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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7 07:53
[기타] 고구려 유민 후예설 - 라후족
 글쓴이 : 환빠식민빠
조회 : 5,393  

라후족.JPG





※ 라후족()의 고구려 유민 후예설

중국 서남부의 소수민족 가운데 라후족은 그 언어, 민속, 형질유전자 등이 오늘날의 우리 민족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라후족의 기원을 고구려 유민과 연관시켜 연구를 하는 시도가 1990년대 이후 한국 국내에서 진행되었다. (1995년 한국 내 언어학, 민속학 및 형질인류학 등 관련 분야 학자 및 전문가 등이 ‘남방문화연구소’를 결성하여 라후족과 우리 민족과의 역사적 연관성을 집중 조사, 연구함)

서기 668년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 고구려 유민들이 강력한 부흥운동 등 저항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자 당 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사민정책을 실시하여 수만 호()의 고구려 유민을 오늘날의 회수() 유역과 사천성 · 청해성 · 감숙성 일대의 황무지 등으로 대거 이주시켰다

(“西”, “”,

및 《 ).

이 가운데 사천성 · 청해성 · 감숙성 일대의 고구려 유민들은 다른 지역의 유민들과는 달리 동화()가 늦어지면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도 현지의 군대로 활동한 기록이 남아 있다

(“ ”, 《43 2).

한편 오늘날 운남성 서부 지역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라후족은 그 기원을 중국 서북지방인 하황() 지역에서 남천하여 온 종족 집단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라후족의 구전전설 등에 의하면 “라후족의 원 거주지는 ‘마메무메’(고구려 수도 평양 부근의 ‘’으로 추정하기도 함)였는데, 중국과 싸워 패해서 포로가 되어 ‘뻬핑’(당시의 ‘’, 오늘날의 부근), ‘천혜’(당시의 ‘’, 오늘날의 내몽고 남부)를 거쳐 ‘농우’(, 오늘날의 청해성 일대)로 끌려와서 살았고 현재 운남성, 미얀마 및 태국 북부 지역 등에 살고 있는 라후족은 모두 농우에서 이주 온 사람들이다.”라고 한다. 라후족의 옛 노래에 나오는 민족이동의 출발지인 ‘강서’(西)는 오늘날의 청해성 서쪽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지역이 고구려 유민들이 최종적으로 정착하였던 ‘농우’()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한다.(“西西”, , 《》, pp.1-5, 김병호 외, 《남방문화》 Vol.1, 서울, 남방문화연구소, 1995년. pp.8-9에서 재인용)

일부 국내학자와 전문가들의 현지조사와 관련연구에 의하면, 언어적 측면에서 오늘날의 라후어와 한국어 간에는 문법의 유사성(“90% 이상”이 같다고 함) 등 연관성이 깊다고 한다(주어-동사-목적어 등의 어법상 순서가 같고 예를 들어, 한국어의 “나는 서울로 가요”라는 문장을 라후어로 말하면 “날래 서울로 까이요.”라는 식으로 오늘날 함경도 방언과 유사하다고 한다). 또한 라후족의 풍속에는 한국인의 색동옷, 씨름, 호랑이 숭배(고구려의 이 호랑이를 숭배하였으며, 라후족도 사당 안에 호랑이 그림을 붙여놓고 숭배함), 고대의 ‘소도’() 및 제천의식 등과 유사한 것이 많다고 한다.

운남성의 라후족의 전통 씨름은 한()민족의 씨름과 너무나 흡사하다. 나무껍질로 만든 샅바를 허리에 맨 뒤 상대 선수가 선채로 허리의 끈을 양손으로 잡고 있으면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유지가 나와서 양 선수의 몸에 소금을 뿌린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든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기만 하면 이기게 된다. 씨름 경기가 시작되면 구경꾼은 라후족말로 “부뚜오라 부뚜오”라고 응원을 하는데 “힘을 내라”는 뜻이며, 한국어의 “붙어라 붙어”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아울러 문헌과 고구려 벽화 등에 고구려인들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와공후’와 ‘각’() 등의 악기를 아직도 보존하고 있다.

특히 체질인류학적 조사연구 결과 라후족과 한국인의 유전자에는 특이한 공통항원(HLA 검사)이 함께 존재하고 라후족의 두상 형태 등 체형도 한국인과 만주족 등에게만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정황에 착안하여 한국의 일부 학자와 전문가들은 고구려 멸망 이후 청해성과 감숙성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고구려 유민들이 그 뒤 운남성 등으로 남하하여 오늘날 라후족의 주요 구성원이 되었다는 가정을 세우고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잠정적인 추론에 의하면, 고구려 멸망후 중국 내륙 각지에 강제이주 당하였던 고구려 유민들은 대부분 한족화()되었지만, 강족()과 이웃하여 살았던 농우()지역의 고구려 유민들은 서기 10-13세기경 중국의 서남쪽 운남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의 라후족으로 연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후족 [拉祜族, Lahu] - ‘고구려 유민’ 후예설의 민족 (중국 소수민족 연구, 2007. 6. 30., 한국학술정보(주))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324297&cid=51343&categoryId=51343&expCategoryId=51343


<동영상> EBS 다큐 세계의 아이들 - 라후족

비석치기,팽이치기,사방치기,된장,인절미,고시레,돼지머리 고사 등등 볼 수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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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렛 16-01-21 21:11
   
신기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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