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은 오늘날의 멕시코 지역인 중앙 아메리카에 존재했던 강력한
제국으로 16세기 까지 맹위를
떨쳤다
아즈텍 제국은 당시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주변의 소국가들을
폭압적으로 다스리는 그런 대제국이었다고
한다
주변 소국가에서 조금이라도 반란이
일어나면 곧바로 전사들이 출동해 초토화시켜 버리는 것이
제국의
일상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즈텍 제국에 맞서 일어나는 반란은 끊이질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즈텍 제국의 특징적인 문화인 인신공양(人身供養)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 아즈텍을 이야기하는데 <인신공양>을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겠다
아즈텍 제국은 당시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대대적 식인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아즈텍 제국이 야만인들의 대표격으로 찍힌 이유가
되었다
영화 <아포칼립토>의 한
장면
일단 아즈텍 전사들에게 잡히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고기로 직업을 바꿔야만 했다
우선 이 아즈텍 제국이 왜 식인의
나라가 되었는지를 설명하자면,
메소
아메리카 지역에서 먹을 만한 동물이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동서양에서 흔히 돌아 다니는 말이나
소와 같은 대형 초식동물은 빙하기가 지나면서
중앙 아메리카에서는
싸그리 멸종해 버려 먹을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해 봐야
자그마한 새, 개구리, 원숭이 정도였고, 그나마 좀 덩치가
있는 단백질 공급원은
<개>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단백질에 허덕이는 아즈텍
사람들이 선택한 방법이 바로 식인(食人)....
타 부족에서 반란이 일어나면 얼씨구나,
전사들이 앞다투어 달려가서 포로들을 잡아오고,
아즈텍 제국의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의
공물 제단에서 성스러운 의식을 치룬 다음
그대로
도살하여 고기로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아즈텍 제국
사람들
포로들을 모두 태양의 피라미드 앞으로 끌어 모은 다음
강력한 권위의 황제 또는
제사장이 그들을 제단 위로
끌어 올린 다음, 날카로운 돌칼로 가슴을 열고 심장을
꺼내고 그 심장을 태우든
찢든, 그걸로 점을 치든 형식
적인 의례가 끝나면 그대로 포로를 죽여서 제단 아래로
굴려버린다
그러면 전문 도축가가 죽은 포로를 잘게
분해해서 고기에 목말라있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했단다
아이
무서워!!
전쟁(대부분 반란 진압)이 있거나, 아니면 황제의 축하 기념일 등이 아니라도 인육은 먹을 수
있었으나
인육 값이 장난아니게 비싸서 평상시
일반 시민들은 먹을 기회가 드물었다고 한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거나 황제의 기념일이
되어야만 일반 백성들이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데
이때 황제는 아낌없이 포로들을 죽여 고기로
제공함으로써 백성들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얻었다
기록에
의하면
아즈텍의 황제 <몬테수마
1세>의 생일에 3일에 걸쳐,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에서 대축제가 열렸다고 하며
이때 황제의 생일 축하 선물로 백성들에게 포로들을 죽여
고기를 제공했는데 그 수가
20~40만
가까이
되었다고
하니
대충 평균치로
계산해도 하루에
10만명을
죽여 먹었다는 의미가 된다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모습
아즈텍 제국의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은 당시 세계에서 손꼽는 초
거대도시로
중앙 아메리카의
숲속에 숨겨진 거대한 호수 위에 건설된 대도시였다
당시 테노치티틀란에 살던 인구가 대략
25~30만으로 유럽의
대도시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큰 규모의 도시였다고 한다
최전성기 아즈텍의 전 인구는 500만명
이었다
아무튼 아즈텍 제국은 중앙 아메리카에선 가장 발달된 문명이었는데 당시 중앙
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가지고 사용하던 문명이었으며 유럽의
율리우스력보다도 더 정확한
천문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 에도
식인이라는 문화
때문에 사람들이 야만족이라고 일컫는다
아즈텍이 이런 훌륭한 문화와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변 국가들로 부터는 배척을 받았는데,
이유는 당연히
위에서 설명한 식인
