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선이 일본에게 당한 이유가 일본이 나빠서인가요??
조선이 못나서였다는 점을 솔직하게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자국 역사에 대한 애국은 좋은 일이지만
과거의 있는 사실마저 왜곡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 좋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백제에서 많은 기술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아스카문화를 꽃피웠고
백제 성왕이 일본일왕을 겸하기도 하였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조선>>일본 애써 일본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런 얘기는 친한 친구가 어쩌다 서울대 입학했지만 중학교 때는 나보다 공부 못했다.!!
이런 논리와 가깝습니다.
현재 우리가 그들보다 못하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자꾸만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일본은 언제부터 조선을 앞지르기 시작했을까요?
1853년 개항이후부터? 아무리 보아도 1592년의 임진왜란 발발 이전부터
일본은 경제적인 면에서 조선을 월등히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절정기는 대학입학을 위한 막판스퍼트
즉 1853년 개항이후 1876년까지의 메이지 일왕의 메이지유신까지였습니다.
여기서 조선과 일본은 완벽하게 격차가 벌어졌고 회복불가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본은 청나라를 1895년에 격파하여 동양에서의 패권을 차지하고 1905년에는 러일전쟁
에서 승리하여 조선에서 완전한 우위를 차지했죠.
당시 임진왜란때 조선은 철저히 유린되고 명나라마저 결정적으로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후금(청)이 득세하였는데도 국제정세를 무시하다가 인조반정 후
1636년 다시 철저히 전국토가 유린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조선이 제정신을 차렸나?? 절대로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보다 더 유학에 집착하고 망해버린 명나라 황제의 제사를 지내는 대보단과 만동묘를
짓는 등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짓을 수백년동안 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