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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31 12:46
[한국사] 탐라국의 독립운동을 다룬 문학작품이나 영화 같은건 없나요?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3,286  

탐라국의 독립운동을 다룬 문학작품이나 영화 같은건 없나요?
 
탐라국(제주도)을 강제로 합병한 걸로 알고 있는데..
분명히 여기서도 탐라인이면서 친조파가 있을거고 독립투사가 있었을텐데
아무래도 기록 자체가 다 없어져서 작품으로 안나오는 거겠죠?
 
있다면 한번 봐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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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6-01-31 14:15
   
오키나와나 타이완 독립운동 타령은 들어본듯한데..

제주도가 돈많은 타지방 사람 싫어하긴 해도, 한국말 쓰는 한국인인데 독립운동을 왜 해요?
     
에치고의용 16-01-31 16:39
   
근현대 말고 탐라가 잡아먹혔을 그 당시에 독립운동 같은건 없었나 궁금해서 올린 글입니다.
호랭이해 16-01-31 14:24
   
조선대에서 알아서 작위 반납한걸로 알고있는데 독립? 모르겠네요.
     
에치고의용 16-01-31 17:09
   
호랭이해님..역사와 전혀 무관한 질문입니다만..
호랑이 그림 어떻게 넣으신건가요? ; 저도 뭔가 이미지 파일을 넣고 싶어서요.
          
호랭이해 16-01-31 18:44
   
화면 왼쪽 상단의 정보수정 들어가시면 자기소개 밑밑에 댓글이미지 항목이 있을거에요 사용하고픈 사진을 찾아서 알씨였던가? 이미지 크기를 바꾸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미지 크기를 바꾸고 거기에 넣으시면 되요
노트러블 16-01-31 16:03
   
ㅎㅎㅎ 제가 탐라국 시조 고량부 후손이고 제주도민입니다. 고씨 양씨 부씨를 비롯한 제주도사람들 독립을 원하는 사람 한명도 없고 만일 독립 독립 그러면 도민들 사이에서 유 헤드 빙빙 소리듣습니다.

 제주도가 최소한 고려시대 이후에는 육지와 정치적으로 하나라는 인식이 굳어졌다고 봅니다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반증이 고려 무신정권때 전국에서 천민 농민 향소부곡민의 반란이 들끓으면서 경주에는 신라부흥 전라지역에는 백제부흥 평안도에선 고구려부흥을 기치로 반란이 일어났지만 제주에선 탐라국 부흥을 위한 난은 일어난 바가 없습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최남단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육지에서 그런 반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  제주도도 탐라국이라는 의식이 강했다면 응당 일어날법도 했는데 그런 사례가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그 이후에도 탐라가 독립한다느니 그런 반란은 없었고 다만 공민왕때 목호의 난이라고 하여 원나라에서 이주해온 말키우는 목호들이 조정에서 탐라의 말들을 명나라에 조공품으로 보내려하자 이에 반감을 품고 반란을 일으킨 바는 있습니다. 드라마 정도전에서도 등장하는데 당시 최영장군이 급파되어 목호들과 목호들과 합세한 일부 탐라주민들을 진압한 사례가 있죠.

물론 그전에는 김방겸등의 삼별초 최후의 기지가 되기도 했구요.

 탐라는 이미 남북국시대때 신라에 탐라왕자 고씨가 귀부한이후 줄곧 육지와 정치적으로 연결된 지방이었습니다.

탐라국 독립이니 그런건 진짜 쓸데없는 망상질일뿐임.
     
에치고의용 16-01-31 16:41
   
신라때부터면 워낙 오래되서 조선시대에는 독립운동이 없었나보네요.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신라 시대 당시에는 독립운동이 없었나 하는거죠.

탐라국에도 애국지사가 있었지 않을까, 애국지사들이 있었다면 독립운동도 하지 않았을까 뭐 이런게 궁금해서요. 독립운동이 있었고 또 그거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면 그 기록을 토대로 쓰여진 역사소설이라던가도 있을 법 싶어서 올린 질문입니다.

독립운동 자체가 없었더라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한데 혹시 가상이라도 픽션으로 탐라국 독립운동을 묘사한 작품은 없을까요? 없겠죠?;;
에치고의용 16-01-31 16:44
   
근데 또 궁금해지는 것이 스코틀랜드가 영국의 지배하에서 독립운동을 한 걸 그린 영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탐라 독립운동에 대한 영화는 듣도보도 못했으니 참 묘하네요.
꼬마러브 16-01-31 16:46
   
대마도가 일본에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것과 비슷하겠네요
     
에치고의용 16-01-31 16:50
   
대마도도 원래 일본 영토가 아니었던건가요? 그건 몰랐는데,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Marauder 16-01-31 17:18
   
대마도는 그전엔 한국에 가까웠고 임진왜란 전후로 영향력이 뒤바뀌기 시작했지만 18세기인가 19세기까지만하더라도 한국에좀 더 가까웠습니다.
mymiky 16-01-31 20:37
   
본토에 조공바치고, 신속이 되기로 한게, 이미 삼국시대까지 올라가며,

당시에도, 백제나 신라역시, 중앙집권제가 강한것도 아니였고,
각 지방엔 호족들의 영향을 쎄었기에, 제주까지 직접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렵고,

제주는 걍..명목상에, 백제나 신라들에게 신속이 된거지만.
실생활에선 자치권처럼 걍. 자기들끼리 살았습니다.
탐라국왕이 그대로 다스렸고요.

고려가 개국하자, 탐라국왕이 친조해서, 성주(星主)란 관직을 얻게 되는데
이게 곧 제주도 지방을 특별 담당하는 관리가 된거예요.

탐라국왕의 고려 귀족화가 된거죠.

고려말기엔 삼별초의 난과 원나라 황실의 목마장이 들어서면서, 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구요.

그때도 제주도의 성주는 대대로 고씨집안에서 세습한거 같은데

조선이 들어서고,
마지막 성주인 고봉례가 조선 태종 이방원께 입조하고,
성주는 좌도지관(左都知管), 왕자는 우도지관(右都知管)으로 관직이름이 변합니다.

1411년 마지막 성주였던 고봉례는 아들 고상온(尙溫)에게
제주도주 관좌도지관(濟州都州 官左都知管)을 물려주고 죽었다고 하네요,

단, 조선은 중앙집권이 잘된 나라라, 제주도는 조선8도의 하나로,
행정구역상으로 전라도 제주목으로, 중앙에서 파견한 제주목사를 두었기 때문에

더이상, 세습직으로 제주를 관리하던 고씨 일가는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에 실권을 잃고, 명목상 제주의 양반이 된걸로 보입니다.

제주가 따로 본토를 상대로 독립운동을 했다는건 못 들어봤고,
뒤져봐도 기록도 딱히 없는거 같은데요?
greaf 16-02-01 00:09
   
백제멸망 직후 신라에 대항하기 위해 탐라와 일본과 외교적으로 교류한 흔적이 있긴 하지요. 결국 일본의 미지근한 협조로 인해 얼마안가 신라에 신속하기 했지만요. 위키에 견탐라사 항목 보시면 간략하게 나옵니다. 애초에 삼국시대 이전부터 탐라 경제는 육지에 심하게 의존하는 편이었으니(현대에도 그런감이 없진 않지요) 어떻게 가든지 간에 정치-경제-문화적인 예속-동질화는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인적교류도 의외로 활발해서 현대 제주에도 육지가 본관인 사람들 많고, 육지에도 제주를 본향으로 삼는 오래된 성씨(대표적으로 제주 양씨, 제주 고씨)들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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