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5-18 13:54
[북한] 한반도는 왜 분할됐나? 원폭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았다.02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900  

01편에 이어서~~

 

 

***  신탁통치를 하고 싶었던 미국과 독립시키려 했던 소련.

 

 

1943년 11월.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 중국의 장개석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났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면 일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담이었다.

 

치졸한 짱개 장개석 : " 일본이 패망해도 식민지로 만드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해. 울리 싸람 제국주의는 싫어한다해."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뭐, 그렇게 합시다. "

 

치졸한 짱개 장개석 : " 대신 일본의 식민지들은 다시 원상태 했음 한다해. "  한국은 독립시켜주고 대만, 만주는 우리가 다시 돌려받았으면 한다해.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그렇게 합시다. 다만 한국은 적절한 기간을 거쳐서 독립하는 식으로.."

(적절한 기간이란 신탁통치를 의미했다.)

 

이렇게 합의를 봤다.  중요한 것은 이때 강대국들이 한반도 독립을 첫 시사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1년 3개월이 흐른,  1945년ㄴ 2월.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의 휴양지 얄타에서 루스벨트와 처칠, 그리고 소련의 스탈린이 만났다.

( 이미 영국은 초강대국의 지위를 잃어, 처칠은 들러리 신세였다.)

당시 독일의 항복을 눈 앞에 둔 상황이라 전후 문제 처리는 좀 더 구체화되었다.

이 중 우리에게 관심이 가는 부분은 소련의 태평양전쟁 참전과 관련된 것들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일본 본토를 상륙하려면 총 100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엄청난 예측이 나돌고 있어서 (당시 이오지마 전투 : 미국은 조그만 섬 하나를 점령하는데에도 2만 6천여명의 사상자를 냈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소련의 참전이 절실히 필요했다.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독일이 항복하면, 3달 이내로 태평양전쟁에 참전 해주셨으면 함돠.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그럼, 우리에게 뭘 줄건데요?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중국의 동의없이 몽골을 독립시켜주고 요동반도의 뤼순항하고 만주철도 이권 승인해줄게요. "

 

청나라 시절 중국의 영토였던 몽골을 독립시켜주겠다는 얘기는 곧 몽골을 공산국가로 만들어도 좋다는 얘기와도 같았다.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좋아요.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휴~ 이로써 관동군 해체 문제는 소련에게 떠넘겼네. '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관한 얘기로 이어졌다.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적당한 시기에 한국은 독립시킵시다.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그전에 신탁통치 하는게 어떻겠음 ?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구체적으로 몇 년 정도 생각하는지?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40~50년 정도 ?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글쎄.. 짧을수록 좋을듯 합니다. 한 5년 정도로만 합시다. "  

 

여기서 의문이다.  스탈린은 왜 한국의 조속한 독립을 원했던 걸까 ?

 

" 당시 소련의 목적은 세계공산화 확산에 있었기 때문에. "

" 열강의 지배를 벗어난, 신생 독립국이야말로 자신들의 사업확장을 위한 주요 고객과도 같았기 때문이지. "

반대로 미국은 왜 40~50년 간이나 신탁통치를 원했던걸까?

" 미국은 다른 열강들과 달리 해외식민지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

 

" 신탁통치라는 편법을 통해 자국의 경제적 이권을 취하려 했던 것임. "

 

 

이상..       03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767
19023 [한국사] 고려 전기를 시작점으로 삼는 이유 감방친구 03-10 899
19022 [한국사] 재야사학자 一道安士(김상) (1) 지수신 04-10 899
19021 [한국사] 수구리님께 (3) 울티마툴레 08-21 899
19020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899
19019 [북한] 북한 정권 창출의 주인공 스티코프의 일기..02편 돌통 10-19 900
19018 [북한] 남북통일하는데에 중국의 방해가 클까요?? (3) 콜리 11-11 900
19017 [한국사] 영산강 유역 전방후원분은 (3) 애기강뭉 06-25 900
19016 [한국사]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 있네요 (25) 감방친구 07-11 900
19015 [기타] 윤명철 교수님이란 분은 어떤가요? (6) 밑져야본전 08-10 900
19014 [기타] 동아게가 언제부터 미스터리게 가 됨.(내용없어요) (3) 셀틱 06-07 901
19013 [한국사] 삼한(三韓)의 의미 솔루나 07-20 901
19012 [기타] 드라마 해신에서 평로치청의 반란이 이정기를 얘기… (1) 콜라맛치킨 10-29 901
19011 [한국사] 열국-삼국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2) 꼬마러브 11-06 901
19010 [한국사] 압록강과 평양 위치의 맹점 (6) 감방친구 03-26 901
19009 [북한] 한반도는 왜 분할됐나? 원폭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 돌통 05-18 901
19008 [한국사] 고구려는 독자적 역사”...중국이 동북공정을 거둬들… (1) 예왕지인 09-05 901
19007 [북한] 6.25전쟁은 정치적 초점에서 역사적 관점으로 변해야 … (4) 돌통 09-18 901
19006 [한국사] "우리"와 "울루스" (3) 나기 12-11 901
19005 [한국사] 건방진 놈들아닙니까? (1) 카노 07-27 902
19004 [한국사] 4000명 vs 1000명 영천성 전투 레스토랑스 11-12 902
19003 [한국사] 정대협 공동대표를 지낸 신혜수 유엔 인권정책센터 … (1) mymiky 06-10 902
19002 [한국사] 하플로 타령이 무식하고 멍청한 이유. (2) 상식4 02-18 903
19001 [한국사] 또 다시 헛소리하는 책사풍후 (2) 예왕지인 07-04 903
19000 [북한] 역사적 (사료)자료.연속간행물 '삼천리' 잡지 … 돌통 07-23 903
18999 [한국사] 사료개척에 입각한 주권사학의 변혁적 구상ㅣ임재해… (10) 스리랑 07-12 903
18998 [한국사] 역사학자 임용한, 정형돈 꿀잼 전쟁 이야기 아비바스 12-15 903
18997 [북한] (하얼빈 특종) 조선족 이민 여사의 증언..12편.(마지막… 돌통 05-14 904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