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사학...이러한 용어 자체가 또한 유사학술용어....즉, 학술용어인 듯 가장한 비학술용어...그냥 상대방의 주장을 폄하하기 위하여 그럴듯하게 만든 용어에 불과한 것...그럴 듯 한 용어이지만...이런 용어는 쓰면 안 됨. 이러한 용어가 등장하게 된게 그렇게 욕 얻어먹고 있는 소위 강단사학계에 속한 사람이나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며 상대를 공격하는 용어이기 때문
이 용어의 맹점은 마치 공인된 역사 기술 방식이 존재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임. 하지만 역사 기술에 있어서 공인된 것이란 없음. 또 있어서도 안 되고...
역사에 있어 공인된 것이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공인을 하는 그런 주체는 인정할 수 없는 거임. 소위 학계라는 것이 역사 기술의 적합성을 공증해 줄 수 있나? 학계라는 것 자체가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일종의 친목집단에 불과한데...아무리 친목의 주제가 학술적 연구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좋게 봐주어야 사단법인 수준일 뿐임. 교육부 등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해 주었다고 해서 공인주체가 될 수 없음. 왜냐하면 인가조건이 그러한 학술적 주장을 공인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 정부에서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 학교법인 인가는 자격증이나 면허증, 졸업장과 같은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
학계라는 곳에서 발표논문을 통해 주장한다고 진실이나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님. 마찬가지로 이러한 곳을 통하여 사료를 들이민다고 하여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님...그냥 좀더 그럴 듯 하게 주장하였다는 정도. 더불어 연구방법론이 과학적이라고 해서 그 주장이 옳은 것도 아님. 과학적 방법론의 경우 패러다임에 종속되어 제한적 타당성을 갖는 것인데, 역사학은 방법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관이라고 하는 패러다임이 핵심이기 때문
그 점에서는 학술적 기득권을 주장하는 강단사학이나 이를 부정하는 재야사학 쪽 모두 마찬가지. 그냥 서로 기반하는 패러다임이 다를 뿐...패러다임이 다르다고 유사니 뭐니 하는 것은 맞지 않음
그리고 사료가 중요하다는 같은 패러다임에서 이의 인용과 해석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를 유사니 틀리다니 몰아 부치는 것도 문제가 있을 듯...역사라는게 사료만을 기준으로 그렇게 칼로 두부 자르듯 명확하게 해석되는게 아니기 때문
사실 학문에 있어 공인이란 개념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임. 만약 그런게 인정된다면 지극히 정치적 내지 교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거고...어쨌든 학문이든 뭐든 소위 학계라고 하는 학술적 기득권자 모임이 진리를 독점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되어서는 안 되는거임.
특히 역사는 더더욱 마찬가지... 역사라는 것이 목적에 맞추어 사료를 선택하여 주장하는 것일 뿐이고...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 그건 학계나 비학계도 마찬가지. 그렇게 사료가 중요하다면 그건 역사학이 아니고 문헌학이든 고증학, 고고학임.
사료는 2차적인 것...주장하는 바가 중요한데... 주장하는 것을 사료로 통해 증명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내용이 더 많음. 그런데 절름발이에 불과한 사료 만으로 자기 주장은 옳고 상대방 주장은 틀리다고 하는 것은 오만일 수 있음.
종교도 아니고 도대체 진리가 어디 있다고...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학문이지...학문 그 자체는 진리 만을 다루는 것이 아님.
역사도 마찬가지...진실을 그럴 듯하게 다듬어 주장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진리가 아님. 더욱이 학술적 방법론이 진리를 대신할 수 없는거임. 그런 점에서 유사역사니 뭐니 하는 주장 자체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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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위키피디아에서 유사사학에 대해 긁어온 것
유사사학(pseudohistory), 유사 역사학(類似 歷史學) 또는 의사 역사학(擬似 歷史學), 사이비 역사학(似而非 歷史學)
역사인 듯하나 공인된 역사 기술의 관습을 따르지 않고 그 결론을 훼손하는 주장을 낮추어 이르는 말
'사실에 대한 해명이나 대상에 대한 합리적 이해가 아니라, 자신이 품고 있는 욕망의 정당화'를 기본 공격의 도구로 삼는다. 비판의 관점은 의사역사학을 수용한 사람들의 사고는 확증 편향 혹은 사실과 거리가 먼 주관성을 띈다는 것이며, 비판의 비판도 역시 이를 채택하고 있다.
[유사사학의 특징]
과거에 대한 사실의 발견이 아닌 현재의 특정 정치적, 종교적인 문제를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대의 문헌을 선택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주장에 적절한 것만을 인용하고, 자신의 주장과 맞지 않는 것은 무시하거나 부정한다.
신빙성이 낮은 문헌을 즐겨 사용한다.
진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불과한 것도 자신의 주장과 일치할 경우에는 충분히 진실로 믿을 만한 것으로 여긴다.
신화나 전설, 이야기 등 문학상의 기술을 문자 그대로의 사실로 본다.
고대의 역사가가 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 혹은 회의적 접근을 하지 않고, 고대 역사가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며, 고대의 주장에 반대되는 경험적, 논리적 증거를 무시한다.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만이 진실이며,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단적 회의주의 개념에 집착해 역사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는 이러한 회의주의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주장이 은폐되어 있었다고 주장한다.
역사는 단지 신화창조일 뿐이고, 서로 다른 역사는 정확성이나 경험적 개연성, 논리적 일관성, 타당성, 완결성, 공평성, 성실성 등의 전통적인 학문적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도덕이나 정치의 입장에서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들의 주장을 인종차별, 무신론, 사대주의, 자민족중심주의, 자신들의 정치나 종교적 주장에 대한 반대 등의 이유로 억압하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한다.
언어의 유사성에 의한 추론을 남용한다. 한때 자주 사용되었던 방법이지만, 우연히 일치할 가능성에 대한 문제 때문에 현대에는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할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