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의 우수성에 대한 비유로 나뭇가지 비유를 많이 쓰죠
나뭇가지를 한개씩 낱개로 하면 쉽게 부러지지만
약한 나뭇가지도 여러개를 합쳐 놓으면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 라는
비유를 들어서 사람도 단합 하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하죠
그러나 이러한 나뭇가지 비유를 단합에 사용하는건 논리적으로 말이 않되죠
우선 나뭇가지와 사람은 전혀 성격이 다른 존재죠.
나뭇가지는 이익 중립적인(profit-neutral)인 존재 입니다. 나뭇가지는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도 아니고 또한 나뭇가지가 다른 나뭇가지들과 합쳐지기 위해서
어떤 비용을 들이는거도 아니죠
그러나 사람은 이익 지향적인(profit-oriented)인 존재 입니다. 사람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단합을 하려면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 시간을 투자하는데 비용이
들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합하는데 사용된 비용 보다 높은 이익이 반드시 생겨야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단합을 하기 전에 단합에 사용된 시간과 비용 보다 높은 이익이
단합을 통해서 획득 가능한지 아니면 똑 같은 시간과 비용을 다른 곳에 투자해서 더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계산을 해서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이익 지향적인 존재인 사람을 이익 중립적인 나뭇가지 처럼 취급해서
맹목적으로 단합을 강요하면 많은 사람들 나아가 사회가 전체적으로
큰 피해를 봅니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서 이익 지향적이 될 수 밖에 없고 사람이 획득
가능한 이익을 최대한 으로 보장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미개한 일본식 단합을 맹목적으로 강요하는건
사회를 멸망으로 인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