풍습
때문이다
이러한 풍습을 크게 발달시킨 황제가 바로
<몬테수마 1세>
전대 황제인 아버지 <이츠코아틀 황제>가 유목 생활을 하다가 중앙 아메리카에 정착해서
제국을 세웠고 그 아들인 <몬테수마
1세>가
제국을 부흥시켰다
그가 황제에 오른 15세기에는 멕시코 전체에
자연재해가 잦았고,결국 그가
선택할 국가 안정 정책이 바로
<전쟁>과 <종교>로서 자비심 없이 주변 국가들이나 부족들에게 시비를 걸어 포로들을
잡아오고 또 황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종교 이벤트로 인신
공양과 식인풍습을 만들었다
고기가 고팠던 아즈텍의 백성들은 그에게
환호했고, 점점 아즈텍 제국은 강력한 군사 국가이자
신성 국가로
거듭나면서 발전한 것이다
<꽃
전쟁>
꽂 전쟁이란 이름 그대로 꽃처럼 연하게, 부드럽게 하는 전쟁을
말하는데 단어가 꽃이라서
그렇지
실상은
적을 죽이지는 않고 포로로 잡는데 집중한 전쟁 방식을 말하며 그 이유는 당연히 끌고 와서
식인을 하기 위해서 라니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
단백질이 부족하고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아즈텍 제국으로서는 대규모 전쟁을 자주 치를 수 없었으며
정말로 제국의 위엄을 꼭 보여야 하는 순간이 오면
국가 전체가 동원되면서
학살전쟁을 벌였고,
그 외에는 대부분 식량을 얻기 위한 포로 전쟁. 즉
꽃전쟁을 벌였는데, 이것이
훗날 아즈텍 멸망의 큰 이유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아즈텍 제국은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니 만큼 상업도 활발했었다고
한다
<몬테수마
2세>
강대한 제국인 아즈텍은 그 제국의 규모에 걸맞지 않게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는데
16세기 초반에 에스파냐의 침략자들이 중앙
아메리카에 상륙하면서 그 비극이 시작되었다
스페인 코르테스는 역사적인 대학살자로서,
당시 대항해 시대였던 유럽에서 한몫 잡기
위해 신대륙으로 떠난 군인중 한 사람이었으며
스페인의 쿠바
정벌 때 큰 공을 세워 쿠바에서 직위를 얻어 살고
있었다
이때 스페인의 영토 확장 정책에 찬성하여
병사 500명을 이끌고 쿠바를 벗어나 유카탄 반도에
상륙했는데
하필 거기에 있던 제국이 바로 <아즈텍
제국>이었다
코르테스는 몬테수마 황제를 인질로 잡아 놓고선 황금을 긁어 모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즈텍 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얼마 뒤에 코르테스와 그의 부하들이 머무르고 있는
황궁을
기습공격 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르테스의 부하들 대부분이 전사하고 코르테스는 간신히 탈출해서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코르테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전열을 재정비한 다음, 그동안 아즈텍 인들에게 인신 공양 및 약탈로
분노를 삭이고 있던
주변의 소부족 국가들을 외교로 연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그렇게 결성된 원주민 - 스페인
콩기스타도르 연합군 vs 아즈텍 대군 이렇게 해서 중앙 아메리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아즈텍 전사들
당시 코르테스가 이끌던 스페인 병사들은
이슬람 교도들과 지겹게 싸워 살아남은 최고의 베테랑 병사들
이었고,코르테스에게 협력한 부족 전사들도 드디어 오랜 숙원을 풀 때가 왔다고 이를 갈면서 전투에
임했
으며,아즈텍 전사들은 무엇보다도 지금껏 살상을 피해 싸워왔던 <꽃
전쟁>의
습관 때문에 전사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즈텍 전사들의 화살들은 죄다 촉이 빠져 있고, 주무기인 <마카후이틀> 이라는 <흑요석 칼>도
죄다 날이
뭉뚝하게 다듬어진 것들 뿐이었다
이런 무기들은 적을 부상을 입히는
데 적합했지만, 스페인 병사들의 판금 갑옷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스페인의 전유 무기였던 말(馬). 즉 기병에 대해 아즈텍 전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때 코르테스가
이끌던 기병은 고작 16명이었다고 한다
호수 도시를 공략하기 위해 스페인
군인들은 <조립식 전함>을 만들어 호수에 띄우고 이를 타고 치고
빠지기를 반복했으며
동맹군인 주변 소도시들은
병력과 구리 화살, 식량을 스페인 병사들에게 제공하였다
한편 고립된 섬에서 물도 먹을 것도 없는 아즈텍
전사들은 하루에도 끊임없이
조립식 전함을 타고 총과
화살을 쏘며 공격해 오는 스페인 군인들과 맞서 싸워야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1521년 스페인 군대와 원주민 연합군에
의해 함락당하고
말았다.
중앙 아메리카를 휩쓸던 초거대 제국
<아즈텍 제국> 최후의 날이었다
(출처)
- 엔하위키 (아즈텍 / 코르테스
/ 인신공양)
- 다음 카페 <햇살이 머무는
정원>
- 위키 백과 - 아즈텍
끔찍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