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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16:56
[기타] 정체성 같은 건 종교적 신화일 뿐이에요
 글쓴이 : 힐베르트
조회 : 2,300  

상식2 15-11-12 11:47
답변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무의 세상에서 당신만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무엇인가?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정체성이란 경계입니다. 많은 관계 속에서 경계를 통해 정의된 것이 정체성입니다. 
참~ 어처구니 없군요. 이 사람은 정체성이 없어보입니다. 글도 존재가 없군요. 공허합니다. 
이런 걸 아스트랄하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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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 머리, 사고를 넘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도 자기한계에서 해석을 해야하고 그렇기에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뭐라고 비판해도 상관없습니다. 시대가 흘러가면 제가 한 말은 서서히 확증될 겁니다>


주변을 돌아보세요. 지하철을 타면 중국어광고가 걸려 있고, 매일 영어공부에 힘쓰는 젊은이들, 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서는 사람들, 해마다 1600만명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고, 사람들이 먹는 식량중 대다수는 외국에서 수입한 것들이고, 한국대중문화는 외국문화를 그대로 수용해서 그 형식만을 무한반복하고 있을 뿐이고,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땅을 밟고 살고 있고 부대끼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에 있어서 '대한민국' '한국인'이라고 하는 정체성은 거추장스럽고 현실과 서서히 맞지 않습니다. 한때나마 일제침략하에서 방어적 민족주의를 기르면서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독립운동, 해방운동이 되어야 했던 그런 시대에서야 '국가/민족'정체성이 유효했을 수는 있습니다. 



지구적 자본이동, 노동이동, 문화이동, 모든 것이 세계적 단위에서 순환하고 있으며 팝아류 kpop조차도 유튜브를 통해서 수많은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있는 유통현실에 '한국인'이라고 하는 자기기만은 허위일 뿐이에요. 여기서 엄청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국산식품, 외국산문화, 외국산상품, 외국산사상, 외국산제도, 외국산인물 이미 돌고 도는 끊임없는 다원화, 세계화 와중에 이 모든것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정체성' 특히 '국가정체성'이 강조되는 그러한 심리나 이유 자체는 인간이 나약해서 '신'을 만들어야 했던 그 이유와 똑같습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니 자연에의 공포가 '신'의 현현이 되었고, 공포와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교리가 되었듯이,  돌고도는 세계화라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참가하지 못해서 수동적인 '자기정체성, 집단정체성'을 신으로 만들어야 한 것과 같습니다.과거에는 신을 믿지 않는 인간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듯이 지금도 정체성을 강조하고 민족, 국가를 우기는건 과거에 신을 강조하는 이단심판관과 똑같을 뿐입니다. 자기가 세상에 대해서, 정체성이 없어질 세계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정체성, 정체성 거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따름이지요. 

인류의 과학기술,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더 이상 자연을 무서워하지 않게되자 신을 버렸듯이, 세계화/다원화가 가속화되고 '세계시민' '개인'으로서의 자격이 당연하게 여겨질 무렵에는 '국가정체성'도 버려지게 될 겁니다.  중세의 기독교가 근대에 와서 '비과학적'으로 불렸듯이, 지금의 '한국인'이라는 국기정체성도 미래에 와서 '비과학적''종교적신화'로 불릴 겁니다. 




세계는 점점 가까워 지고 있고 2015년 한국인, 영국인보다 2035년 한국인, 영국인을 더 구별할 수 없을 것이고, 영국인이 소비하는 그것들이 한국인도 똑같이 소비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생각하는 그런 사상도 영국인이 생각하는 사상과 똑같이 될 겁니다. 링구아 프랑카인 영어도 전 지구적으로 점점 확산되면서 언어가 더 이상 공동체구분을 못해주듯이요. 100년뒤 미래에는 한국인, 영국인, 일본인, 중국인 이러한 '국가성' 자체는 탈락되고 오로지 인간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세계인'으로 통합될 것이고, 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권리와 의무를 강요받을 겁니다. 그 시대에는 더 이상 사람들은 사람들을 가르켜 한국인, 일본인, 영국인, 미국인, 중국인, 독일인, 러시아인이라는 식의 X국인으로 부르지 않을 것이고요.  한국인 홍길동이 아니라 그냥 사람 홍길동인겁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소비하는 물건들(전부가 외국산)과 자기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상들(민주주의, 과학기술 전부 외국에서 흘러들어온것) 로부터 자기 자신을 국가의 구성원이 아니라 세계공동체와 같게 여길 것이고 윤리적으로나 의미가 있는 '너는 한국인이다'라는 말도 서서히 회의감을 느낄겁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구매하는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건 그냥 법률에 의해 정해진 국적, 그리고 너는 한국인이다, 너는 일본인이다라고 하는 당위성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국가정체성 허구를 서서히 의식해 갈 것이고요. 당신은 '한국인 누구'가 아니라 그냥 '누구'일 뿐입니다. 




