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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5 14:07
[한국사] 발해 동경 용원부의 위치 추적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955  

開州,鎮國軍,節度。本貊地,高麗為慶州,渤海為東京龍原府。-요사지리지

번역-개주 진국군은 본래 맥인들의 땅이다. 고구려 때는 경주였으며 발해 때는 동경 용원부라고 불렀다.

요사지리지에 근거하면 발해 때 동경 용원부였던 곳이 요나라때 이르러서 개주 진국군으로 칭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0%9C%EC%A3%BC

위키백과에서 개주 진국군의 위치를 단둥시 일대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계 비정 동경 용원부를 단둥으로 옮겼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가 있음.)

또한 청일통지의 기록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龍原府 漢時玄토郡地 晉時屬平州 隋時高句麗慶州地 唐時屬安東都護府 入渤海爲龍原府 遼時開州鎭國軍 金時石城縣 元時屬東寧路鳳凰城 金鳳凰城-청일통지

번역-용원부는 한나라때 현토군이었는데 진(晉)나라때는 평주, 수나라때 고구려의 경주였다. 당나라때 안동도호부에 속했었고, 발해에 들어 용원부, 요나라때 개주(開州) 진국군(鎭國軍), 금나라 석성현, 원나라 동령로 봉황성, 금나라 봉황성이다.

청일통지에서는 동경 용원부를 단둥시 봉황성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대명일통지(一統志)》에,

“봉황성은 본래 예맥 땅인데, 발해(渤海) 때에는 동경 용원부(東京龍原府)를 삼았고, 요(遼) 나라에서는 개주 진국군(開州鎭國軍)이라 하였으며, 원 나라에서는 동녕로(東寧路)에 소속시켰다.”-연원직지

대명일통지와 연원직지 역시 동경 용원부를 단둥 봉황성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요지>역시 발해 동경 용원부를 단둥 봉황성으로 서술하고, 이 모든 사료들이

교차검증이 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발해 동경 용원부는 현 단둥시 봉황성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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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18-04-15 14:11
   
辽阳城东二百六十里即今凤凰山堡四面石崖峭壁东北二门城随山铺砌可容十万众唐太宗驻跸于此今废-전요지
번역-개주성은 요양성 동쪽2백60리에 있는데 지금 봉황산보이다. 당태종이 주필했던 곳이다.
     
감방친구 18-04-15 14:14
   
청나라 말기 자료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그 이전 사서에서 개주는 현 개주시로 봅니다
단동이 당태종이 주필한 곳이면 당시 압록은 현 압록강이 됩니다
          
남북통일 18-04-15 14:16
   
저는 요하와 현 압록강이 모두 압록수라고 불리워졌다고 봅니다(근데 주필한 곳은
요하, 혼하라고 생각하므로 아마 이는 전요지의 오기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전요지>는 명나라때 사서 아닌가요?
               
감방친구 18-04-15 14:31
   
명나라 사서는 맞는데
압록을 두 개로 보는 거랑
당 태종의 압록이랑 뭔 관계입니까
주필했다는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명청 시대의 사서들은 지명을 계속 동남으로 밀거나 엉뚱한 곳에 비정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아래 히스토리님이 말하는 곳이 동경용원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남북통일 18-04-15 14:37
   
그러고 보니 신당서와는 교차검증이 되지 않네요
history2 18-04-15 14:27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 발해 5경(京) 중 하나. 3대 문왕의 시대에 상경에서 동경으로 옮겼고, 성왕이 즉위해 다시 상경으로 천도할 때까지 발해의 수도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책성부(柵城府)라고도 불렸고, 삼국사기에 태조왕이 동쪽으로 책성을 순시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신당서에는 예맥의 땅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조선 국학자들은 동경용원부의 위치를 찾기 위해 당의 가탐이라는 사람이 쓴 <고금군국현도사이술>이라는 기록에서 "발해국의 남해, 압록, 부여, 책성 4부는 모두 고구려 옛 땅인데, 신라의 천정군(泉井郡)에서 책성부까지는 무릇 39역이다"라고 했던 기록에 주목했다. 정약용이나 류득공은 이 기록에 따라 신라의 천정군 즉 함경도 덕원군 기준으로 39역(1,170리) 되는 거리에 위치한 육진의 종성군 또는 회령군이 발해의 동경용원부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현재는 지금의 중국 지린 성(黑龍江省) 훈춘 시(琿春市)의 반라성(半拉城) 혹은 팔련성(八連城) 유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history2 18-04-15 14:29
   
