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는 대한민국과 일본 공동개발 해역으로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의 해역의 대륙붕을 말한다. 이 해역에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흑해 유전과 맞먹는 72억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
중화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7광구 공동개발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 1970년 6월 : 박정희 대통령이 7광구가 대한민국 영해임을 공식 선포했다.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에 위치한 대륙붕으로 면적은 8만㎢에 이른다. 영해 선포로 많은 외교분쟁이 있었다.
- 1970년대 : 가수 정난이가 "제7광구"라는 노래를 불렀다.
- 1974년 :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은 한일대륙붕협정을 맺어 7광구 8만여㎢의 해역에 대해 공동개발구역(JDZ)으로 설정했다.
- 1978년 : 한일대륙붕협정이 발효되었다. 7광구의 광물 자원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해야 하며 광물 탐사 및 채취와 관련해 한쪽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양국이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1986년 :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협정 이행기구인 한일 공동위원회가 마지막으로 개최되었다. 그 이후 2010년 현재까지 추가로 위원회가 개최된 적이 없다.[3]
- 2001년 : 한일 공동으로 물리탐사 및 분석을 하였다. 한국의 한국석유공사(KNOC)와 일본의 일본석유공단(JNOC)이 공동으로 작업했다.[4]
- 2004년 : 탐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측은 경제성이 있다고 본 반면에 일본측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일본은 이때부터 공동개발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공동개발구역 동남쪽 중국 측 해상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10억t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7광구 매장량은 3600만t을 훨씬 웃돌 수도 있다" 말했다. 한국의 연간 가스 수입량은 2200만t이다.
- 2006년 3월 7일 : 중화인민공화국은 베이징에서 열린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실무회의에서 일본에 7광구를 중일이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는 불쾌감을 나타냈다.[5]
- 2008년 4월 21일 : 이명박 대통령이 방일하여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공동개발구역 석유, 가스 개발을 검토했다.[6]
- 2008년 8월 21일 :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 주재로 제1차 해저광물자원개발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일본이 소극적인 JDZ를 법률검토하에 단독탐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러한 보고에 대해, 심의위원회는 한일 양국 어느 나라도 단독탐사는 불가능하다면서 재검토를 권고했다.[7]
- 2009년 5월 12일 : 대한민국 정부는 200해리가 넘는 동중국해 대한민국 대륙붕 경계에 관한 예비 정보를 국제 연합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