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능성들을 모두 인정한다고 해도

1800년대 100년동안만

만주족들이 정신을 차렸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절반의 영토에 머물렀을겁니다



사실 만주족들도 몽골족 처럼 중국과 만주를 분리해서 만주에 한족들이 살지 못하게 막아놓았었죠,

근데 이걸 러시아의 남침에 대비한답시고, 산동반도에서 한족들을 대거 이주시키면서

만주족들은 돌아갈 고향을 잃게 되었고, 청의 멸망과 동시에 만주족도 멸망했죠

본진이 무너지면 재건이 불가능하다는 교훈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만주족들이 만주에 한족들을 이주시키지 않고 자신들의 나라를 갖고 있었다면

그들이 반드시 한국에 우호적인 세력은 아니더라도 분명한건

20세기의 민족국가 설립의 흐름속에 만주족과 한족은 각기 다른 나라로 갈라섰을 것이고

마오쩌똥이 청나라의 고토회복을 명분으로 위구르 티벳 내몽골을 접수한다는건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만주족이 중국이 생활권을 크게 늘려놓았다는것은 쩌우은라이도 인정한 바 있죠

물론 작금의 [중화민족] 이란 괴물도 - [동북공정]이란 꼼수도 탄생할 수 없었고, 한족만의 거대한 타이완 같은 나라가 되어 있었을 테죠

그러게요
만주족은 어떤일이 있어도 만주만은 지켰어야 했는데

다만 저 몽골시기에 저 상태로 나라가 유지되었다면
금-여진
송-한족
대리-바이족,묘족
서하-강족
서요-거란
티벳
등으로 아주 적절하게 나뉘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만주족이 가장 잘 못한 점은 식민지원주민들의 말과 글을 말살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소수의 만주족이 다수의 식민지원주민들을 통치하려면 반드시 원주민의 말과 글을 말살해야합니다.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만주족이 오히려 원주민의 말과 글을 배우고 동화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다수의 숫자가 너무 ㅎㄷㄷ했기 때문에, 원주민인 한족의 말과 글을 말살 못 시킨거죠.
게다가, 만약 그랬으면, 만청의 치세도 못 넘기고, 빨리 망했을 겁니다.
어느정도, 용인해주는 차원에서 만청이 원나라처럼 갓 100여년 넘기고 빨리 망하지 않고.
200년간 안정된 치세를 누릴수 있었던 거죠.
물론, 그렇게 하다보니, 자기들 만주글과 만주어를 까먹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거지만..-.-

만주족은 신라 김함보의 후손으로 신라왕족과 발해왕비족의 결합으로 탄생한 민족이며, 한민족이 갈라져 중국을 정복하고 식민지배한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민족은 중국을 정복하면 어떻게 식민통치를 해야하는지를 꼭 알고 있어야합니다. 만주족의 실수를 두번다시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몽골제국의 탄생은 단순히 중국하나에 미친 변화만 있는게 아니라 ㅋ 세계사적으로 큰 사건이죠. ㅇㅇ;

근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전, 차라리 진시황제가 통일을 안했다면, 지금 중국은 갈갈히 찢어져서,
소국들이 ㅎㄷㄷㄷ하게 난립해서, 꼭 유럽같아졌을 거 같네요.
그러고보면,, 원흉은 진시황인가? ㅋㅋㅋ

이런 역사적 교훈이 있건만 어느 정신나간 기사가
차이나 시티를 만들자고 대문짝만하게 기사를 냈더군요
차이나 타운도 규모가 점점 규모가 커지고있건만
이제는 아예 한도시를 중국에 내어주자니 미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