북한의 입장)  지난 90년 초부터 북한 학계에 서는 이에 대한 재검토를 시도함과 동시에 청진시 부거리 일대가 동경 용원부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의하면 동경용원부-팔련성설의 부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요사 지리지에는 동경용원부가 둘레 20리에 달하는 석성이었다고 하였는데, 팔련성은 토 성일 뿐 아니라 둘레도 7리 밖에 되지 않는다.

둘째, 신당서 발해전에는 동경 용원부가 동남으로 바다에 면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팔련성은 바다로부터 200여 리나 떨어져 있는 지점에 있다.

셋째, 삼국사기 지리지에 발해의 책성부와 신라 천정군 사이에 39개의 역참이 있다고 하는데, 신라의 출발역은 종래의 학자들이 주장한 덕원이 아니라 강릉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넷째, 발해와 일본의 교섭 기록을 보면 겨울철에도 사신이 오갔는데, 용원부의 항구인 모구위 (러시아 포시예트)는 겨울철에 어는 항구임으로 사신파견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청진시 부거리 일대는 위에 말한 몇 가지 조건을 동시 갖춘 지역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첫째로, 부거석성이 발해의 성으로 확인된 석성이었다는 점이고, 둘째로, 그곳은 동남쪽으 로 바다에 직면했다는 점이며, 셋째로, 부동항인 용제항과 여진항을 끼고 있으며, 넷째로, 조선시 대의 역참제도로 미루어 볼 때, 이곳은 강릉에서부터 39개 역의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부거석성과 그 주변의 산성, 봉수체계 그리고 발해무덤 떼의 분포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보아도 북한 학계의 이러한 주장은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나 아직 이 일대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은 조건에서 속단할 수는 없다고 인정된다.
history2 18-04-15 14:33
   
특히, 단둥의 개주성은 신당서의 동남에 바다로 면하여 있다는 구절과도 맞지 않고, 또 그 성곽의 둘레가 40리에 달하여 고구려의 평양이나 소고구려의 수도 혹은 안동도호부로 추정은 되고 있지만, 동경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것 같습니다.... 특히 그곳에 동경이 있기에는 일본과의 교역이 불가능하고, 또한 서경 중경 동경이 너무 같은 지역에 뭉치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남북통일 18-04-15 14:40
   
부거석성을 보니까 일단 규모로는 동경 용원부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신당서와
충돌하지 않네요
칼리S 18-04-15 15:35
   
발해의 동경 용원부가 현 단둥이면 나머지 중경 서경 상경 남경은 어디로 이동시킬건가요?

단둥을 동경이라고 보는 인간은 첨 보네 ㅋㅋㅋ
     
남북통일 18-04-15 15:41
   
근데 이게 조선시대 역사인식이였음.
즉, 조선시대 역사인식은 믿을 게 못 됨.
ㅇㅋ?
근데 이런 인간들이 꼭 유난히 조선시대 사서를 좋아함 ㅋㅋ
          
칼리S 18-04-16 07:21
   
님 뇌내망상이죠.

무슨 조선시대 역사인식이라고 구라를 침? ㅋㅋㅋ.

조선시대 사서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서가 삼국사기 유사를 빼고는 조선에서 편찬된게 전부인데, 뭔 조선시대 사서를 좋아한다고 ㅋㅋㅋ. 님 바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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