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흉노와 고조선에 관계를 여쭈어본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답변의 내용 맥락이...
고조선 후기에 어느 고위직자를 서쪽으로 파견하니 세력을 형성하여 흉노가 되었다.
였습니다.
고조선의 영토는 동호까지였고, 흉노가 강해지면서 동호를 점령했다는 추가말씀도 있었고요.
이에 대해서 다시한번 여쭈고자,
그리고 흉노족과 훈족의 연관성에 대해 동아게 분들께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식견이 확고한 곳으로서, 분명한 근간을 가지고 힘을 실어 주장하실 듯 한데...
저는 흉노와 훈이 동일하다 생각합니다.
한무제에 의해 물리쳐진 흉노, 그 이후 게르만 대이동을 시킨 동방의 훈족.. 내부분열과 외세침략에 멸망한 로마. 흉노의 와해와 훈의 출현, 두 사건의 시간적 차이는 흉노와 훈이 대동소이하단 의견에 깨나 합리적입니다.
훈은 무슨말일까요? 한, 간, 가한, 칸이 와전된 말일까요? 동양에선 서구적으로, 서양에선 동양적으로 생겼다고 묘사되는 아틸라는... 또 누구일까요? 투르크나 위구르 핏줄이 섞인 동북아혼혈인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