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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9 07:22
[기타] 선비족들이랑 우리랑 고조선 시절에는 한집안형제였지요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3,715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들도 프랑크 왕국시절에는 한집안 형제인것처럼


고조선 시절에는 선비족들이랑 우리랑 한집안 형제였죠




그런데 고조선이 멸망후에는 서로 패권들두고 다투는 원수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었지요


대표적으로   고구려 후연전쟁    고구려 당나라전쟁      발해 당나라전쟁   발해 거란전쟁      고려 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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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16-10-29 08:09
   
같은 지역에 살았던 같은 문화권의 사람이라고 해야죠.
게르만,갈리아,롬이 프랑크 왕국시절 같은 문화권이었던 거지, 같은 민족인건 아니죠.
민족적 분류로 나누자면 달라집니다. 우리와 일본등이 한자문화권에 속했지만 같은 민족은
아니잖아요.
     
아비요 16-10-29 09:30
   
같은 민족 맞습니다. 볼텍스님이 말하는 다른 민족인것도 맞고요. 그리고 두부국님이 민족을 말한것도 아니고 국가들이 형제라는 것을 말한건데 그건 완전히 맞는 말이고요.
요점은 로마가 멸망한뒤 게르만족이 남하하여 서유럽의 모든 땅을 집어삼켰다는 것입니다. 이 게르만 귀족들이 서로 싸워서 이긴놈이 왕이 되어서 왕국을 세우고 그 중에 프랑크가 나중에 게르만 국가와 부족들을 통일합니다. 이게 신성로마제국의 시작이고 프랑크왕국입니다.
나중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큰 덩어리 세개로 갈리는 이유도 게르만의 전통으로 아들들이 아버지의 것을 나누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일종의 상속제도죠. 하지만 나중에 프랑스에서 게르만왕조의 혈통이 끊기면서 신성로마제국의 정통성이 게르만혈통의 독일쪽으로 넘어가죠. 그래서 독일이 신성로마제국이 된겁니다. 사실 통일게르만왕국인 프랑크 왕국은 프랑스쪽을 중심으로 해서 세워진 국가거든요.
이건 쉽게 말하면 몽골하고 비슷하죠. 몽골이 세계를 지배할때 대원을 포함해 거대한 여러개의 칸국을 세워 황금씨족들이 지배를 했지만 그 피지배층은 몽골족이 아니었죠. 하지만 모두 몽골국가였지 그 피지배민족의 국가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게르만도 서유럽을 지배했지만 피지배층 대부분은 다른 민족이었습니다. 심지어 프랑크왕국의 근원지인 프랑스가 갈리아민족의 땅이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그 당시 이슬람의 침략으로 함락당했던 스페인 지방에도 별도의 게르만 왕조가 지배하고 있었으니 사실상 로마시대에 이은 게르만시대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죠.
          
볼텍스 16-10-29 12:40
   
두부국님이 내용을 바꾸셨네요
제가 봤을 땐 같은 민족이라고 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무튼 님 말씀대로 그건 지배층인겁니다. 피지배층은 전혀 같은 민족이 아닌거죠.
같은 문화를 공유했다 정도면 충분한 겁니다.

아마 제 댓글을 보고 내용을 바꾸신 모양이고, 바뀐 내용을 님이 보신거 같네요.
               
두부국 16-10-29 13:44
   
볼텍스님의 댓글을보고 생각이 바뀌어서 내용을 수정을 했습니다

놀라셨으면 사과해드립니다
                    
볼텍스 16-10-29 15:04
   
아닙니다. 놀라긴요. 그냥 내용이 바껴있구나 했을 뿐이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촐라롱콘 16-10-29 09:23
   
선비족 모용씨의 수장이 조선공으로 책봉된 것은... 모용씨가 근거한 요서지역이

옛 고조선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책봉 당시의 지역의 수장으로 인정되었을 뿐......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이후에는 고구려의 왕도 조선군왕으로 책봉되었는데 이것도

옛 고조선 영역에서 책봉 당시의 지역의 수장으로 인정되었을 뿐 고구려와 고조선이

큰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신라와 왕들은 주로 낙랑군왕으로 책봉되었는데 이것도 신라가 옛 낙랑이 관할하던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일 뿐 낙랑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선비족의 조상은 기원전의 산융,동호라 불리는 집단인데 산융-동호는 고조선과 인접하기는 했지만,

이미 그 시기에도 고조선과는 상이한 집단(민족-지역명칭이 혼재된 개념)이었습니다.
     
