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봤는데 중국사료에선 조선이 들어간 최초가 기원전 수백년정도라고 들었네요.

제 기억으로는 중국사료엔 기원전 11세기였나 7세기였나 그때쯤에 조선이 있었다 언급된걸로 알아요

11세기면 기자조선을 의미합니다.
주나라 무왕이 상나라 주왕을 죽이고 감옥에 가둔 기자를 풀어 준 시기가
11세쯤 된다고 기록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걸 근거로 주나라가 11세기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해서 11세기면 기자조선을 말하는 걸 겁니다.

일연의 삼국유사에서 언급한 고조선의 건국연대는 위서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역사를 보면 위나라라고 칭한 국가는 여러개이고, 당연히 위서라고 하는 책들도 여러개입니다만, 현존하는 위서 2가지(진수의 삼국지위서, 위수의 북위에 대한 위서)에는 고조선의 건국연대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면 중국사료에서 고조선에 대한 언급을 한 사서들은 다수 있으나 건국연대를 알려주는 문헌은 현존하지 않습니다.

단군조선 건국설

1. 세종 때 서거정의 동국통감외기(조선 때 부터 지금까지 통설)
* 요임금 보다 25년 늦은 기원전 2333년에 조선을 건국하였다는 설

2. 동국통감외기(동국통감에 기록된 다른 설)
* 고기를 옮겨적은 내용
* 공선헌원의 후손인 하와족의 요임금이 나라를 세우던 시기에 단군께서 조선을 건국 하셨다는 설.
* 이 설을 기준으로 하면 BC 2538년에 요임금의 하나라와 같은 시기에 단군께서 조선을 건국했다는 설.
* 신진 사대부들은 허황된 설로 치부함.

3. 삼국유사 기준: 기원전 2284년 건국.

4. 고려사 백문보(1303~1374) 열전:
* 단군으로 부터 1362년 까지 3600년이 되었다고 하고 있으므로 조선건국은 기원전 2238년이라는 설.

근본적으로 기록이 거짓이라고 증명할 수 없으면 기록은 옳다는 가정하에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의심 가는것 까지 뭐라 할 수 없지만.

고대사중 반론의 여지가 없이 확실한 고대사는 이집트 말고는 없습니다.
중국의 역사도 마찬가지죠.

조선의 유학자들은 (고)조선에서 유일하게 공자가 인정했다는 "기자"만을 인정할 뿐, 명 보다 더 잘 나 보이는 모든 역사를 허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죠...
무언가 한 주제를 놓구 잡담이 아닌 토론 내지 대화를 할려면 그 참여자들 사이에 기본적인 전제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 역사와 관련해서는 고래의 사서 기록들이 일단 옳바르다라고 가정을 해서 진전이 되는 건데 이것도 모른 채 자기 주장 열심히 주장하다 누군가 기록을 근거로 반박을 하면 지기 싫어서 " 오래된 기록물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 " 이런 식으로 호도하는 부류들이 너무 많드라구요....
아니 그럼 그 사실 증명하기 위해서는 타임머신 만들어 그 시대로 가 촬영이라도 해야 하는 지 원.

일연이 삼국유사에 고조선을 기록할 때 인용한 사서가 중국의 위서이지요

일단 유물도 넘쳐나고. 문화가 고스란히 전해져왔잖아요. 사서가 없다고해서. 부정 하는것도 아닌듯.

조선이라는 단어가 처음 나온것은 산해경입니다.

 현재도 이 산해경이 무슨소리를 하는지 전혀모르지만, 춘추전국시대( 주나라)조차도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책입니다.

 뒤집어서보면 춘추전국시대조차 무슨소리인지 전혀모르는 책에도 "조선"이라는 지명은 있었습니다.

허나 산해경 이외에 얼마나 많은 고서에서 조선을 언급했으며
산해경보다 더, 가장 오래된 고서에서 조선을 언급했었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