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른분이 찾아낸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써봅니다.
중앙아시아 쪽에는 스탄이라는 나라명이 많습니다.
스탄의 뜻을 한글로 직역하면 땅이되죠.
그런데 이 땅이란 단어는 세월이 지나며 변형된 단어입니다.
원래 훈민정음 창제당시 땅은 ㄸ 이 아니라 ㅅㄷ을 쓰던 단어입니다.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땅이란 단어앞에 sㅅ 발음이 있었다는 겁니다.
현재에 우리는 스탄이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뜻을 알수없지만,
근대 이전의 조선인들은 알아들을수도 있었다는게 되는거죠.
아랍까지 신라라는 나라가 알려져 있었고 유럽에서 만든 세공품이 한반도 고대 무덤에서 발굴되기도 하니 이런 같은 단어가 있다는건 별로 큰 발견도 아니고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현대 한국인이 그걸 못알아 보는것이죠.
현재 한국인이 사용하는 한글은 24자 입니다.
그러나 훈민정음은 28자 입니다.
세종때 28자를 만든 이유는 뭘까요?
그시대에 28음을 썼기 때문입니다.
그럼 4자가 사라진때가 언제일까 하면,
일제 시대때 4자가 사라졌습니다.
28자를 쓸때와 24자를 쓸때의 차이점은
외국어 습득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제는 왜 4자를 없앴을까?
합병을 했으면 문화, 언어를 표준을 정해 통일해야하고,
그러려면 조선어에 일본어에 없는 음이 있다면 없애는게 효율적입니다.
일본어에 조선어 음을 넣을수는 없으니까요.
이때부터 한국인의 외국어 습득능력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어는 외국어 습득이 상당히 어려운 언어입니다.
하나를 찝자면 일본어로 p와 f 발음 구분 표기가 없죠.
지금의 한국어도 p,f 표기 구분 못합니다.
하지만 옛날 한국인 조상들은 p,f 구분 해서 표기, 발음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어를 말하면서 생활에서 구분해서 발음, 표기했기 때문에 외국어를 훈민정음으로 다르게 표기 발음 하는것도 별일이 아니었을겁니다.
구한말 조선에 들어온 외국인 선교사들이 조선인들의 외국어 습득 능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하다고 했던게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야 안쓴지 오래되서 그 발음과 표기를 부활시키더라도 한국인이 발음을 못하거나 오히려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단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훈민정음이 열화 되었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