아비요 16-10-29 09:34
   
음 근데 보니 상당한 인과가 있어보이는데요? 솔직히 민족이라는게 단순히 혈통만을 의미하지는 않지요. 그 역사놔 문화까지 이어야 진정한 후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조선 고구려등을 모두 진정한 우리의 옛 나라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차지하지 못한 땅임에도 인정받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요가 정말 저런 계승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단순히 땅만 차지했다고 보기는 힘들지 싶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이동하기도 했지만 남아있는 사람들도 생각해야 하구요.

중국놈들 고구려니 자국역사라고 주장해도 절대 인정못하는게 계승의식은 전혀없이 자기 한족 나라만 정통으로 인정하고 땅욕심만 부리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죠.
비좀와라 16-10-29 13:27
   
민족과 족族 그리고 인人(인종)의 구분점은 다릅니다.

족은 혈통을 기쥰으로 나뉜 구분이라 속(알맹이)가 구분점 이라 소위 DNA가 구분점 입니다.

인(인종)은 외모를 기준으로 하는 구분법 이고요.

민족은 시공간(역사와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구분법 입니다.

흔히 말하는 이웃사촌이 멀리 있는 친척 형제 보단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구분법이 민족 구분법이란 말입니다. 단 한 방울의 피가 안 섞여도 같은 지역에 더불어 오래 살면 멀리 떨어져서 사는 친척이나 형제보다 더한 동질성을 같게 되고 남들은 모르는 이 들만이 공유하는 추억(역사)가 있다는 것이죠. 이것을 문화를 기준으로 하는 구분이고 속지주의적 구분법이란 말이죠.

모용황이 조선공으로 인정 받기 이전에 무슨 종족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단 말입니다. 조선공으로 인정 받는 그 순간 부터 조선인 이고 그 후예는 조선민족이 되는 것 입니다. 한국의 성씨 중에는 중국 대륙으로 넘어온 성씨가 많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중국인 입니까?

그 들이 한국인으로 국적을 바꾸면 그 순간 부터 그 들은 한국민족이 되고 그 들의 후손 역시 한국민족이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속屬의 기준으로 하면 한족韓族이 아니고 중국의 어는 족이 되는 것이죠. 이럴 경우 중국계 한국인이라 하는 것 입니다. 단지 그 조상이 중국계지 그 자신은 한국민족이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모용황 이나 그의 조상은 이족 일지 몰라도 조선공으로 인정되는 순간부터 모용황으로 부터 시작되는 모용선비는 조선민족의 역사가 되는 것 입니다.

어는 누구가 신분이 미천하나 성공해서 왕국을 건립 했다고 봅시다. 그럼 그의 노예로 쭉 인정 받나요? 아니지요. 왕국을 건립하고 주위의 왕국들이 그를 왕으로 인정하면 그 순간 부터 왕이 되는 것이고 그의 집안은 왕실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촐라롱콘 16-10-29 15:07
   
모용황을 조선공으로 책봉한 주체가 중국입니다.

왜 우리가 그 기준에 맞추어 우리와 역사, 언어, 문화를 달리하는 선비족과

같은 민족이 되어야 하는지.....???

그런 논리라면 신라~통일신라 역대왕들은 중국으로부터 낙랑군왕으로 책봉되었는데

사실상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신라~통일신라를 계승한 현실에 비추어보면

우리민족 전체는 낙랑 즉 다시말해 중국 한족이 되어버린다는 논리와 뭐가 다른지......!!!
          
아비요 16-10-29 18:49
   
책봉한 주체가 중국이라고 반감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치면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고구려나 백제까지 책봉을 안받은 나라가 없는데요?

솔직히 모용황이 책봉을 받았다고 당시 중국세력의 하수인이나 지방세력이라는 근거가 될 수 없지 않습니까? 교류나 외교관계를 하기 위해서 책봉을 받았을 가능성이 아주 크죠. 그리고 별도의 세력이라면 당연히 자기가 받을 이름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가 오갔겠죠. 그리고 중국도 나름 그런쪽으로는 중하게 여겨서 택도 없는 칭호를 책봉으로 내렸을 가능성은 희박하죠.

