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해경(山海經) 이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로 저작자에 관해서는
1) 하(夏)나라 우왕(禹王) 또는 백익(伯益)이라는 설과
2) BC 4세기 전국시대 이후의 저작이라는 설이 대립하고 있다.
3) 원래는 23권이 있었으나 전한(前漢) 말기에 유흠(劉歆)이 교정(校定)한 18편만 오늘에 전하고 있다.
■ 산해경에 나타난 조선(朝鮮)
1) 산해경의 해내북경(海內北經)에서
☞ '朝鮮在列陽東 海北 山南. ...'
'조선은 열양의 동쪽에 있는데 바다의 북쪽, 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 '
2) 산해경의 해내경(海內經)에서
☞ '東海之內北海之隅有國名曰朝鮮天毒. 其人水居他人愛之'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있어 이르기를 조선천독이라 한다. 그 사람들은 물에 살고 남을 사랑한다'
■ 산해경에 나타난 조선(朝鮮) 위치 추정
1) 산해경 해내북경(海內北經)의
'조선은 열양의 동쪽에 있는데 바다의 북쪽, 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 '
--> 주나라 초기 성왕 때(BC 1100년 경) 적봉시 북쪽에 있었던 식신(숙신 , 읍루)을 조선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는 식신이 아사달 단군조선이며, 주나라 초기 단군조선 위치는 적봉시 남쪽으로 본다)
※주) 삼국지 위서동이전의 읍루(식신, 숙신) 위치
1) 고구려는 사방 2천리인데, 남쪽은 예맥(하북성 창주시의 예)에 닿아 있다
2) 부여는 사방 2천리인데 남쪽은 고구려와 닿아 있다
3) 읍루는 부여에서 동북쪽으로 천 여리 밖에 있는데, 큰 바다에 닿아 있다
--> 읍루인 식신(숙신) 위치는 하북성 창주시에서 북쪽(북북동)으로 대략 5천리 떨어져 있다
하얼빈시 서쪽에는 고대에 엄청나게 큰 호수(바다)가 있었다
☞ 『史記 周本紀(사기 주본기)』 成王既伐東夷, 息慎來賀, 王賜榮伯作<賄息慎之命>.
성왕이 동이를 정벌한 후, 식신이 와서 하래하자, 왕은 영백에게 <회식신지명>을 짓게 해서 답례했다.
※주) <회식신지명>이란 식신의 명령에 예물을 바치다
2) 산해경 해내경(海內經)의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있어 이르기를 조선천독이라 한다. 그 사람들은 물에 살고 남을 사랑한다'
--> 고대에는 큰 강이나 큰 호수를 바다(海) 라고 불렸기에...
동해는 덕주시로 흐르던 하수(황하)로 볼 수 있고, 북해는 지금의 호타하로 볼 수 있기에...
하북성 형수시에 있었던
전국시대(BC 400년 경) 진번조선(발해군의 발해 부근이니 발조선)을 조선으로 본다
☞ 『史記 朝鮮列傳(사기 조선열전)』 自始全燕時嘗略屬真番朝鮮.
당초 전국시대 연나라의 전성기 때, (연나라 장수 진개가) 진번조선(1~2천리)을 공략하여 복속시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