무의 세상에서 굳이 분리를 해야 하고 경계를 지어야 한다는 그런 불안감이 '정체성'을 만들어냈다면야, 자연에의 공포때문에 신을 만들어야 했던 인간의 멍청함과 똑같은 겁니다. 단지 과도기 일뿐 입니다. 국가/민족을 해체시켰다면 '개인'을 신으로 만들고 받들어야 하지만 더욱 미래에는 이 개인조차도 종교적 신화라는 말로써 비판받을 겁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정체성'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의 허무주의가 될 것이지만 그 이전에 정체성이라는것 자체가 왜 있어야 하는가를 먼저 비판해야 맞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민족부터 해체할 순서라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일 뿐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되었든, 비참한 삶을 살든 부유하게 살든 그건 나랑 관련없습니다. '우리'라고 할 필요도 없고 이런 단어를 쓸 이유도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단순한 논리를 부정할 증거나 논리라도 있는지? 단지 '한국인이라서 당연하다'라는 식의 논증은 ~~해야한다식의 윤리적 호소일 뿐이지 사실증거도 논리증명도 아닙니다. 먹는거, 입는거 전부 외국과 관련없이 살 수 없는 2015년 대한민국에서 어째서 정체성이라는 관념만 생존시켜야 하는지? 서서히 이러한 생각이 구닥다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정체성, 국가정체성, 민족정체성을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 자체를 의심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비판하면 자기 神을 비판하는 듯처럼 대응하기 마련이지요. 중요한건 이제 이런 건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세상을 해석하는데에 국가/민족은 이제 쓸모없다는 겁니다. 이게 옳냐 그르냐조차도 낡은것에 불과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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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15-11-13 17:02
   
그래서 님은 한국인들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님 글들 보면 너무 길고 복잡하고 난해해서 이해하기가 힘듬.

제가 머리가 딸리는 거일 수도. 그니깐 2~3문장으로 짧게 요약해서 말해주세요. 님이 원하는 게 뭐임? 님이 바라는 이상향이 뭔데요? 한국은 뭘 어떻게 해야하고 한국인들이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건지 말해줘보셈.
     
힐베르트 15-11-13 17:04
   
저는 어떤 관념들이 허구다라고 말하는것에 불과합니다. 한국/한국인이라고 하는 집단도 서서히 구닥다리가 될 것이고, 한국인이 아니라 그냥 개인 그 스스로 정체성을 강조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라는 것을 지적하는것이니까요.
멍하니잠잠 15-11-13 17:46
   
지금은 나라 정치 여러가지 대립으로  인해 정체성 자체를 자기 자신 개인으로만 정한다면 결국 그건 지금으로선 매국노 대량 양산 한다고밖에 안보이는데 무리라고 보이고 앞으로도 조금 무리라고 생각이됨
     
힐베르트 15-11-13 17:48
   
무리이다라고 생각하는건 '그것이 효용이 없다'라고 주장하셔서 그런건가요? 매국노가 왜 안되는건지를 일단 논증해야 하는게 우선이지 않겠습니까? 궁극적으로는 국가단위의 폐지로 갈 것이라면 매국노라는 규정도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거에요.
          
멍하니잠잠 15-11-13 17:57
   
나라가 폐지되야하겟지만 그건 결국 나라가 통합된다하더라도 지금지구밖으로 진출하게 될텐데 그럼 결국 행성간 진출이 도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거죠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치권 상위 권력자들이 과연 그 정체성을 개인으로 한정짓도록 만들어 둘까요??
정체성이 개인으로 한정짓게 될때는 인간의 궁극이 불로 불사를 가지면 결국 님이 말하는것되로 되지않을까 합니다면 인간의 탐욕이 과연..
               
힐베르트 15-11-13 18:13
   
물론 그 시대에도 권력자들이 자기들의 지배논리를 위해서 '정체성'을 만들어낼 겁니다. 화성인, 지구인, 아니면 코디네이터이라는 식으로. 이것끼리 서로 싸우다가 또 은하계, 안드로메다, 마젤란 이런식으로 또 다른 식의 정체성이 생기겠지요. 이런것도 전혀 쓸모없는 과잉에 불과하지만 어쩄거나 미래지도자들은 그렇게 생각할테니 말이지요.

지금에 와서 개인의 생존이 유일한 덕목이지 국가의 생존같은건 어찌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논리에 따른다면야 매국노도 '얼마나 현실에 잘 적응한 개인'의 성공/실패신화로 읽혀야 할 뿐 20세기초반부의 평가대로 받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세끈한펭귄 15-11-13 18:34
   
일본 건담만화를 너무 심취해 보신지라, 이상에 너무 뽕간거 아닌가요?
하...코디네이터....참
이전에 제가 어렸을 적에, 건담에 너무 심취해 이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반사회적인 중2병에 걸린적 있었죠. 님의 행동과 딱 똑같습니다.
중2병은 언젠가 났겠지만, 되도록이면 글을 삼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거 흑역사에요 전부.. 나이먹고 이불킥 차실텐데....
                         
