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엘리트들의 문제점이 한두 가지겠습니까만은
그 가운데 꼽고 싶은 게 이런 겁니다.
민중, 민생과 괴리가 커서 이반돼 있다고 볼 정도로 편협한 독선, 독선적 엘리트주의에 빠져 국가와 사회를 자기들 식 대로 몰아가려는 거에요.
우리 안의 현실, 현실 안의 민중, 민중 안의 민생부터가 아니라
외계 세계, 세계의 선진국, 혹은 극단적 사회의 예로부터 논리 근거를 만들어 거대 테제를 제시하고
민중의 아무런 공감과 동의를 받을 생각도 없이 언론과 교육 매체, 시민 단체 등을 위시 활용하여 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하여
민중을 눈 뜬 장님, 맹목적 다중, 다중적 노예로 만들고, 독재적으로 밀어부친다는 겁니다.
그들의 논리와 민중의 요구, 민중의 요구적 민생과 이반되고 괴리한 테제를 만들고는
거짓 논리와 허장성세, 후진국-식민지경험의 열등감을 건드려
자신들의 거짓 논리를 정당화한다는 겁니다.
이들 엘리트들의 우선 순위가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들의 거대 테제를 우선시 한다는 겁니다.
민생의 요구와 그 요구의 타계와 타파를 위한 논리와 계책에서 테제가 만들어져야
그 테제는 당위가 될 수 있을 것인데
그게 거꾸로라는 겁니다.
'우리 엘리트들'이 제시한 것이 정의고, 너희들 모두가 따라야 할 것이니 군말 없이 따라 와라.
이런 식입니다.
민중들은 곡 소리가 나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