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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0 00:32
[통일] 우리 고조선 건국 신화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3,069  

고조선의 건국 신화한국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흔히 단군 신화(檀君神話)라고 한다. 《삼국유사》나 《제왕운기》 등 고려 시대에 저술된 역사서에 처음 나오며,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 시대 여러 문헌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편집] 단군신화의 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1] 기이(紀異) 제1편에는 《고기》(古記)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2] 환웅(桓雄)이 천하에 자주 뜻을 두어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3]을 내려다 보니 인간을 널리 이롭게(홍익인간[弘益人間])할 만한지라, 이에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며 가서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 신단수(神壇樹) 밑에 내려와 여기를 신시(神市)라고 하니 이로부터 환웅천왕이라 불렀다.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穀), 명(命), 병(病), 형(刑), 선(善), 악(惡) 등 무릇 인간의 3백 60여 가지의 일을 주관하고 인간세상에 살며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면서 항상 신웅(환웅)에게 빌기를, “원컨대 (모습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곰과 호랑이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기(忌)[4]하였는데 삼칠일(三七日 : 21일) 만에 곰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기하지 않아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항상 신단수 아래서 아이를 가지기를 빌었다. 이에 환웅이 이에 잠시 (사람으로) 변하고 그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

당고(唐高, [堯])가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平壤城)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칭하였다. 또 도읍을 백악산아사달(白岳山阿斯達)에 옮겼으니 그 곳을 궁홀산(弓忽山) 또는 금며달(今㫆達)이라고도 한다. 나라를 다스리기 1천 5백 년이었다. 주(周)나라의 호왕(虎王, 무왕)이 즉위한 기묘년에 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하니, 단군은 곧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阿斯達)에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니, 수(壽)가 1천 9백 8세이었다 한다.[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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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2-09-10 00:54
   
고조선은 흔히 청동기 시대라고 합니다. 삼국시대는 철기 시대라고 하죠.
 
요즘은 고조선 말기를 우리가 아는 위만 조선 외에 부여부터 옥저 동예 삼한 등 열국 시대라고 부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느냐 하면 철이 청동에 비해 강도가 세지만 금속의 희귀성에서는 청동이 더 귀합니다.

즉 <청동기 말기 철기가 보편화 되기 시작하자 그 당신 연맹체의 제후국이나 소국으로 있던 나라들의 독자적 철기 무장이 가속화되면서 서토에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는 것처럼 이미 우리가 아는 고조선 후기는 고조선의 분열이 가속화되어 위만조선이 우리 역사나 영토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 즉 열국의 하나 일 뿐인 양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고구려가 북방의 고조선의 후국 세력들을 통합하고 가야가 신라에 복속되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가 정식으로 도립하게 됨.
 
 
다시 말하면 우리의 고조선 역사와 문명적 실체를 망각한 채
 
열국 시대 나아가 삼국시대만을 보고 서로가 어떻니 저떻니 하는 건
 
좀 더 깊은 안목을 통한 우리 역사의 성찰이 필요한 시각임.
대빵이 12-10-28 11: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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