힐베르트 15-11-13 18:41
   
저는 서브컬쳐문화도 단순히 '수준낮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럴듯한 문화형식이자 현대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하기야 이런 단어를 쓰면 만화 => 중2병 이런식으로 넘어가는데 한참때 어린시절의 당신같은 두뇌에서야 할 법한 사고에 불과해요. 수사일뿐이에요. 그러니 이런 단어에 목숨걸지 마세요. 참고로 '건담'은 본 적이 없습니다.
                         
힐베르트 15-11-13 18:51
   
한가지 충고 드리자면 쓸데없는 역사정의니 부르짖고 감수성을 소비할 바에야

'중2병'이라고 하는 일본식 단어부터 안 쓰는게 더욱 역사를 아는 사람일 겁니다.
                         
그래도된다 15-11-14 02:23
   
쎄끈한펭귄 님의 덧글 수준을 보아하니 님이 중간에 끼시기엔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것같습니다.
                    
멍하니잠잠 15-11-13 18:43
   
개인의 생존이 국가의 생존같은건 어찌되도 상관없다라는건 그건 각 개인의 생존에의해 만들어진 국가 개인으로 인해 다수의 개인의 피해를 벋어 날 수없다면 님이 말한 평가는
다른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사람은 사회의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정체성은 개인의 수준을 벗어날수없는데 그걸 과연.....
                         
힐베르트 15-11-13 18:52
   
한가지 착오가 계신듯 하신데 저는 인간의 무한한 발전, 유토피아적 입장에서 '발전'이라는 틀에 맞추어서 쓴게 아닙니다. 저는 인간의 발전이니 하는 도덕적 평가나 이게 옳다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인간은 멸종할 수도 있고, 발전할 수도 있는 건데 마치 국가의 폐지 이런 이야기가 당연한듯이 '진보적 역사'로 읽힐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도 궁극적으로 사라질 것에 불과해요. 그럼 정체성이 무슨 의미? 그렇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종교에서의 신과 똑같은 위치니까요.
블루로드 15-11-13 19:11
   
정체성은 국적, 언어, 문화, 교육, 인종, 지역, 혈연 ... 등등의 수많은 사회적인 요소들의 합체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멍하니잠잠 15-11-13 19:18
   
계속 벗어나는듯한 말을하시는데 맨처음 글보시면 정체성은 국가/ 민족에한데 필요없고 종교의 신과 같다고하는데  제가 위에서 말했드시 개인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국가가 그 개인들의 생존을위해 국가를 유지하기위해선는 정체성이라고 할수있고 민족은 또다른 정체성으로 인식할수도있는데 그것을 필요없다라고 할 수는 없을거 같고 제가 종교가 없어서 정체성을 신과 비교하시는거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겟지만 제가 바라보는 세상의 종교의 신들은 대지의 잡초보다 못한다고 생각이되는데 살아가는데 중요한 정체성과 신이 과연 동일선상인지...머 제 생각은 아직은 국가와 민족에게선 쓸모 없진 않을겁니다.
     
힐베르트 15-11-13 19:23
   
바로 그거에요. 님도  정체성이 쓸모가 없지는 않다라고 인식하는 그것과 똑같이 과거 사람들은 신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바로 정체성이 어딘가 쓸모가 있고, 세계 어딘가에서 존재할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과거에서 '신학'을 추구한 것과 동급일 뿐이에요. 그러니 지금 수준으로는 '정체성'을 극복하는게 쉽지는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가'라는건 님의 생각이지 저는 그렇게 주장한 적 없습니다. 저는 사회계약설이니 하는 것도 허구적 상상물이라고 보는 쪽입니다. 진짜로 역사속에서 실현된건 리바이어던이 있고 거기서 공포심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한게 아니라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서 집단이 국가가 되었고 이 국가가 지금까지 생존했다라는것 외에는 없습니다.
바람따라0 15-11-13 21:09
   
쯔쯔쯔... 주장하는 것이. 2차세계대전 이후, '민족주의해체론'과 같은
망상을 하고있군요.

2차세계대전이후, 짜집기로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민족의 개념을 자기들 멋대로 정의하고,
곧 민족주의 해체된다는 꿈과 같은 주장을 했지만,
결과는 그들이 틀린것으로 나타났지요.

어즙쟎은 낡은 지식으로 나대지말고,
공부좀 더하세요.
     
