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인데 거리는 참 평화롭죠.
모병제로 해서 군인 전문화를 통해 군사의 질을 높인다면
모병제가 나을 것 같네요.
군대 다녀오셨는지?
가서 보면 전쟁나서 도망갈 놈들도 많고
전쟁틈에 자기 간부한테 복수로 총질할 인물들도 간간히 봐왔네요.
진짜 사기 좋고 충직한 군대는 별로 없을 듯. 덧붙여 맨날 휴가생각만하는 병들이라
전쟁수행능력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부사관이상 부터 실질적으로 전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모병제로 해서 직업군인으로서의 사회적 대우를 해준다면
그들의 1명이 징병제 오합지졸 100명보다 나을 듯 싶네요.
2년 어차피 버리는 시간이고
군인이 내 평생 직업이 될 일도 아니고
감옥가기 싫어서 왔고, 안갔다오면 남자가 아니라는 소리 들을 까봐 온 것이고.
이런 놈들이 태반인 군대가 전쟁나면 정말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을까요?
간부놈들은 병들 관리할때 어차피 2년후에 나가는 새끼들이라 대충 관리하는데
오히려 모병제가 훨 낫죠. 징병제라도 월급이나 제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걍 대충대충 근무하죠. '국방부 시계는 그래도 간다.', '군대는 줄을 잘 서야한다.',
'딱 중간만 해라' 이게 군인입니까? 농땡이 치러 온겁니까?
애초에 하기 싫은일 억지로 국가에서 시켰고
최저임금도 안주는 국가에 대해 무슨 충성을 기대합니까?
생명수당에 최저임금이라도 지켜지면 좀 나아지겠죠.
그래도 여전히 안가면 병역에서 징역으로 전역하는 거니까.
불만이 많겠죠.
그러니까 아예 모병제를 하자는 거에요.
직업으로서의 책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근데 지금 병들은 책임의식은 없습니다. 있는 놈이 독특한 놈으로 취급당하죠.
어치파 나가는데 뭐하러 열심히 하냐 라는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