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리그베다위키에서는 현재 한사군이 한반도 북부에 있었다고 보는게 정설이라고 말하더군요.
한나라시대. 특히 삼국지 소설 등으로 꽤 이 시대에는 프로 아마추어 안가리고 지식을 가진 분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제 머리로는, 아무리 국경선이 모호한 고대시대라고 해도, 요서를 넘어 요동을 넘어 고구려와 부여땅을 지나서 한반도 북부에 행정관(주자사?태수? 쯤 되려나요?)과 군대를 파견한다는게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인지 도무지 납득이 안가더군요;
아무리 당시에 고구려나 부여가 변방의 소국이었다고 해도 군대가 자기네 영토를, 아니면 자기네 영토 근방이라 할지라도 타국의 군대가 지나가는걸 가만히 용인한다는거 자체가 이게 말이 되는건지. 최소한 고구려나 부여와 군대가 지나갈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기라도 했다는 외교문서라도 있어야 말이 되는게 아닌지요. 혹시 제가 몰라서 그렇지 그런 기록이 있나요?;;
또, 설사 군대는 안보내고 행정관만 보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솔직히 당시 한반도에 한사군이 존재했다면, 그 한사군이 중국의 통제를 따르는 메리트는 고구려나 부여 등의 국가들로부터 보호받는 것 외에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겁니다. 근데 군대를 안보내준다는건.....한사군 사람들이 다 바보도 아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