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0일 훔친 차량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체류자 A(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8일 동두천시 생연동 한 놀이터 앞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를 훔치는 등 모두 1100만 원에 상당하는 금액의 승용차 5대를 훔쳐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다른 차종은 시동을 거는
방법을 알지 못해 구형 아반떼 승용차만을 골라 키박스를 깨고 전선을 합선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