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재밌어서 계속 들어오게 되네요. 몇몇 사람들의 의도적인 어떠한 생각주입.. 이런거 보면 저도 모르게
올바르게 고쳐주고 싶어져서요.
분명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마치 반에서 50등 하다가 30등 20등으로 껑충 뛰어오르긴 쉬운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지금 현재의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 너무너무 대단하다구요? 대단하지요. 정말 대단합니다 세계정상 수준이에요.
중국은 현재 전세계 과학기술 주요5개국안에 듭니다.
그 주요 5개국이 어디냐하면... 미국, EU, 일본, 한국, 중국입니다. (순위대로 썼어요.)
이 중 한국이 들어가 있네요? 우와 대단하다~~ 혹은 자위하냐 이러시겠지요..
그런데 한국은 저 순위가 사실입니다.
한국의 국가 능력중 여러방면을 놓고 평가했을때 과학기술능력이 제일 높습니다.
예상외인 분들도 계시지요? 그런데 사실입니다.
사실은 정부에서 이쪽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많이 투자하지만..
그렇게 대단하다는 중국보다 높습니다. 중국이 훨씬 더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하는데도요.
이것은 중국인이 머리가 나쁘고 한국인이 머리가 좋아서... 라기보다 중국이 아직 저런데 관련해서 관리시스템이 좋지 않아서 투자가 효율적으로 효용을 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는것도 큰 걸림돌이구요.
우리도 시스템부분에선 부족하지만 중국보단 아직 낫죠. 미래엔 어떻게 될지 몰라도요.
하지만 중국에서 부정부패가 없어지긴 쉽지 않습니다. 부정부패는 독재권력의 필연적인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어떤 분이 그랬죠. 중국하고 한국하고 기술수준이 2.1년밖에 차이 안난다고...
신문기사를 보고 말씀하신거죠.
그 기사를 쓴 근거가 뭔지 아시나요? 그 기사 내용의 근거는 한국의 보고서입니다. ㅎㅎ
우리나라에 KISTEP이라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라는 곳이 있는데 올해 2012년에 앞으로의 주요기술방면에서 미국, EU, 일본, 한국, 중국의 기술수준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어떤 방향을 잡고 기술개발을 해야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냈습니다.
그 보고서 내용에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전체적으로 (미래 주요 기술인 녹색기술분야에 한해서) 2.1년 차이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EU 일본하고는 몇년 차이인지 아시나요?
동 보고서는 미국과는 4.1년, EU와는 3.9년, 일본과는 3.1년차이가 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전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보유국인 미국과 4.1년 차이..
인터넷 컴퓨터 핵분열 ..등등 거의 현시대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대략 80%이상?) 핵심기술을 모두 다 가진 미국과 지금까지 선진국을 목표로 60년간 노력했던 한국과 미래기술분야에 한해 4.1년차이난다네요.
그런 한국이 중국과 그 분야 기술이 2.1년 차이 나는 것이죠.
또한 이 보고서는 해당국가의 전체적인 기술수준을 평가한것이 아닙니다. 신기술분야를 평가한 것이기 떄문에 차이가 얼마 안나는것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야니까 처음부터 거의 비슷한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거니까요.
해당국의 전체적인 기술수준으로 평가하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또 이 보고서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추격할 대상으로 중국을, 우리가 추격해야할 대상으로 위의 미국, EU, 일본을 상정하고 작성한 보고서이기 때문에 어떠 어떠한 부분에서 중국이 우리를 추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의 내용이 많지요. 그게 바로 제약같은 부분입니다.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맞으나 그건 마치 성장기 어린이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도 거쳐왔고 거치고 있는 중이구요. 중국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없습니다.
정말 영토와 인구로 보면 말도 안되는 덩치차이인데도 한국이 중국을 질적인 면에서 아직까진 누르고 있으니까요. 우리도 방심하면 눌리게 되겠죠.
우리는 저런 말에 흔들릴거 없이 그냥 내할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살면 됩니다. ^^
참고로 미국이 쇠퇴한다고 해도 중국이 그 뒤를 잇는 패권국이 될거라고 판단하는 전문가는 없습니다.
덩치는 제일 크겠지만 덩치만 크다고 패권국이 되는 것은 아니죠.
요새 미국이 쇠퇴하게 된다면(이것도 가정임^^) 세계가 다극화 될거라고 예상하는 이론이 대부분입니다.
즉, 미국이 패권국인 지금 시대가 일극화시대라면 미국이 쇠퇴하게 된다면 미국의 자리를 메꿀 힘을 가진 특출한 나라는 없고 전세계에서 극점이 여러개 생길것이라는 말이죠.
동아시아의 경우엔 아마도 한국과 일본이 연합하여 중국을 견제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