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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22:08
[기타] 100년뒤 미래에 '세계인'으로 통합된다구요?
 글쓴이 : 바람따라0
조회 : 3,287  

100년뒤 미래에는 한국인, 영국인, 일본인, 중국인 이러한 '국가성' 자체는 탈락되고 오로지 인간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세계인'으로 통합될 것이고, 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권리와 의무를 강요받을 겁니다. 그 시대에는 더 이상 사람들은 사람들을 가르켜 한국인, 일본인, 영국인, 미국인, 중국인, 독일인, 러시아인이라는 식의 X국인으로 부르지 않을 것이고요.  한국인 홍길동이 아니라 그냥 사람 홍길동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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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참 어이없는 주장이군요.

님과 같은 주장을 미국와 영국을 중심으로한 학자들이.
2차세계대전이후, 열심히 주장했지요.

"민족이라는 개념은 200년 전후로 발생한 것이고,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현재 민족주의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 소련이 민족을 바탕 으로한 여러 국가로 나눠졌고,
구 유고연방이 해체됐고. 스코틀랜드와 카탈루냐에서
분리 움직임이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세계인'은 공상 속에나 존재하는 거지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그들이 정의한 민족주의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단편적이고 부정확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역사적으로 점유했던 지역인 유럽의 경우,
로마에 의해 민족주의가 발현될 여지가 적었고,
로마 쇠퇴이후, 기독교에 의해 지배됐기에,
오랫동안 민족주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경험이.
세계 공통인것 처럼 착각했던 거지요.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식민지를 만들면서,
지금도 해결못할 골치거리를 남겼습니다.

그것은 서로 배타적인 종족을 한나라로 묶어,
끊임없는 분쟁을 야기 시킨 것입니다.

님이 주장하는 '세계인'은 낡은 표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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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베르트 15-11-13 22:23
   
민족주의는 19세기 유럽에 있어서 '낭만주의 국가론'과 결합해서 '통일운동'이 되었고 유럽좌파였지만 20세기 민족주의는 식민지의 해방이론으로서 사용되었습니다. 분명히 민족주의가 카탈루냐, 북아일랜드, 구소련, 코소보사태, 남수단 등에서 강하게 작용하는 논리이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 민족주의가 유효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외의 세계에서는 민족주의보다 보편세계의 논리가 더욱 강요되고 있으니까요. 만약 한국이 식민지상태였다면 민족주의를 주장했을 법도 하지만 거의다 민족해방과 국가를 얻은 이상에야 민족주의의 해체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민족주의라는 것이 쓸모없다고 해서 어느 한 순간에 '끝' 하면서 싹 종말하는게 아니라 서서히 사람들이 이 관념이 구닥다리라는것을 알고 안 쓰기 시작하면 그것으로도 종말로 가는 겁니다. 이 시간이 100년일지 50년일지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요.

지금 한국을 봐도 됩니다. 많은 부분에서 '민족주의'가 강요되고, 그렇게 근거로서 활용되고 있는지? 이제 민족주의가 생존하고 있는 곳이라고는 위안부와 독도 밖에 없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일본물건, 일본문화는 개방되어서 아주 잘 소비/유통되고 있는데 20년전만해도 일제가 어쩌고 거렸던 그 민족주의논리에 지금와서 공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민족주의라는 것이 지금 종말했다고 보지도 않지만 원래 관념이라는 것은 서서히 사라지는 겁니다. 그러니 카탈루냐, 유고는 효율적인 반론이 되지 못합니다.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서 민족주의는 이미 사라졌으니까요. 이제 남은건 정치밖에 없습니다.
     
바람따라0 15-11-13 22:28
   
하하하 착각은 자유고 망상은 해수욕장이라고 했지요.

카탈루냐 분리움직임, 유고연방 해체가 민족주의 표출인데,
왜 효과적인 반론이 안되나요?
이거 역시, 님 상상인 것지요.

그리고 원문에서 언급했지만, 유럽이가진 로마와 기독교의 특징으로,
19세기에 정의한 유럽인들의 민족주의는 부정확한 것입니다.

반복해서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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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같은 주장을 미국와 영국을 중심으로한 학자들이.
2차세계대전이후, 열심히 주장했지요.

"민족이라는 개념은 200년 전후로 발생한 것이고,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현재 민족주의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 소련이 민족을 바탕 으로한 여러 국가로 나눠졌고,
구 유고연방이 해체됐고. 스코틀랜드와 카탈루냐에서
분리 움직임이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세계인'은 공상 속에나 존재하는 거지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그들이 정의한 민족주의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단편적이고 부정확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역사적으로 점유했던 지역인 유럽의 경우,
로마에 의해 민족주의가 발현될 여지가 적었고,
로마 쇠퇴이후, 기독교에 의해 지배됐기에,
오랫동안 민족주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경험이.
세계 공통인것 처럼 착각했던 거지요.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식민지를 만들면서,
지금도 해결못할 골치거리를 남겼습니다.

그것은 서로 배타적인 종족을 한나라로 묶어,
끊임없는 분쟁을 야기 시킨 것입니다.

님이 주장하는 '세계인'은 낡은 표어입니다.
          
