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님의 입장에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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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민진 14-05-12 22:19
다만 욱일기를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맥락에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진정한 의미에서 하켄크로이츠의 대칭점은 저것이고 또 저렇게 논리반박을 해오면
뭐라 반박할 말이 없음... 철십자 건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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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민진님은
나치의 대칭이 일제의 대정익찬회이고,
하켄크로이츠가 독일 나치의 전범기이므로 일제의 전범기는 대정익찬회의 대정익찬기이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거죠?
그러나
1. 일본은 나치와 같은 일당독재국가가 아닌 군부독재국가였습니다
대정익찬회는 군부가 일본의 모든 정당을 해산시킨 후 2차대전 중 정치력 결집을 위해 설치한 국민통합관제로
그 존속은 5년(1940~194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군부가 주도권을 장악한 후 대정익찬회는 일제군부의 행정보조기관으로 전락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대정익찬회가 나치정당의 대칭으로 보이시나요?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일명 나치)의 존속기간25년(1919~1945)
2. 히틀러는 나치기에 제국주의를 심고 1939년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주변국을 침략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어라??
대정익찬기가 아니라 일장기와 욱일기를 앞세워 1937년 7월 중국을 침략합니다
일제는 중국 난징에서 민간인을 대학살하며 전쟁범죄를 저지르지만,
공생민진님 논리에 따르면 아직 전범기가 없네요
욱일기를 들고 민간인들 학살하고 다녀도 욱일기는 아직 전범기가 아닙니다 ㅋㅋㅋ
3. 우리가 일제 욱일기를 전범기로 비판하는 이유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욱일기가 처음에는 일본어부들이 풍어를 기원하며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일제 군부가 욱일기에 대동아공영의 제국주의 사상을 심어 군국주의 상징으로 삼아 전쟁을 일으키고,
이 깃발을 앞세워 수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 욱일기는 전범기인것입니다. 어찌 여기에 논란이 있을 수 있나요?
척준경은 개인무력만 뛰어나고...
계백은 소수의 병력으로 잘막아냈지만 김유신쪽에서 처음부터 대공세를 펼친게 아니라....
양만춘은 대단하긴하지만 수성만 한것이고...
김종서는 6진 개척한건 훌륭한 업적이지만 당시 여진족이 그렇게 대단한 세력도 아니었고...
장군들이라고 했으니 왕들은 제외하고...
사기캐라면 역시 을지문덕, 이순신 이 두분정도?
2위는 역시 을지문덕 장군... 이분의 전략으로 113만중 정예 별동대 30만을 모조리 쓸어버려 수제국을 멸망으로 몰아갔으니 사실상 이순신 장군보다 윗줄일지 모르지만
왕에게 탄압받으며 보급과 모병을 동시에 다 해서 전략 전술로 왜구를 떡발라버린 이순신장군님에게 조금 밀림
3위는 강감찬 장군... 우리나라 역사에 몇 안되는 야전으로 대승을 거둔 장군이자 귀주대첩이후 고려의 국제적 위상자체가 급등한걸 생각하면 역시 강감찬 장군을 뺄순 없겠죠
4위는 고선지 장군... 당의 장수지만 고구려의 후예이기에 넣었습니다 당이 황금기를 이룩하는데 가장 필수요소인 실크로드를 차지하신분... 간단하게 말하는거지만 대충 실크로드=만수르집안 재산정도로 생각해보신다면 얼마나 엄청난 걸 쟁취했나는것을 알 수 있지요 다만 우리민족국가의 장수가 아니기에 좀 박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음
5위 연개소문 장군... 온건파 수장인 국왕을 몰아내고 강경파의 수장으로 대당전을 수행하여 당시 세계의 최정예라 할만한 선비족국가인 당을 격파하고 신승을 거둠... 안시성 전투에 양만춘은 고구려의 전략 전술의 결정판으로 개처발리고 눈깔까지 뽑힌 당태종이 연개소문 업적을 깎으려고 만든 가상의 인물이라는 설이 있음
기타 통일대업의 승자 김유신, 왜란의 종결자 권율, 고려 최후의 역대급무장 최영, 왕이 될만한 업적을 쌓은 이성계, 불락의 성을 함락시킨 윤충, 해상의 왕자 장보고, 민병으로 정규군을 발라버린 김좌진장군과 이범석장군, 베트남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채명신 장군 정도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