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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8 01:39
[기타] 왜 우리 선조들은 스스로 동국東國 이라 했을까요?
 글쓴이 : 환빠식민빠
조회 : 3,074  

문헌상으로 동국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라고 하네요.

조선시대부터 저 말이 쓰였다면 그저 사대주의적 발상이려니 하겠지만
스스로 황제국이라는 의식이 있었던 고려시대에도 동국이라는 말을 썼다는 것은
단순한 동쪽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조선시대가 아무리 사대주의라 해도 
국가에서 발행하는 정식 문헌에 중국의 변방 동쪽 국가라는 의미로
스스로 비하하면서 동국이라는 명칭을 썻을까요?

혹시 이런 것은 아닐까요?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여기서 강남은 글자 그대로 한강 남쪽이라는 뜻도 있지만
실제로는 잘나가는 동네라는 의미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말 안해도 그 의미를 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과연 세월이 오래 흐르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100년후 강남보다 강서가 잘 나가는 동네가 된다면 
강남은 어떤 의미가 될까요? 그저 한강 남쪽 지역으로 해석되겟지요.

동국!
과연 단순히 동쪽에 있는 나라라서 스스로 동국이라고 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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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창효 15-11-18 02:00
   
東자가 지리상의 방위의 하나인 동녘 동자만을 의마하는 것은 아님...

살릴 東자이면서 문명의 새벽을 의미함..

동자를 파자하면 日 + 木 인데 흔히 알여진 바와 같이 해가 떠서 나무에 걸렸다 이건 단순히 현상학적 해석이고,

木이라는 것은 봄의 기운을 상징하는 것인데 인류역사의 봄(태동기)에 생명과 문명을 연 민족이라는 뜻이고,목은 곧 방위로는 東이고 색으로는 靑색인데, 우리 민족의 국가원수가 거주하는 집을 청와대로 이름 지은 것도 알게 모르게 문명의 종주국으로 인류문명의 새벽을 연 문명의 개척자라는 무의식의 발현임..

전주 경기전에 가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는데 태조 이성계가 최초에 붉은 곤룡포를 입지 않고 청색 청포를 입은 것도 자신의 李씨(木子)라는 의미에서 청포를 입은 것도 있지만 동방문명의 정통을 이은 계승자라는 의미도 있음.....국호도 문명을 열었던 옛조선을 본 따 조선이라고 한 것도 다 그런 이유고..

덧붙이면 우리가 무슨 문명의 종주국이고 개척을 했냐? 중국문명이 더 빠르고 먼저 아니냐 하는데...우리가 문명의 개척자요 종주국이 맞음...우리가 연 문명은 세계 제민족의 뿌리가되었는데, 뿌리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듯 우리, 그리고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화도 세계사속에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앗음..은둔의 나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라고 불리운 것도 다 그런 이유고....

홍산문명의 발견이나 한류의 영향은 괜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다 역사의 섭리이지...
     
Windrider 15-11-18 06:51
   
좋은 리플입니다.
진실게임 15-11-18 15:03
   
구구절절 딴 소리 필요없고

당시 사람들의 머리 속 지리 개념상 세상의 동쪽 끝에 위치했죠.

중국이 중심이고...

중동 쪽과도 교역했으니 서쪽 끝은 그 쯤이거니 했을 거고

한반도 동쪽에는 태평양이라고 후세에 불리게 될 거대한 바다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wholeview 15-11-24 13:49
   
동쪽에 있어서 동국인 것이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임.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자기 비하 명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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