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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3 23:08
[다문화] 명나라와 차별되는 문화연구에 집중한 조선 왕
 글쓴이 : 왕후장상
조회 : 1,742  

당시는 태종때부터 다져두었던 왕권이 강력하였던 시기라 왕이 주체가 되어 여러 문화적, 과학적 시설이나 계획등을 별 무리없이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인재들이배출되었죠..
 그들은 왕의 명령을 받거나 혹은 독자적으 조선의 주체적이고 명나라와는 차별되는 문화연구에 집중하였고 결국 예술, 경제, 군사, 과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지요.. 
따라서 이와같이 조선의 주체적인 문화가 창출되고 발전된 가운데 고려시대때부터 번창하던 벽란도를 통해 이국문화(아라비아나 왜, 송 등)들이 전파되어 오고 있는데 당연히 그들은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었죠.. 급기야 그 교류수가 많아지자 조정에서는 큰 위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결국 세종은 벽란도에 이질문화금지령을 내리고 번창하던 벽란도무역은
 점점 쇠퇴하여 역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리하자면 세종은 굳이 외래문화의 수용없이도 이미 독자적으로 조선특유의 문화창출에 대해 자부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였을 가능성이 높고요.. 
또는 외래문화가 현재 잘 정리해놓은 이념체제나 제도에 대하여 찬물을 끼얹혀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걱정을 가져 마침내는 이질문호금지령을 내리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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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6-11-04 00:19
   
아랍계 상인들의 해외진출이 감소+ 국제적인 나라였던 원나라 멸망이
벽란도 쇠퇴의 이유입니다.
그노스 16-11-05 01:35
   
고려 최고의 하항(河港)이었지만 몽골 항쟁에 따른 강화 천도시 위축되었다가 원과의 교역이 활발해져 다시 부흥했다가 원의 멸망후 점차 쇠락을 맞고,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해로에서 육로 중심의 교통체제로 전환되면서 완전히 쇠퇴했다고 많이 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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