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리는 이날 "분명히 말하자면 한국이 싫다", "뭐든지 세계 1위라고 우긴다",
"한국이 오천년 역사? 무슨 소리 하는거야 바보", "검도의 기원이 한국이라고? 미쳤냐?", "한국은 정권이 불안정하면 화살을 일본으로 돌린다", "
나에게 한류 드라마 출연제의가 와도 안나간다"라는 등 발언을 하며 한국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만 방송됐지만 에나리의 발언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에나리의 대담한 발언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잘했다", "속 시원하다", "이것이 국민의 목소리", "이러한 연예인이 많아져야 한다", "전반적으로 동의한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공인이 방송에서 뭐하는 짓이냐", "피디가 적당히 편집했어야지", "에나리 다시는 방송에 나오지 마라", "이것이 모든 일본인의 의견은 아니다"라며 에나리의 경솔한 발언을 비난했다.
한편 일본 연예인이 방송에서 한국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례로 2011년 배우
다카오카 소스케는 트위터에서 한류 드라마와 K-팝을 많이 방영하는 후지TV를 겨냥해 "채널8은 이제 정말 보지 않겠다. 한국TV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일본인은 일본의 전통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다"고 비판해 소속사에서 해고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