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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9 03:29
[기타] 고구려가 당나라를 선제공격한적이 있나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5,194  

고구려가 당나라를 한번이라도 선제 공격을 날린적이 있나요?
 
그리고 우리민족이 역사상 다른나라를 침략해서 수탈을한적이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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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코카 14-08-09 04:51
   
영양왕이 수나라를 공격한적은 있음.
꿈꾸는자 14-08-09 06:26
   
우리민족 고대엔 약탈과 전쟁을 밥먹듯이 한 민족입니다..
고구려의 성장만 봐도 초기부터 땅이 좁고 식량이 부족해 주변부족과 나라를 공격해서 영토를 넓히고 식량과 재물 노예등을 얻었죠..일명 약탈전쟁을 벌인거죠..다른 동북아시아의 기마민족들처럼 우리역시 약탈전쟁을 수없이 벌인민족이고..결코 부끄러운게 아니죠....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를 단 한번도 침략한적 없다고 가르치는 것은 일제 식민사관에서 나온겁니다..
너희 민족은 나약하고 다른나라의 지배를 자자손손 받아온 열등한 민족이란걸로 쇄뇌시켜서 일본의 지배를 정당화 시키려고 한거고 우리민족의 기상과 정신을 패배주의로 물들일려는 조선총독부의 정책에서 나온겁니다..
꿈꾸는자 14-08-09 06:35
   
참 아직까지도 이런 왜곡된 일제 식민사관이 우리나라 주류 강단사학계의 주장이란게 짜증날뿐입니다..
멍게 14-08-09 11:34
   
고구려가 어디어디를 복속했다 라고 나오는 말이 말이 좋아 복속이지 군사몰고 쳐들어가서 힘으로 굴복시켰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약탈은 필연적이죠
서희가 얻어낸 강동6주도 결국은 여진족 공격해서 얻은 땅이고
윤관의 여진 정벌도 현 기준이야 현재 우리나라에 속한 땅 공격한 것이지만 당시에는 여진족의 땅을 공격한 것이죠
세종의 4군 6진도 마찬가지구요
북극곰돌 14-08-09 14:12
   
아직도 우린 다른나라를 한번도 침략한적이 없다라고 가르치고 있던데.... 사실이 아니였군요 하긴 광개토대왕 장수왕만 하더라도 어떻게 침략을 안하고 저렇게 영토를 넓힐수 있나 의문이들긴했는데
Centurion 14-08-09 15:50
   
하지만 고구려가 넓힌 땅인 요동, 요서의 경우엔 고조선의 영역이기도 했죠.
그러니 본래 우리 땅인걸 되찾아온걸 약탈이나 침략으로 표현하기도 거시기한 표현입니다

보통 약탈이라고 하는건 재산을 무력으로 빼앗는것을 말하는 것이고,

*국어사전*

약탈 [명사] 폭력을 써서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음.

침략: [명사] 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감.

보면 알겠지만.. 국어사전 상 의미가 명분없이 쳐들어간다는게 침략이죠

이런건 왜구의 침략, 짱개의 침략 같은데나 붙일 만한 것이지,
고구려가 고조선의 땅이었던 지역을 수복하는 것에 갖다 붙이거나,

군사력은 물론 외교력, 친화력을 발휘해
거란, 말갈 등 유목민족들을 자기 수하로 거둬들여 써먹는거랑은 많이 다르지요.

보통 4군 6진 개척 같은 경우도 여진족 토벌, 북방개척이라는 표현을 쓰지요.
침략이나 약탈이란 표현을 거의 안씁니다

미국의 서부개척을 보면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간혹 학살도 벌이긴 하지만,
딱히 뭘 많이 뺏거나 노략질을 하진 않았지요. 여진족 토벌, 북방개척도 비슷합니다.

게다가 여진족 토벌 과정도 보면, 대부분 여진족들이 먼저 툭툭 건드려와서
대규모 토벌군이 밀고 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약탈은 여진족 쪽이 많이 했죠.
아무래도 고려나 조선의 북방지역이 농사를 짓다보니 곡식이라던가 먹을게 있으니..

뺏어먹을게 필요한 쪽과 별 필요없는 쪽이 있는데, 굳이 수탈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토벌을 하더라도, 나중에 관직이나 곡식을 쥐어주며 착하게 살아야 한다 달래는 일은 있습니다.

