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매국 및 친일 부역자 중에 민족주의자들이 없진 않아요. 최남선도 있고 이병도도 있네요. 민족사관 가진 사람들. 그리고 식민지와 본국의 거래를 무역이라고 하는 것은 식민지가 과거 고대의 정복과는 다소 다른 개념의 지배이기에 본국과 식민지와의 구분이 명확하여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죠. 물론 이출이란 대체용어가 있는 시점에서 수출을 강조하는 것은 저도 뭔가 미심쩍네요. 그리고 친일파 및 식민사관 대부분 민족주의자들입니다. 지금의 현 정권 지지들까지 아우른다면 모르겠지만 당시에 애초에 탈민족주의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애초에 민족주의가 일종의 근대적 개념입니다.
애초의 식민사관의 반대가 민족주의도 아니고 결국 식민사관도 민족주의의 변형일 뿐이죠. 그걸 독립투사들처럼 독립을 위해 쓰냐 최남선 처럼 내선일체 내세우며 일제에 동조하느냐 차이일 뿐이죠. 굳이 식민지 근대화 관련 하지 않더라도 포스트 모더니즘적 담론인 탈민족주의는 역사와 사회인식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것은 분명합니다. 정말 과거의 친일파 중 탈민족주의자가 있었다면 그 사례를 가져왔으면 좋겠네요.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http://todayhumor.com/?history_24200 에있는 댓글입니다
이댓글 보시면 이병도가 식민사관이다 자뻑하는 논리가 보일겁니다 친일파를 탈민족주의자라고
비꼬는 댓글에다 횡설수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