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 동이전
"부여국, 마한, 진한, 숙신, 왜인, 비리 등 10국이 입전하였다."
진서 마한전 무제 태강 원년(280년)
"자주 사신을 보내어 토산물을 바쳤다."
태화 원년(290년)
"동이교위 하감에게 찾아와 물품을 바쳤다."

준왕 이후에도 마한이 존재하는데, 멸망이라고 하면 안되죠...

진국이라는 명칭의 실체는 아직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한이라는 개념은 지역사회의 개념인데, 이것이 정치집단화하면서 진국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워지게 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성이 있습니다.

"진왕은 스스로 즉위하여 왕이 되지 못한다."
"진왕은 항상 마한인으로 삼으며..."

이 기록들은 스스로 즉위하지 못하고 여러 신지들에 의해 진왕이 공립되는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1. 진서에 마한과 진한은 조공했다고 하는데 왜 변한기록은 없습니까? 3세기 후반에 삼한 지역 중 변한 지역에서 가장 앞선(국제화된) 문화유물이 출토되는데 말입니다.

2. 왜 진왕이 사신을 안 보내고 마한지역과 진한지역의 맹주가 사신을 보냅니까? 왜 1세기 전인 2세기에는 안 보내고 3세기에 보냅니까? 1세기 후인 4세기에는 어떻게 됩니까?

3. 진왕은 목지국만 다스립니까? 아니면 삼한 전체를 다스립니까? 진왕이 스스로 왕이 못 된다고 하였는데 그러면 왕이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립이라 하였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4. 중국사서를 보면 한반도는 적어도 4세기까지 삼한체제로, 백제는 마한지역의 여러 나라들 중에 1국, 신라는 변진한지역의 여러 나라들 중 1국이었습니다. 그러면 백제도 마한 여러나라와 접촉했을 것이고 신라도 변진한 여러나라와 접촉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삼국사기 어디에 그런 접촉기록이 나옵니까? 아래의 백제 전기사 15문제들 중 [2]번 문제입니다.

1,
변한만 없는 것이 아니라 백제도 없습니다.
삼한이 본격적으로 마한, 진한, 변한으로 분화된 이후, 그 주도국이 마한은 백제, 진한은 사로국이 되는데, 변한은 주도국이 없이 한기가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를 기록한 일본서기 킨메이기를 보면,
안라의 차한기인 이탄해, 졸마의 한기, 산반해의 한기의 아들, 다라의 하한기 등...
변한은 수많은 한기들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2,
대방, 낙랑의 공격으로 한이 해체되었고요.
진서가 기록된 무렵에는 마한, 진한, 변한이 본격적으로 분리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3,
후한서
마한이 가장 크니 모두의 뜻을 모아 마한인을 진왕으로 세우고...삼한 전체를 다스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위지 한전,
"변진한은 합하여 24국인데, 그 가운데 12국은 진왕에게 예속되어 있다."
한데 또한
"진한은 예전의 진국이다"...라는 기록이 있으므로,

진한은 진왕 체제에 있다가 이탈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다른 사람의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님처럼 주관적 해석이 다분한 경우에는요...
삼국사기의 기록은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먼저 말해보세요...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