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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7 11:20
[한국사] 8세기 말 발해 상경성과 압록강의 위치는 어디인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3,665  

가탐재고증용.jpg

8세기발해압록상경추적.jpg

1. 현 압록강 북안에 산재한 고구려 유적은 어찌할 것인가?

2. 발해 상경의 위치는 현 학계에서 비정한 영안현이 맞는가?

3. 가탐 도리기의 안동도호부, 즉 요동성/양평성은 과연 현 심양 근처인가?

4. 가탐 도리기 상의 압록강이 현 쌍태자하(요하)가 맞다면 이 근방에 박작성이 위치하게 되고 이와 동시에 가탐 도리기 상의 안동도호부, 즉 요동성은 현 쌍태자하 하구에서 서북쪽 700리에 위치한 것이 되며

5. 또한 가탐 도리기 항로에서 배를 타고 오르는 그 압록강은 요하를 거쳐 혼하에 해당하는 물길이 되며 이렇게 된다면 발해 상경의 위치는 현 하얼빈 일대에 있었다는 말이 되고 현 상경 비정지인 영안은 발해 동경성이 되고야 만다

6. 현 압록강 북안에 산재한 고구려 유적은 어찌할 것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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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4-17 11:33
   
동단국은 발해 홀한성, 즉 상경을 수도로 삼아 천복성이라 이름하였는데 이 천복성은 동단국이 거란의 남경(후일 동경), 즉 요양으로 천도하기 전에 폐허가 된다(불을 질러 폐허로 만듦)

그렇다면 현 영안의 상경 비정지 궁터는 불에 탄 흔적이 있는가?

금나라의 첫 수도였던 상경회령부 자리는 발해 상경성의 위치로 거론될 수 없는가?
하얼빈 일대, 즉 금 회령부 근처에는 홀한해라 부를만한 호수가 없는가?
탈레스 18-04-17 11:33
   
감방친구님 자료 간간히 잘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내용자체를 읽어보면 솔직히 저같은 역사초보에게 너무 깊은 내용이라 이해가 안될때도 있지만
사서인용이나 한국사 쟁점에 대해서 조곤조곤 접금하는점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사서 인용을 하실 정도면 그 내용에 대해서 많이 고찰했다는건데... 정말 한국사에 대해서 열정이 넘치시는것 같네요.
     
감방친구 18-04-17 11:39
   
이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생활에 지장이 클 정도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제 명에 못 죽을 짓입니다
감방친구 18-04-17 11:37
   
지난 해 12월 도배시러님과의 대화에서 기인하여 충동적으로 시작한 가탐 도리기 연구는 장장 4개월여 지속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 연구의 과정적 결과는
1) 학계 통설에서의 항로 비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
- 목적지가 발해 상경인데 항로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경기도까지 내려온다
- 오골강과 압록강을 분명히 따로 언급하고 있음에도 현 압록강을 오골강이라 하며 왜곡을 하였다
2) 가탐 당시인 8세기 말 요수는 대릉하이며 압록은 요하라는 것
3) 가탐 도리기 항로는 연안항해로라는 것
등이다

그러나 여기에 이른 후에는 본문과 같이 더 큰 문제에 봉착하였다
     
캐쉰 18-04-17 15:07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진실에 접근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압록강 북안의 고구려 유적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유적이라고 봅니다.
현 북한의 평양 유적들도 마찬가지이고요. 고구려 중심지역인 요하쪽 유적에 대한 
복기대 팀 등의 견해를 참작해 보시면 압록강 지역 유적에 그리 고민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실 듯도 싶네요. 적석총,벽화고분,요서쪽의 수많은 고구려 성터 등등에
대해 많은 연구,견해를 얘기했거든요.박작성도 현지 탐사를 통해 요하쪽이라 밝힌
남의현교수 견해도 있었고요.
힘드시더라도  진실을 추구하는 역사연구 지속해 주시기를...
          
감방친구 18-04-17 19:17
   
감사합니다
학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으니
직접 사서 기록을 찾아서 고찰해 보자 하고 기존 학자들 견해는 참고하지 않고 오직 사서 교차 분석에만 의존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려움이죠
감방친구 18-04-17 12:40
   
ㆍ안산시까지가 바다였다
ㆍ대릉하는 소릉하, 대릉하의 두 개의 물줄기로 바다에 들어갔다
ㆍ안산시는 거란의 해주, 명의 해주위에 해당한다
ㆍ현 요하 동쪽부터 해주 지역이었다
ㆍ최초 고찰에서 안시성과 비사성을 안산ㅡ판진ㅡ잉커우 삼각형 삼각형 안에 비정하였는데 다시금 확인하였다
ㆍ요하 하류의 물줄기가 관건이다 요하는 현재 쌍태자하와 대요하 두 개의 물줄기로 나뉘어 바다에 들어가는데 안산 근처까지 바다였으므로, 또 역사시대에 요하의 물줄기가 어떻게 흘렀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ㆍ요하가 압록임이 밝혀졌으므로 안시성을 비롯한 고구려 성의 위치를 재조정할 수밖에 없다
ㆍ요동성과 안시성은 압록강 바깥에 위치했으므로 현 요하 바깥에 위치시켜야 한다
ㆍ요수가 대릉하였으므로 안동도호부는 적어도 조양 북동쪽에서 찾거나 그 위에서 찾아야 한다
Attender 18-04-17 14:17
   
헐....... 감방친구님 힘들게 위치비정 다 해놓으셨는데 성들의 위치를 재조명 하셔야 한다니.....;;;;;

제가 감방친구님 진도를 따라갈수 있는가 의문인건 둘째치고......감방친구님 또  개고생 하게 생겼네요....ㅠㅠ;;;;
     
감방친구 18-04-17 19:15
   
현 요양을 중심으로 사서에서 제시한 안시성, 요동성 등의 위치 때문에
ㅡ 압록은 혼하
ㅡ 살수는 혼하 지류인 북사하
ㅡ 패수는 태자하
ㅡ 평양은 본계

이렇게 비정하였던 것인데요
이 최초 비정도 일단은 보유할 수밖에 없고
이 비정을 기준으로 해야 재조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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