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굿잡스란 분이 궁궐에 관한 글을 올리는데 결론이
경복궁 +창덕궁 +경희궁+창경궁+경운궁(본래는 연결된 구조임.)
34만㎡+ 43만㎡+ 23만㎡ +21만㎡+6만㎡ (아래 단위는 생략)
=127만㎡
자금성 면적
72만㎡
이거였다.
먼저 면적으로 궁궐 우수성을 따지려는 모양인데 조선의 궁궐은 모두 더한 면적에 왜 자금성의 면적만 비교하는 이런 등신짓을 하는걸까
더할려면 중국 궁궐도 다 더하던지...간단하게 청나라의 4대궁궐은 자금성,이화원,원명원,피서산장이다. 이 중 자금성의 면적이 가장 작고 피서산장의 면적이 가장 크다. 면적으론 세번째인 이화원만 하더라도 자금성의 2배가 훨씬 넘는 면적이다.
도대체 조선의 궁궐은 다 더하면서 청나라의 궁궐은 달랑 제일 면적이 작은 자금성 하나만 들이대는 건 도대체 뭔가?
면적은 둘째치고 그냥 하나의 건물만 비교하더라도 경복궁의 궁궐 규모는 자금성이나 다른 중국궁궐의 규모에 못 미친다. 당연하다. 애초에 사대사상으로 무장한 조선은 중국의 궁궐규모보다 더 한 면적이나 규모의 궁궐을 지을 생각도 못 했으며 그럴 능력도 없었다. 조선말에 경복궁 중건하는데도 대원군이 별 짓을 다해 재원을 충당했으며 그것만으로도 백성의 원성이 자자했고 나라의 재정이 휘청거릴 정도였으니...
그냥 중국궁궐은 중국궁궐대로 우리는 우리의 궁궐대로 있는 그대로 자신들의 문화로 인정하고 감상하면 그만인데 굳이 비교도 안되는 걸 비교한답시고 저런 등신짓을 해대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간다.
딱 까놓고 말해서 전세계 어떤 관광객들이라도 붙잡고 자금성과 경복궁을 비교해 달라고 하면 어떤 관광객이 경복궁이 더 잘 지어졌다고 더 훌륭하다고 할까? 그냥 자신을 속이지 말고 솔직히 말해보자. 면적으로도 규모로도 미적으로도 비교가 안된다, 애초 비교가 안되는걸 비교할려는 그 정신부터가 등신이다.
제발 등신짓 좀 하지말자. 저런 건 애국이 아니다. 그냥 열등감에 젖어 악을 써대는 등신들의 처절한 몸짓일 뿐...
중국 궁궐은 중국 궁궐대로 감상하고 조선의 궁궐은 조선의 궁궐대로 감상하자. 창덕궁 정말 멋있잖은가? 아름다운 궁궐이지 않은가? 있는 그대로 감상하고 즐기면 그뿐이지 거기다 중국궁궐을 갖다대며 우리것이 더 훌륭하다는 등신짓을 굳이 할 필요가 뭔가? 그것도 모자라 중국궁궐은 자금성 하나 달랑 내세우고 조선의 궁궐은 있는거 없는거 다 면적 더해서 우리 궁궐이 면적 더 넓다고 하는 저런 처절한 등신짓을 해댈 필요는 또 뭔가? 정말 이런 등신들이 한국인이란게 창피해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