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알렉시스 더든 교수 "역사는 편한 대로 기억하는 것 아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과거사 왜곡 시도에 반대하는 집단성명을 주도한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5일(현지시간)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선택해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든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의 서면 및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의 미국 역사교과서 수정 압력으로 학술의 자유가 지금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더든 교수는 "이것은 결코 '일본 때리기'가 아니다"라며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고 저술 활동을 하는 일본과 한국,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학자들과의 전문가적 단결 행위"라고 말했다.
고통스럽든 수치스럽든 별 볼일없든...
그저 역사는 객관적 대상체로서 연구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