사실 이후 역사를 봐도 중국에서 책봉을 하면서 영토를 나눠준적은 없으니 그냥 자기 영토를 가진 별도의 왕국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고 봐야 하지 싶은데요.
밥밥c 16-10-29 17:38
   
정사 진서에 진나라왕이 모용황을 조선왕으로 책봉했다고 적혀있죠.

 그런데, 이때 조선왕으로 정한것은 진나라왕이 아니라 모용황입니다.

 단지 모용황이 자신을 조선왕으로 불러달라고 하니 , 그렇게 부르기로 약속한 것 뿐이죠.

 왜나하면 이 '조선' 의 의미는 기자조선을 말하고 ,  연나라는 기자조선을 잇는 나라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1500년전의 금석문, 즉 당대 원문이 현재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http://blog.naver.com/jhm890216/220212813800

晉나라 建武 원년(317)에 진무장군이 되었고, 永昌(322-323) 초기에 좌현왕에 임명되었으며, 太寧(323-326) 말기에 평북장군. 조선공에 임명되었다. 咸和 (326-334) 8년에 요동공의 位에 나아갔고 9년에 晉나라에서 謁者를파견하여 <모용황>을 진동대장군 평주자사 대선우에 임명하였다.


 朝鮮은 微 마땅히 箕 자로 써야 한다. 子를 봉한 땅이고 孤竹은 伯夷의 나라이다.


[출처] 周隴右總管長史 贈太子少保 豆盧公神道碑(庾子山集 券14 주)|작성자 농은
밥밥c 16-10-29 17:59
   
위 금석문을 조금더 자세하게 보면, 고조선의 건국과 그 이후의 기자조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간즘에 '조선이 건국했다.'고 나오는데 , 기자에 대해서는 이미 무왕이 기자를 조선에 봉했다는 설명이 있습니

다. 즉, 조선은 기자이전에 이미 건국을 했으며, 그 이후 주나라초기시절 기자조선이 되었던 것이죠.

 

 朝鮮이 건국을 하고 孤竹이 임금이 되었다. 땅은 高柳라 호칭하고 산은 密雲이라 이름하였다. 遼陽은 趙나라가 분열했고 武遂는 秦나라가 분할했다.

[출처] 周隴右總管長史 贈太子少保 豆盧公神道碑(庾子山集 券14 주)|작성자 농은


 그런데 이 금석문에서는 조선의 건국지가 고류(高柳)였다고 합니다.

  '땅은 高柳라 호칭하고 산은 密雲이라 이름하였다'

 이  고류(高柳)를 후한서 군국지(후한서지리지)에서 지명을 찾아보면 낙양에서 동북쪽 2500리 입니다.

 하남성 낙양에서 북쪽으로 2500리 떨어져 있다면, 현 하북성이죠.


1) 고류현(髙栁縣).


③ 대군(代郡)

代郡, 秦置. 雒陽東北二千五百里.[1] 十一城, 户二萬一百二十三, 口十二萬六千一百八十八. 髙栁. 桑乾. 道人. 當城. 馬城. 班氏. 狋氏. 北平邑, 永元八年復. 東安陽. 平舒. 代.[2]
대군(代郡), 진(秦)이 설치하였다. 락양(雒陽)에서 동북쪽으로 2500리에 있다.[1] 성은 11개이고 가구수는 2,0123이며 인구수는 12,6188명이다.

1) 고류현(髙栁縣).
2) 상건현(桑乾縣).
3) 도인현(道人縣).
4) 당성현(當城縣).
5) 마성현(馬城縣).
6) 반씨현(班氏縣).
7) 의씨현(狋氏縣).
8) 북평읍현(北平邑縣) , 영원(永元) 8년에 다시 되돌렸다.
9) 동안양현(東安陽縣).
10) 평서현(平舒縣).
11) 대현(代縣).[2]

 [1] 古今注曰建武二十七年七月屬幽州. 고금주(古今注)에서 말하기를 건무(建武) 27년 7월에 유주(幽州)에 속했다고 한다.

 [2] 干寳 搜神記 曰..代城始築, 立板幹, 一旦亡西南板, 四五十里于澤中自立, 結葦為外門, 因就營築焉, 故其城周圓三十五丈, 為九門, 故城處呼之以為東城.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5  (후한서군국지 유주 대군 , 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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