인터뷰 기사 올렸네요. 조회수 올… (1) doysglmetp 05-25 1920
612 [일본] [2013.5.23 영국 데일리메일] [펌] (1) doysglmetp 05-24 1960
611 [일본] 요~ 아래, 임금 올리면 엔저가 무슨 소용에 대한 댓글 (4) 마왕등극 05-24 1879
610 [일본] 임금올리면 엔저가 무슨 소용???? (3) mist21 05-23 1960
609 [일본] 한국 성기 날조한 일본인들 (펌 자료) (1) 예맥 05-21 2744
608 [일본] 日 역사학자 부산서 "독도는 한국땅" (3) doysglmetp 05-21 2192
607 [일본] 곡옥 기원은 어디 입니까 ?? (3) 예맥 05-21 2253
606 [일본] 네이버 일본인이 활동하네요 --;; (1) 예맥 05-21 1840
605 [일본] 일본, 인도: 핵에너지 분야 협력재개 doysglmetp 05-21 2029
604 [일본] 일본에 문자를 전해주신 백제인 왕인[펌] doysglmetp 05-21 1740
603 [일본] "도둑국가 한국, 용서하지 않는다"| (10) doysglmetp 05-20 3080
602 [일본] 일본경찰, 혐한시위 참가자 폭행혐의 체포 doysglmetp 05-20 2458
601 [일본] 하시모토, 또 "위안부는 성노예 아니다" 망언 (5) doysglmetp 05-20 1927
600 [일본] [2013.5.18 워싱턴 포스트] doysglmetp 05-20 1716
599 [일본] [일본 심한왜곡] 칭기즈칸(Chinggis Khan)이 일본인(日本… (7) doysglmetp 05-20 4118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