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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1 16:03
[기타] 1114년까지의 여진족의 모습(여진1만이면 천하에 당할자가 없다)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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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6-10-31 16:33
   
그 당시 여진족 전체에 걸친 일반적인 풍속과 전반적인 상황,

그리고 완안부에만 국한되는 풍속과 상황이 서로 혼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금나라를 세우기 이전까지 북만주 일대가 주무대였던 완안부는 요나라와 고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숙여진부족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독립성을 유지한 생여진부족의 하나에 속했으며

숙여진 제부족들에 비해서는 야성이 살아있는... 다시말해 요나라와 고려입장에서는 교화를 받지 못한

무지막지한 부족이었습니다. 

완안부의 조상들은 발해시기에는 발해로부터의 예속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있었던

흑수말갈이 그들의 전신이었습니다.

그들의 풍습 가운데 예를 들어 개와 관련해서는..... 훗날 여진을 계승한 만주족의 누르하치를 비롯한

그들의 후손들은 개를 끔찍히 여겨 개고기를 먹는 것을 기피했지만.....

정반대로 만주족의 조상뻘이라할(직접적인 계승관계는 아니지만) 여진 완안부는 개고기를 즐겼음은 물론

개의 생피에다가 곡물을 말아먹는 것을 즐겼을 정도였습니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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