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라는 표현이 등장한지는 얼마 안됬고
신라인들 스스로는 영토 확장후 대신라 라는 표현을 썻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우리민족이 통일을 이룬적이 있나 싶네요.
* 고조선 - (부여) - 진
이 시기는 고조선이 연나라와 한나라에 패해 영토를 잃거나 해체되어 한사군 설치되고
진 역시 삼한으로 분리되는 시기. 이후
* 부여 - 고구려(옥저,동예) - 백제(마한) - 신라(진한) - 가야(변한)
고구려 - 백제 - 신라
발해(두막루) - 대신라
이렇게 남북국으로 정리되고 쭉 가다가
* 발해 - 고려(태봉) - 후백제 - 대신라
고려가 후백제와 대신라 병합.
그러나 같은 시기 발해가 거란족 요나라에 멸망. 정안이 어느정도 세력을 갖춰서
후백제 30년보다 더 긴 60년을 버티지만 결국 멸망하면서 만주땅 완전히 상실.
이후 고려 -> 조선/대한제국 -> 일제강점기 -> 미/소 군정기 를 거쳐
* 대한민국 -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으로 갈라져 있는게 역사니깐. 엄밀히 말해서 통일을 해본적이 없는거죠.
고려가 정안국 지원군 요청온거 받아주면서 먹었으면 모를까 결국 정안국 역시 요나라 성종한테 무너진거니...
엄밀히 말하면 우리 민족의 생활공간을 거란한테 뺏기고 이후로 만주족 -> 한(漢)족땅 이 되버린 ㅠㅠ
연(燕)나라는 발해(渤海)와 갈석산(碣石山) 사이에 있는 큰 고을인데, 남쪽으로는 제․조나라에 통하고, 동북쪽으로는 흉노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상곡(上谷)으로부터 요동에 이르는 곳은 아주 먼 곳으로 백성들이 적고 자주 침략 당한다. 풍속은 조나라와 대나라와 아주 닮았으나, 백성들은 생각이 얇다. 물고기․소금․대추․밤 들이 많이 생산된다. 북쪽으로는 오환(烏桓)․부여(夫餘)와 이웃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예맥(穢貊)․조선․진번에서 이익을 독점하고 있다.
이는 부여에 대한 최초의 문헌기록으로 연나라가 기원전 2세기초에 멸망한 것을 감안하면 부여의 존재 시기는 기원전 2세기 이전임을 추정 할 수 있음.
즉 이미 우리가 아는 고조선 후기 위만 조선 시대에 북만주의 강자 부여가 존재했고
고조선의 또다른 세력이 남으로 내려가 삼한을 여는 등 이미 고조선 말기는 청동기에서 철기문화로
들어가면서 희소성의 독점적 청동 왕조에서 벗어나 스스로 왕을 자처하는 여러 왕국이 난입하는 열국시대로 접어 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