힐베르트 15-11-13 22:34
   
마치니, 가리발디의 이탈리아독립운동/ 독일낭만주의자들의 통일운동은 전부 '민족주의'라는 이름하에서 해석이 되고 그 당시에도 '민족주의자'로 분류되었습니다. 민족주의는 원래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카탈루냐든 유고든 북아일랜드든 남수단이든 간에 민족주의가 주장될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전세계에 펼쳐서 '민족주의'가 유효하다라는 근거는 될수가 없다고 했고요.민족이 국가를 가지지 못한 그런 경우에야 민족주의가 주장되지만 이미 국가를 가지고 근대화를 진행한 나라일수록 민족주의가 서서히 옅어집니다. 지금 한국에서 정치이외에 민족주의를 주장하면 구닥다리 유치한 사람으로 지목됩니다. 1970년대에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서 민족주의가 주장되었던 것에 비해서 상당히 민족주의가 쇠퇴한 것이에요.

늘 민족주의라는것이 한번 쇠퇴한다고 해서 모든 세계에 동시에 쇠퇴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에서는 과잉으로도 나타나고는 하는데 어쩄거나 거시적 추세로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바람따라0 15-11-13 22:39
   
마치니, 가리발디의 이탈리아독립운동/ 독일낭만주의자들의 통일운동은 전부 '민족주의'라는 이름하에서 해석이 되고 그 당시에도 '민족주의자'로 분류되었습니다. 민족주의는 원래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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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유럽의 단편적인 민족주의의 시각이지요. 타지역은 그보다 수천년전에 존재했던 겁니다.

그리고 이런 19세기 유럽식 민족주의 시각을 더 강화시켜, "곧 민족주의 해체된다'라고 주장한 것은 2차세계대전이후 영국 미국 학자들입니다.


카탈루냐든 유고든 북아일랜드든 남수단이든 간에 민족주의가 주장될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전세계에 펼쳐서 '민족주의'가 유효하다라는 근거는 될수가 없다고 했고요.민족이 국가를 가지지 못한 그런 경우에야 민족주의가 주장되지만 이미 국가를 가지고 근대화를 진행한 나라일수록 민족주의가 서서히 옅어집니다. 지금 한국에서 정치이외에 민족주의를 주장하면 구닥다리 유치한 사람으로 지목됩니다. 1970년대에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서 민족주의가 주장되었던 것에 비해서 상당히 민족주의가 쇠퇴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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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류나, 스코틀랜드, 유고, 구소련 붕괴 민족주의 강화의 예는 더 있지요.

그리고 원문에 언급했듯이, 종족이 다른 아프리카국가들의 끊임없는 분쟁을 보면
민족주의는 쇠퇴했다고 볼수 없습니다.



늘 민족주의라는것이 한번 쇠퇴한다고 해서 모든 세계에 동시에 쇠퇴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에서는 과잉으로도 나타나고는 하는데 어쩄거나 거시적 추세로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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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님의 주장일뿐입니다.

드러난 증거는 오히려 민족주의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요.
운드르 15-11-13 23:38
   
딱 봐도 보르헤스나 꿈꿨을 법한 낭만적인 몽상이네... 세계인?
지금 하나의 유럽이라는 개념조차 뿌리부터 흔들리는 마당에 세계라니...
지금 민족주의가 퇴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처럼 그런 것에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곳에서 보이는 착시현상일 뿐.
쿠르드족이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현재진행형이고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소요를 억지로 통제하는 나라에서는 미래진행형으로 잠복돼 있는 게 민족주의.
그럼 전 세계가 1민족 1국가로 되면 민족주의가 사라질까?
천만에, 그냥 상황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잠복기로 들어가긴 하겠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터.
국가 간 분쟁이나 외국 이민자/난민의 대거 유입 등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 다시 발발하게 되어 있다.
팔을 안으로 굽히는 배타성은 한두 해에 형성된 게 아니다.
그게 없어지려면 형성된 세월의 몇 배가 걸릴 것이다.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Windrider 15-11-14 01:04
   
          
운드르 15-11-14 01:08
   
아는 글자가 그것뿐이오? 이 말이 생각나는구려.
"천체의 운행 앞에서 양 한 마리가 할 수 있는게 고작 '메에'하고 우는 것밖에 더 있겠는가?"
               
Windrider 15-11-14 16:57
   
                    
운드르 15-11-14 22:58
   
울루룰루 15-11-14 03:58
   
전 폴아웃빠라~~100년 뒤 폴아웃 세계가 보고 싶어요.ㅋ
해달 15-11-14 16:31
   
테란처럼 된다는 건가.
구름위하늘 15-11-15 14:08
   
유럽과 아시아는 서로 다른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이야기하는 민족주의는 요즘은 국가주의라고 번역합니다. 영어로 nationalism 이죠.
아시아권에서 말하는 민족/민족주의는 ethnic group 입니다. 서로 비슷한 뉘앙스이지만 다릅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는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베우는 그리스 모양으로 사실상 도시국가의 형태이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중앙집권화된 국가형태를 가진 곳이 얼마 없습니다.

이탈리아도 독일도 다 조각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서로 같은 동질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전라도 vs 경상도는 상대가 안될 정도 입니다.
그런 조각들을 '억지로' 묶어서 국가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 국가주의 입니다. 어떤 분이 동/서양 구분도 못하고 민족주의라고 모르고 아는 척 말하는 '허상'이라는 것이 그 국가주의 이죠.

동양의 일찍부터 민족이라는 개념과 중앙집권화된 국가형태를 먼저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북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일본만 유럽과 비슷하게 늦게까지 도시국가 형태를 유지했죠.
어떤 분(?)은 그런 일본을 발전된 문명이라고 주장하시죠. ㅋㅋㅋ....

스스로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국가주의도 쉽지 않게 진행되는데, 세계인이라...
차라리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에서 제시되는 우주인이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
관찰자 '로봇'이 있다면요 ^^
반도 15-11-15 17:53
   
음..이게 흔히들 말하는 New World Order인가요 ? 세계통합의 이야기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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