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2 11:57
[한국사] 고구려 영토는 한 때 황하까지였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835  

모든 시초는 한 낙랑군을 추적하는 것이었다
지난 해 6월, 직접 사서를 분석하여 쟁론하는 뜨거운 감자인 낙랑군 위치를 찾아보자고 마음 먹고 우선 삼국사기를 탈탈 털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중국의 역대 지리지를 검토하여
공손씨, 모용씨, 고구려가 다투는 4 백여 년 동안 기존의 한 군현, 즉 낙랑, 요동, 현도 등은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 도배시러, 꼬마러브 제씨가 함께 했다

룡성과 유성의 위치를 추적했고
기존 한 군현의 축소상을 관찰했다

이리하여 백제는 그 건국 초기에 지금의 요동에 있으면서 동으로 낙랑국, 북으로 말갈, 그리고 패수를 경계로 고구려가 역시 북쪽에 있는 형국이었고

이후 서한반도로 중심지를 옮기면서 분조, 혹은 1국 2체제 형태로 중국의 위진 시대에 낙랑군의 서쪽을 점유하며 낙랑ㆍ대방이 서남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같이 움직였으며 5 세기에는 산동의 북안에 자리잡고 북위와 세력을 다투었다는 것

그리고 고구려는 장수왕 대에 난하까지 영토로 하면서 그 만리장성 안쪽을 끌어안는 발해만 지역까지 지배력을 행사했다는 것에 도달했다

또한 598 영양왕이 타격한 수나라 유성이 현 조양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였으며

이 문제를 도배시러님의 고증으로 해결하였다

본인이 당 태종의 2차 침략에 주목한 이유는
그 전이나 그 이후와 다른 침략 양상과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초기 고구려가 한 군현을 공격하는 것처럼 고구려의 국경지대를 집요하게 타격하고 불지르며 치고 빠지는 전략을 취했다

2 차 원정의 목표는 고구려를 정벌하는 것이 아니라
압록강까지의 땅을 탈취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수나라와 당 태종 1차 원정에서의 교훈으로
ㅡ 전선이 길어지며 군량 수송에 문제가 생기고
ㅡ 대군을 움직여 국력손실이 극심하고
ㅡ 고구려 본진으로 들어가고자 할 때에 안시성을 위시한 방호선이 막강하다는 등의 이유였다

이에 2차 원정은
ㆍ뱃길을 통해 군량을 운반
ㆍ대규모 침략이 아니라 소규모로 계속 타격 후 치고 빠지기
전략을 구사

오호진의 고신감이 역산에 침략하기 전까지
수군에 의해서만 국경지대에 무려 100여 차례의 당에 의한 타격, 즉 전투가 발생했다

이러한 정황사실에서 역산에 주목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논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고 판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3-22 11:57
   
고구려 말기 서쪽 경계는 현 산동성 빈주 일대 (추정)
감방친구 작성일 : 18-03-12 13:59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7401&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감방친구 18-03-22 11:58
   
고구려의 역산은 과연 황하 갈석산인가? (추적)
감방친구 작성일 : 18-03-14 10:14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7514&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감방친구 18-03-22 11:59
   
감방친구 18-03-22 12:34
   
본인의 역산 추정 위치는 도리진이 아니라 그보다 위쪽의 원조 갈석산이다

감방친구 18-03-22 12:36
   
도배시러님 지도 상의 B가 원조 갈석(해풍현과 무체현에 걸쳐있는) , 즉 본인의 오호진 고신감의 역산 추정지이다

아마르칸 18-03-22 13:23
   
유익하고 좋은 정보네요.
 
 
Total 1,6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5 [한국사] 발해사에 대한 설민석 교수님의 강의.. (2) Attender 03-13 1818
564 [한국사] 발해 사방 5천리의 크기란? (5) 남북통일 03-09 1819
563 [기타] 매초성의 신라 승전과 발해의 등주공격 (1) 관심병자 05-31 1819
562 [한국사] 고대 해안선과 만주 내륙의 광대한 습지 감방친구 08-24 1820
561 [한국사] 13척 vs 333척 "명량해전" (7) 레스토랑스 11-25 1821
560 [한국사] 김씨는 흉노가 맞다. (10) 하이시윤 01-25 1822
559 [한국사] 거란 내부에서 발해유민과 거란군과 싸운 고려인 강… (1) 고이왕 04-26 1824
558 [한국사] 한사군과 신라 (6) 감방친구 09-25 1826
557 [한국사] 고구려는 중국사 라고 우기는 중국인들 (15) 예왕지인 08-04 1827
556 [기타] 동이(東夷) (1) 관심병자 12-26 1832
555 [중국]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만리장성 고발합니다 (3) Korisent 09-14 1835
554 [한국사] 고구려 영토는 한 때 황하까지였나? (6) 감방친구 03-22 1836
553 [한국사] 녹주 압록군의 위치 문제 (12) 감방친구 02-24 1842
552 [한국사] 발해와 금나라의 관계 (4) 감방친구 03-13 1844
551 [한국사] 고구려 개주 출신 말갈인 이다조 (7) 고이왕 12-29 1845
550 [기타] “장관(壯觀)은 깨진 기왓장과 똥거름에 있더라” 관심병자 06-15 1845
549 [한국사] 거란 동경은 현 요양이 아니었다 (25) 감방친구 04-24 1847
548 [한국사] 왜(倭) 연구 요약 (4) 감방친구 10-04 1848
547 [한국사] 고구려 수도이동과 평양의 위치 (혼하-> 조양->요… (22) history2 02-27 1848
546 [기타] 3. 발해유민과 흑수말갈의 여진 (4) 관심병자 06-18 1852
545 [기타] 금의 건국에서부터 남송과의 화전에 이르기까지 관심병자 04-08 1858
544 [중국] 위만조선 멸망전 창해군은 요서 부근에 존재했다. (3) 도배시러 12-05 1859
543 [한국사] 가탐 도리기 항로 묘도군도 비정 비판 (3) 감방친구 03-22 1861
542 [한국사] 100리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게 당연… (35) Marauder 01-23 1863
541 [기타] 중국 / 선비족 대략 관심병자 06-16 1865
540 [한국사] 근데 한국사에서 가장 아쉬운게 위만조선 멸망아닌… (11) 설설설설설 10-24 1866
539 [한국사] 지형도로 본 고려 전기 북방의 이해 (3) 감방친구 04-21 1866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