힐베르트 15-11-13 22:06
   
이 글의 주제는 민족해체가 아니라 '정체성'이 쓸모없는 종교적 신화라고 하는 겁니다만?

그 과정중에 민족/국가 해체가 있을 수는 있어도요.
          
바람따라0 15-11-13 22:14
   
100년뒤 미래에는 한국인, 영국인, 일본인, 중국인 이러한 '국가성' 자체는 탈락되고 오로지 인간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세계인'으로 통합될 것이고, 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권리와 의무를 강요받을 겁니다. 그 시대에는 더 이상 사람들은 사람들을 가르켜 한국인, 일본인, 영국인, 미국인, 중국인, 독일인, 러시아인이라는 식의 X국인으로 부르지 않을 것이고요.  한국인 홍길동이 아니라 그냥 사람 홍길동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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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참 어이없는 주장이군요.

님과 같은 주장을 미국와 영국을 중심으로한 학자들이.
2차세계대전이후, 열심히 주장했지요.

"민족이라는 개념은 200년 전후로 발생한 것이고,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현재 민족주의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 소련이 민족을 바탕 으로한 여러 국가로 나눠졌고,
구 유고연방이 해체됐고. 스코틀랜드와 카탈루냐에서
분리 움직임이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세계인'은 공상 속에나 존재하는 거지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그들이 정의한 민족주의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단편적이고 부정확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역사적으로 점유했던 지역인 유럽의 경우,
로마에 의해 민족주의가 발현될 여지가 적었고,
로마 쇠퇴이후, 기독교에 의해 지배됐기에,
오랫동안 민족주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경험이.
세계 공통인것 처럼 착각했던 거지요.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식민지를 만들면서,
지금도 해결못할 골치거리를 남겼습니다.

그것은 서로 배타적인 종족을 한나라로 묶어,
끊임없는 분쟁을 야기 시킨 것입니다.

님이 주장하는 '세계인'은 낡은 표어입니다.
     
만법귀일 15-11-13 22:07
   
좋은 충고십니다.
공감합니다.

진실가지고 게임이나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누구처람.
한량011 15-11-13 22:17
   
역사편의주의에서 정체성편의주의의 신개념으로 진화해가는 힐베
부르르르 15-11-14 01:18
   
아무래도 불경에 통달 하신듯.... 색즉시공 공즉시색. 참 공즉시색 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신것 같기도....
부르르르 15-11-14 01:26
   
똥 이라고 쓰건 변 이라고 쓰건.... 중요한건 글쓴이의 사상과 논리지요. 쓰레기 지면 낭비는 그런거랍니다.
세종시 15-11-17 22:42
   
사람들은 정체성, 국가정체성, 민족정체성을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 자체를 의심해본적이 없습니다.
->  어느 싯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 그 이후에는 의심할 필요가 없지요.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면 이는 논리적 이유보다는 논리 외적인 이유가 더 클 수 있겠지요. 논리는 정서적 수용의 다음 단계입니다. 님이 당연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그것도 핵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아마 님은 국가나 민족에 대한 실망감 같은 것이 있어 그 이유를 나름 설명하기 위하여 팬시한 논리를 갖다 붙이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중요한건 이제 이런 건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세상을 해석하는데에 국가/민족은 이제 쓸모없다는 겁니다.
-> 님은 정체성의 의미를 실용적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듯 하네요. 틀린 관점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맞는 관점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체성이란 것이 세상을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지요. 왜 정체성을 세상을 해석하는 용도로 국한하여 파악하시고자 하나요? 세상은 해석 대상이기 전에 부딪끼며 함께 사는 곳이지요. 그 속에서 동류의식이 형성되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의미를 부여하는 가운데 정체성 같은 것이 형성되기도 하는 거지요. 그것이 허상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의미있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가치가 있겠지요. 단지 님이 그 부류에 속하지 못하거나 경계에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을 기준으로 정체성을 규정하시고자 하는게 아닌가요?

이게 옳냐 그르냐조차도 낡은것에 불과합니다.
-> 정서적인 동질감과 관련해서 옳고 그름은 객관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는 것이 옳다는 것은 논리라기 보다는 신념의 영역이지요. 내가 믿는 것에 대해 나와 상관없는 논리적 기준을 적용하여 옳다 그르다고 규정하는 것에 사람들은 감정이 상할 수 있고요...더더욱 이에 대하여 낡은 것이라고 하면 화가 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님은 논리적 영역과 정서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논리 위주로 판단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님의 관점을 칸트식 용어로 차용하여 본다면(칸트의 비판철학을 읽어봤냐고 할까봐 인용하기 좀 그렇지만...어쨌든) 순수이성 관점에서 명확하지 못한 것은 무의미하거나 허상으로 보는 듯 하네요. 님에게는 신이나 도덕심, 양심 뭐 이러한 실천이성적 영역은 공허한 것으로 보시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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