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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9 08:40
[한국사] 우리민족 퉁구스 설에 대해
 글쓴이 : 슬퍼하지마
조회 : 3,007  

저도 많은 분들께서 퉁구스 설이 부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았는데 김정학이라는 분께서 이런 연구를 하셨는게 검색해보니 나오더라고요
.
.
선진문헌에 나타나는 예맥족. 한대 이후의 중국측 문헌에 나타나는 부여.고구려 등의 한국족은 읍루.물길 등의 퉁구스족과는 분명히 구별되었다. 다시 말하면 한국족은 대단히 오랜 옛날부터 퉁구스족과는 별개의 역사적 생활을 하여 왔으므로 한국족은 퉁수그족으로 볼 수없다. 여태까지 한국족을 퉁구스족이라 한 설에는 아무런 학문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필자가 촉목한 한에는 한국족이 퉁구스족이라는 것을 논증한 업적도 없는 듯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족을 알타이족 중의 한 민족단위로 설정하고자 한다.-김정학

그런데 우리가 말갈과 완전히 달랐었는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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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하늘 16-08-09 11:09
   
재미있는 사실은 그 '분명히 구별'이 전문가에게는 보이는지 몰라도
일반적인 서술 내용 만을 보면 불확실한 구별로 보이는 상황이 많습니다.

김정학 씨(? 교수?)가 말한 내용 중에서 한국족이 알타이족이라는 것도 조금 불명확한 것이고요.
(우리나라는 알타이어족이 아니고 고립어라는 의견도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려와 발해의 구성원이 예맥족과 말갈족으로 이원화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별로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 입니다.
말갈이라는 단어가 고유명사 종족명이 아니라, 지역을 뜻하는 보통명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름위하늘 16-08-09 11:18
   
이쪽이 맞다는 것은 모르지만, 반대되는 의견도 올립니다.

"청나라 때 편찬된 『흠정만주원류고(欽定滿洲源流考)』의 머리글에는 금사세기(金史世紀)를 인용하면서 숙신(肅愼)에 대하여 “한나라 때는 삼한(三韓)이라고 하고, 위진시대(魏晋代)에는 읍루(挹樓)라고 하였으며 …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權兌遠,「濊․貊文化圈과 肅愼문제」,『論文集』43,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4)"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6631
비좀와라 16-08-09 11:28
   
근세조선 때 한글을 언문이라고 하였죠. 언문을 다른말로 재구성 하면 말문이 됩니다. 그리고 문은 신神과 동격의 단어로 월月과 같은 말입니다. 원래 한국어에서는 산山 월月 신神은 같은 뜻을 가진 말로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갈의 고대어는 가라로 가야와 가락을 의미 하는데 가라는 원래 예에서 가라와 사라로 분리 됩니다. 결국 갈의 고대음은 예와 같은 말이라는 것이 현재 학계의 통설입니다. 그럼 말갈은 말예 / 언예 / 마예가 되는 것인데 여기서 언이 왕이란 뜻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말갈은 왕예 또는 왕야 그리고 가야란 말이 됩니다. 이들이 맥예족 이에요. 본래는 저가에 속하여 돼지족 이지만 돼지족중 왕 돼지족이라 멧돼지족이 되는 것 입니다.

돼지족이 바로 태양족의 후예입니다. 돼지를 십이간지에서 해亥가 됩니다. 이 해亥가 해가 Sun이고요. 이 해가 태양이 되는 것은 후일사예의 신화를 알아야 되기에 패스 이고요. 결국 가야가 태양족이고 금오족(까마뀌)이며 말갈족이고 언(어라)족이고 고구려 족 입니다.

이것을 자꾸만 일본이 자신이 가야의 후손이거나 지배자라 주장하니 이에 동조하는 일부 무리들이 역사를 바꾸는 것 입니다. 그리고 언문이 여성들이 쓰는 문자라고 하였듯이 원래 가야나 고구려의 초기 지배층은 여성 이었습니다. 그것은 인도지방에서 발견되는 벽화에서 이미 확인 되고 있기에 큰 부정도 없습니다. 원래 한국의 고대사에서 여성이 왕이고 남성은 군대장의 역활분업의 체제 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서노의 서울 이주는 단순 이주가 아닌 천도라 봐야 하는 것 이고요.
ekanf 16-08-09 11:53
   
(터키처럼 동방에서 서방으로 특별히, 이주한 것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주변에서 오래 살아왔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분리된, 고댄 당연히 한민족뿌리였겠죠! (우리기준 동부(연해주) 말갈,여진 / 서부(산둥,요동) 선비,거란 / 북부 흉노,돌궐,몽고...)
하얀돌 16-08-09 17:47
   
알타이족은 또 어디서 튀어 나온 민족이래요??
그냥 현생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사방팔방에 씨를 뿌린곳중 아프리카에서 튀어나온 호머사피엔스이니
아프리카족으로 통일합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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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갈이라함은 광범위합니다.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말갈을 민족으로 보지 않기도 하죠.
여진이니 거란이니 흉노니 돌궐이니 선비니 몽고니 죄다 말갈입니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볼때 수많은 민족이 있지만 그냥 흑인입니다. 말갈도 같은 개념으로보면 될듯합니다.
사서에 말갈과 예족의 구분이 외모는 비슷하나 말과 문화가 다르다 입니다.
예족은 특별히 왜 구분이 되어 나왔냐 라고 하면 이건 국력이죠. 예족의 발해 예에서 나온 맥족의 고구려 때문이죠.
예맥족에 대한 간단히 설명하자면 부여가 예족이고 부여에서 나온 고구려는 예족이란 이름을 버리고 맥족으로 바꾸죠.
고구려 천하관에서는 고구려 맥족 중심으로 부여를 비롯한 백제 신라를 예족으로 취급하죠.
지들도 예족임서 맥족이라 칭하고 다른 취급하는 거죠. 순수혈통이라고 말해야 할려나 @.@;;;
예맥에 대한 건 이 정도면 되겠죠.
비좀와라 16-08-09 19:20
   
퉁그스에 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요새 봤는데 김정민 박사의 강의 내용중에 있는 내용이라 일부만 말하면...

토카스(도화석桃花石 : 황옥黃玉) 이것이 영어로 Topaz 이고 Gold stone : 사금석 = 황옥 이고 이 Topaz가 벌새라는 뜻도 있더군요. 여기서 토카스가 결국은 구이족이란 말과 연관이 된다고 합니다.

퉁구스 - 퉁구슈(장남長南: 맏이) - 토그스(숫자9) 이렇게 연관이 되어서 퉁구스란 구이족을 말한다 합니다.

퉁이란 말은 평안도 사투리로 동銅을 말합니다. 퉁구스는 결국 동구란 말이 되며 동이 또한 청과 같은 뜻이니 청구란 말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퉁구스는 청구족을 말하는 것 입니다.
밥밥c 16-08-09 20:36
   
일제시대의 주장 그대로입니다 .

 특히,

선진문헌에 나타나는 예맥족. 한대 이후의 중국측 문헌에 나타나는 부여.고구려 등의 한국족은 읍루.물길 등의 퉁구스족과는 분명히 구별되었다.

 
"여기서 분명히 구별되었다."고 적혀있지만 , 실제로는 전혀 근거없습니다.

 분명히 구별되는 근거하나없이,  분명히 구별되었다고 적고 있는 것이죠.

 일제시대 주장의 대표적인 특징이 근거없이 "완벽하게 입증된다, 이견이 없다 " 이런소리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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