사실, 일본 왜구들의 노략질도 걔네들 섬에 곡식이 부족해서 목숨걸고 그 짓 한겁니다.

어디 송나라 같은 나라가 해외원정 가서 노략질 했다는 소리 들어보셨습니까?
곡식과 물자가 풍요로운 나라는 굳이 그런 짓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고구려와 발해는 선제공격을 수행한 적이 꽤 많습니다.
삼국시대는 특히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할 것 없이 다들 자신들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움직였습니다.

신라도 욕을 엄청 먹지만, 당나라를 이용해먹다가,
고구려, 백제 멸망시킨 후 서로 본색을 드러내고 싸운 후 몰아냈구요.
그러던 중 발해가 건국되어 신라가 당나라랑 딱히 싸울 일이 없어지게 된거지요.

그런 실용적이고 거침없는 사고방식도 고려 중후기 들어오면서..
슬슬 권력자들이 외세와의 충돌, 분쟁이 피곤해져서 기피하는 증상이 나타났고..
누가 침공할 기세로 큰소리치면, 대충 "니가 형이다" 인정해주고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이 슬슬 나타납니다

조선은 원명 교체기 때 요동정벌을 포기하고,
명나라와 평화를 맺기 위해 이뤄진 위화도 회군으로 탄생한 나라기도 하구요.
karin123 14-08-09 18:38
   
고구려가 후연을 쳐서 땅을 탈취하기도 하고, 영양왕 때는 수나라 선제 공격, 그리고 발해가 수군을 이용해서 당나라 선빵을 먼저 친 시기가 있습니다.
후안무치 14-08-09 21:34
   
발해때 수군을 이용해서 내륙 깊숙히 들어가서 성도 점령하고 했다는 다큐 본적 있음
그때 최강 당군도 속수무책으로 밀렸다고 알고 있음 대단했었다고ㅋ
근데 고구려가 선제 공격한적은 없음
당나라와 전쟁때 도망치는 황제 잡을려고 깊숙히 쫒았던 적은 있지만 국력 차이가 너무 나서
선제공격은 한적은 없음
     
Centurion 14-08-09 22:10
   
고구려 강이식 장군이 수나라의 임유관을 공격한 적이 있죠
그거 말고도 고구려 때 보면 한나라 요동지역을 공격하는 일이 잦았지요

그리고 당태종을 쫓았을 때 당태종이 고구려 추격군을 피해 숨었다는 몽롱탑 위치가
산동반도 남쪽의 강소성 지역이죠 양쯔강이 흐르는 지역..
     
굿잡스 14-08-12 02:36
   
수나라가 고구려에 대패를 거듭하면서 망하고

당나라 초기 장난 아니였음요 ㅋ 돌궐이 그 틈을 타서 당나라 치고 들어가서리

당 이연 살려고 빌면서 대놓고 조공바친 인물임 ㅋ. 그나마 기후로 돌궐지역이

사정이 약해진 틈을 타서 이세민이 치고 들어가면서 점차 고구려의 겉가지를 하나씩

치기 시작한게 주효했던 것이죠. (기본적으로 고구려는 5세기에 이미 동북아에서

태왕으로 자리하면서 주변 특히 북방 세력과는 상당한 정치 외교적 공조를 이끌어

내고 군사 강국 이전에 외교 강국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나라입니다.)
꿈꾸는자 14-08-09 22:27
   
고구려초기 5대 모본왕때 이미 만리장성을 넘어서 삼국지의 중국통일왕조 후한을 공격해서 북평,상곡,어양,태원을 공격했습니다..전형적인 약탈전쟁이죠..공격지역은 오늘날의 북경과 하북성과 산서성 일대로 이미 고구려가 초기부터 강력한 기마민족 국가라는걸 가르쳐주죠...
     
대은하제국 14-08-09 22:45
   
기록에 그렇게 나와있나요?
          
엔타 14-08-10 21:23
   
중국 사서인 후한서(後漢書)와 우리 사서인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二年 春 遣將襲漢北平漁陽上谷太原 而遼東太守蔡彤 以恩信待之 乃復和親"

2년(모본왕 2년, 서기 49년)  봄, 장수를 보내 한(漢)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습격하나 요동 태수 채동(蔡彤)이 은혜와 신의로써 대접하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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